열매 1,3반 수업이다. 먼저 1반부터 아그배 선생님이랑 나누어 수업을 진행했다. 안녕 인사 나누고 바람 맛사지하며 몸을 풀었다. 나무와 나뭇잎을 설명하고 주머니에서 나뭇잎을 하나씩 뽑았다. 뽑은 나뭇잎을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 보며 자세히 관찰하였다. 루뻬로 보니 나뭇잎 뒤에 털도 보인다며 신기해 한다. 주변에 있는 나무의 나뭇잎들을 찾아 보며 이동했다. 아카시 잎도 보고 족제비 싸리 나뭇잎도 보았다. 아이들이 잎의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다른 나뭇잎이란걸 눈치 챘다. 튤립나무도 만나고 느티나무도 만났다. 거칠 거칠한 느낌의 느티나무잎을 만져 보고도 놀란다. 벚나무 잎의 꿀샘을 알려 주었더니 너도 나도 꿀샘을 찾아 보느라 바쁘다. 다함께 관찰하고 모은 나무잎으로 나뭇잎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 먼저 교구천 위에 나뭇가지들로 방을 만들어 준 뒤 같은 나뭇잎들을 같은 방에 모아 주기로 했다. 아이들이 떨어진 노란 벚나무 잎도 주워 와서 방 하나를 가득 채웠다. 개망초 달걀꽃 방도 만들었다. 멋진 우리들의 나뭇잎 박물관이 만들어졌다. 미지막으로 "나무야,나무야 뭐하니?" 놀이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