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04오언고시/이백동봉 옮김이백/월하독작李白/月下獨酌활짝 핀 꽃밭 사이 한 항하리의 술을벗이 없이도 나 홀로 즐겨 마신다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그림자를 대하니 벗이 셋이구나달은 아예 술을 마시지 못하고그림자만이 내 곁을 따른다달과 벗하고 그림자 드리우니즐거움을 누림이 봄에나 되겠다내 독백에 달이 주위를 서성거리고나의 춤사위에 그림자도 더덩실깨어서는 어울려 함께 즐기고취한 뒤는 각자 나뉘어 흩어진다무정한 놀이로 오래오래 벗을 맺어멀리 미리내에서 만나기를 기약한다화간일호주花間一壺酒독작무상친獨酌無相親거배요명월擧杯邀明月대영성삼인對影成三人월기부해음月旣不解飮영도수아신影徒隨我身잠반월장영暫伴月將影항낙수급춘行樂須及春아가월배회我歌月徘徊아무영령난我舞影零亂성시동교환醒時同交歡취후각분산醉后各分散영결무정유永結無情遊상기막운한相期邈雲漢-----♡-----사진/'가온봄'을 데리고 온 봄의 전령-----♡-----03/20/2024가온봄春分을 맞아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