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말아톤 단기사회사업 모집(말주 1기)
1. 주최 : 사회복지법인 말아톤복지재단 말아톤주간이용센터
2. 기간 : 2025년 6월 30일(월) ~ 7월 25일(금) 4주간
3. 모집인원 : 사회복지 전공대학생 2명(실습인정) / 심화 인턴 실습(실습 2회차)도 가능
* 인턴활동 참여 가능(실습 수료 학생 중 주간이용센터 사회사업 활동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
4. 비용 : 12만원(중식비 별도)
5. 실습지도자 : 최진수, 함승희, 김전승
6. 지원 방법
먼저 전화나 문자로 지원 의사를 밝힙니다. (최진수, 010-5699-2596)
말아톤복지재단 카페 – 단기사회사업(말아톤) 게시판에 지원사를 올립니다.
(자기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사진 한두 장, 이름, 나이, 소속, 자기 소개, 단기사회사업에 임하는 각오, 희망 과업)
- 5월 25일(일)까지 자기소개서를 써서 메일로 보냅니다. (greenmalaton@hanmail.net)
- 자기 소개서 양식 (한글 파일은 나눔 명조 글꼴을 설치해야 제대로 보입니다.)
7. 주요 일정(아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모집 : 5월 18일(일) 까지
- 면접 : 5월 26일(월) ~ 5월 30일(금) 중 조율하여 진행 예정
- 합격 발표 : 6월 2일(월)에 개별로 연락 드립니다. 합격하면 격려의 글을 받습니다.
- 합동 연수 : 6월 30일(월) ~ 7월 2일(수)
- 활동 : 7월 3일(목) ~ 7월 23일(수)
- 합동 수료 : 7월 24일(목) ~ 25일(금)
[일정표 추후삽입]
8. 진행 과업
과업 1 : 황정배님 어머님과의 추억 쌓기 / 김전승
황정배 님은 올해 62세로, 말아톤주간이용센터에서 가장 연장자입니다.
정이 많아 주위 동생들을 챙기고 배려가 몸에 베어 있는 분입니다.
이런 성품은 아마도 어머니께 물려 받은 귀한 마음일겁니다.
집에 가는 길에 종종 편의점에 들려
출가한 여동생이 좋아한다고 오징어땅콩 과자를 삽니다.
그리고 어머니 드린다고 감자칩 과자를 고르십니다.
정작 당신의 필요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분입니다.
“정배야, 학교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와야한다.”
귀가 할 시간이 되면 여지 없이 어머니께 전화가 옵니다.
환갑이 지난 황정배 님도 가정에서는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은 아들로 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화가 더이상 울리지 않습니다.
함께 살고 계시는 어머님 건강이 많이 약해지셨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퍼, 엄마 아퍼"
누구보다 효자인 황정배 님은 연신 어머니 걱정을 합니다.
황정배 님은 아직 어머니께 못다한 일이 많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 어머니를 위해 차려드리고 싶어 하십니다.
영원히 기억될 가족 사진 한 장 찍고 싶어 하십니다.
조금의 도움을 받아
그저 평범한 아들 역할하며,
어머니와 소중히 간직될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업 2 : 배지은님의 세모녀가 떠나는 여행 / 함승희
배지은 씨는 시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올해 43세 여성입니다.
어린 시절 안식처가 되어줘야 할 가정에서 아픔이 있었던 지은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지은 씨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평소 주중에 지은씨는 그룹홈에서 지냅니다.
어머니께서는 멀리 지방에 계신 연로하신 친정 부모님을 모시다가 주말에만 모녀가 만납니다.
(지은씨의 외할아버지는 올해로 100세가 되셨습니다!)
주말 동안 그 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 나누며 모녀간에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시집 간 여동생은 아들 둘을 키우는 씩씩한 엄마입니다.
마음 따뜻한 지은 씨는 평소 아이 키우는 여동생 걱정을 많이 합니다.
“새론이가 힘들 것 같아요. 남자아이들 키우기가 쉽지 않을 건데…”
“조카아이가 감기 걸렸대요. 열이 많이 나서 밤새 잠을 잘못 잤대요”
이모로서 언니로서 멀리 있는 여동생네 걱정에 직원에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지은 씨, 여동생 세 모녀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제 잠시 세 모녀가 함께 모여 쉼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그동안 애썼다, 고맙다, 앞으로도 힘내보자 격려했으면 합니다.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때론 힘들었고 버겁기도 했던, 어리고 젊은 날들을 뒤로 하고
세 모녀가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세 모녀가 아름다운 추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9. 사업 원칙
1)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2) 소박하게 합니다. 돈이나 물질을 적게 씁니다.
3) 참여하는 사람이 먼저 잘 누리고 배우고 성장합니다.
10. 학습 자료(모든 파일은 링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요결 근본으로부터 탐구하는 사회사업
월평빌라 이야기 2 시설 사회사업 사례집
내가 여행하는 이유 2016년 여름 월평빌라 단기사회사업 기록
내 손을 거대한 볼펜 삼아 2024년 여름 월평빌라 단기사회사업 기록
내가합니다 2022년 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센터 사회사업 글쓰기
함께합니다 2023년 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센터 사회사업 글쓰기
지역사회에서 갈아갑니다 2024년 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센터 사회사업 글쓰기
첫댓글 황정배 씨와 어머니의 추억 남기기, 세 모녀 여행, 소개글만으로 풍경이 그려집니다. 김전승, 함승희 선생님께 유익하길 바라고 말아톤주간센터에 복된 시간이길 빕니다. 최진수 센터장님, 응원합니다.
월평에서 앞서가주신 덕분에 저희가 따라갈 용기를 냅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잘 배우고 누리겠습니다.
말아톤주간이용센터 첫 단기사회사업 응원합니다.
저희도 단기사회사업 처음 참여하는데, 함께 잘 배우고 실천해봐요.
김한형선생님 응원 고맙습니다. 서귀포작은예수의집에서 준비하시는 일들이 잘 되기를 저 역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