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3동 주민총회
매탄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12일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매탄3동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투표를 통해 5월 말 수원시에 제출한 사업계획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총회였다.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집계한 결과 총 907표 중 265표로 1등을 차지한 사업은 매탄3동의 가장 큰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매여울벚꽃축제였다. 2등은 200표를 받았는데 얼마 전 발족한 우리동네 안전순찰대가 차지했다.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3위는 작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페스티벌이 184표를 받았다. 그 외 정기적인 나눔장터인 매여울어울림터, 청소년 자치의 밑거름이 될 3기 매탄소년단 운영,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한 벤치마킹 등이 순위를 이었다.
송재등 매탄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내년에도 주민자치 사업을 잘 꾸려가자”며 “내년에는 꼭 벚꽃이 있는 벚꽃 축제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 날 축하공연을 위해 무대에 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오카리나팀과 시니어라인댄스팀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공연자가 70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평균연령이 80세에 달하는 시니어라인댄스팀의 흥겨운 무대는 백세시대를 사는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서지연 주민기자
사진: 7월 12일 매탄3동 주민총회 축하공연 무대에 선 시니어라인댄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