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수)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서강대역으로 갑니다.
서강대역에서 한 정거장 가면 홍대입구역입니다.
이곳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대략 한 시간정도걸립니다.
인천공항에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와는 아주 다르게 변했습니다.
정말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H 체크인카운터에서 약속한 8시경에 일행분들을 만납니다.
이번 여행은 일행분들이 오붓하게 두 분이라서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납니다.^^
하노이로 가는 비엣젯항공은 거의 만석으로 출발합니다.
젊은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아마도 패키지여행으로 떠나는 듯합니다.
옆에 앉으신 아주머님은 노랑풍선에서 제공한 여행 일정표를 읽어보시고
하노이 여행책자를 펼쳐보곤 합니다.
하노이 제2터미널에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고 입국심사를 받고서
환전과 유심을 장착합니다.
짧은 여행이라서 유심을 안할 생각도 했었는데
고심 끝에 하기로 합니다.
유심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2주간 사용할 수 있고, 전화 50분 사용할 수있는 유심이 35만동이랍니다.
저는 27만동에 구입합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서 몽키트래블을 통해 미리 예약해 둔 4인승 차량을 찾습니다.
기사분이 약속된 지역과는 정반대에 있어서 약간의 시간을 보냅니다.
다행히 차량은 4인승이 아니고 7인승이 왔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혹시 제가 VIP고객이라서 그런건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사파까지는 보통 5시간 소요되는데
우리는 4시간 30분정도 걸려서 사파에 도착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예약해둔 Phuong Nam Hotel 입구에 다다를 때
호텔 주인 딸이 저를 알아보고 반가워합니다.
3개월이 지났는데도 저를 기억하고 있네요.^^
체크인을 하고 나의 단골집인 Co Lich(Sun Plaza 입구에서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늦은 저녁을 합니다.
오늘은 이동 시간이 많아서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사파 광장을 가볍게 한 바퀴돌아보고 호텔로 갑니다.
다음 날을 위해서 잠을 청합니다.
(사진을 거의 찍지않았습니다. 특히 인물사진을.......)
비행기는 만석으로 출발합니다.
공항에서 사파로 가는 길은
몇 년전에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비교적 편안합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우리나라 처럼 휴게소가 없습니다.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한 곳이 있습니다.
참고로 공항에서 사파로 직접가는 렌터카는 비교적 비쌉니다.
4인승이 총 28만원 정도
16인승이 35만원 정도합니다.
(팁 포함, 총 가격)
우리는 인원이 3명이라서 4인승을 신청했는데
고맙게도 7인승이 왔습니다.
푸엉남 호텔의 디럭스 더블 룸(산 전망) 방입니다.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평일에는 60만동 조금 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80만동 정도됩니다.
저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하지 않고, 호텔로 직접 이메일로 예약해서 수수료 정도 가격을 다운했습니다.
선 플라자 앞에 위치한 Co Lich Restaurant입니다.
10년 전 부터 사파에 오면 항상 몇 번을 방문하는 곳입니다.
배가 고파서 주문을 좀 많이 했어요.
미안하게도 음식을 많이 남겼네요.^^
여행자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아 좋습니다.
첫댓글
멋진여행
즐겁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행 되시길~~~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요번 여행 즐겁고 행복하시고요 .
즐거운 정보 매일 올려주세요
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