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동아리 ‘위하조이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지난 12월 21일 어둠 속에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저녁 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 관리소 2층 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악기연주 소리가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 공동체활성화 단체 중 단지 내 주민들끼리 자발적으로 우쿨렐레를 배우고 서로 어울리며 공동체성을 키워가는 우쿨렐레 동아리 ‘위하조이풀’이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주민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 한 시간가량 즐거운 분위기로 이어졌다.
우쿨렐레 동아리 ‘위하조이풀’을 2018년부터 이끌고 있는 이지영 대표는 “코로나로 3년 가까이 제대로 모이지 못하고 연습도 많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2022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용기를 내서 음악회를 계획했습니다.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이진경 선생님과 잘 따라와 준 회원님들, 그리고 도움 많이 주신 아파트관계자 분들, 관심을 보여주신 주민 분들 덕분에 따뜻한 음악회가 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는 주민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음악회를 희망해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지연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