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노수민
소속 : 서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학번 4학년
작년 겨울 철암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옆에는 동료들과 함께 만든 눈사람이랍니다~
이건 이번 여름 찍은 사진이에요.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와 산책하다 찍었습니다.
가족들과 한강으로 피크닉 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날 오랜만에 동생들이 다 모여서 미리 하는 생일파티도 했어요!
1) 활동 지역과 기관, 이 활동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마을 추동에 가본 적 있니?
추동은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마을이야.
마을에 흐르는 정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숫가마을도서관을 발견하게 될 거야.
호숫가마을도서관은 추동 이웃들이 직접 지었고 직접 만들어가는 곳이야.
웃음도 눈물도 있는 추동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사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호숫가마을도서관에는 방학이면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오곤 해.
사회사업 잘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모인 대학생들이야.
6주 동안 마을에서 배우고 누리며 마을에 흐르는 정에 흠뻑 젖어 돌아가지.
6주의 끝에는 뭐가 남을까?
이웃이 있는 마을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 사이 정이 얼마나 따뜻한지.
함께하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지.
앞으로 어떤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은지.
...
궁금하지?
그건 봄이 오면 알려줄게!
2) 지원 동기는?
작년 겨울 합동연수에서 호숫가마을도서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합동연수에서 추동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뛰었습니다.
나도 그 안에 함께할 수 있을까?
언젠가 호숫가마을도서관에서 단기사회사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동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어느덧 4학년 2학기. 졸업만이 남았습니다.
졸업을 앞두니 마지막인 것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수많은 마지막 중 ‘마지막 단기사회사업’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매번 단기사회사업을 마치면 배우고 싶은 게 떠올라서 더 해보고 싶습니다.
단기사회사업에서 느꼈던 인정이 그립습니다.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런 마음이 저를 추동으로 이끌었습니다.
마음이 추동에 가 있으니 머리도 자연스럽게 추동을 떠올렸습니다.
자꾸 머릿속에 추동에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신기하게도 항상 웃고 있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건 이거구나. 확신이 생겼습니다.
사회사업가 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잘 배워서 바르게 실천하고 싶습니다.
이번 겨울 추동에서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배우고 누리고 싶은지?
사람 잘 만나고 싶습니다.
사람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면 잘하고 싶어집니다.
아이들도, 이웃도, 동료도 잘 만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은 사람을 만나야만 하는 일입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서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에 설렙니다.
설렘을 담아 잘 만나고 싶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는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겠습니다.
함부로 대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존중하고 겸손한 태도로 만나겠습니다.
사람 사이 관계를 살릴 수 있게 잘 묻고 부탁하고 의논하겠습니다.
만나는 이웃들과 인사하며 잘 열고 감사하며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누리고 싶습니다.
책도 자연도 잘 누리고 싶습니다.
추동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누리고 싶습니다.
바로 활동에 들어가기 보다 책 한 장 더 펼쳐보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웃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아이들과 1분이라도 더 뛰어놀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잘 누리겠습니다.
사랑 주고 싶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랑 주고 싶습니다.
단기사회사업하면서 사랑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한아름 받았습니다.
사랑 주는 방법을 잘 보고 배웠습니다.
배운대로 사랑 주고 싶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눈빛, 반가운 인사로 사랑 주겠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여하겠는지, 각오나 구상을 밝힙니다.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겠습니다.
잘난 체 하지 않고 내가 다 옳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 내 의견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내 의견에서 오류를 발견한다면 인정하고 정정하겠습니다.
아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배운 걸 나로 만들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항상 귀를 열어두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저 듣고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경청하겠습니다.
들은 내용을 머릿속에 잘 담아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다른 생각들을 내보내고 상대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겠습니다.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않겠습니다.
듣는 동시에 다른 행동은 멈추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반응하고 공감하겠습니다.
때로는 묵묵히 듣겠습니다.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을 밝힙니다.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뭐든 열심히 합니다.
매사에 열심히 합니다.
작은 일도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합니다.
대충하거나 요령 피우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제 모습을 보고 "그런다고 알아주는 사람 없어"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합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창피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항상 열심히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합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도 열정을 가득 쏟고 싶습니다.
순간들을 소홀히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 열정을 담아 사소한 것도 살피며 바르게 꼼꼼히 해나가겠습니다.
사람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이 좋고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면 기쁘고 사소한 것에도 감동합니다.
자연스럽게 좋은 점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살려 쓸 당사자의 강점들이 보입니다.
당사자가 활동에서 빛난 순간들이 보입니다.
사회사업에서는 당사자가 빛나야 합니다.
애정으로 본 것으로 당사자를 비추겠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 살리고 당사자가 빛난 순간을 찾아 세우겠습니다.
6) 체력을 키웁시다.
체력 때문에 다 누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아쉬움을 덜고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미미하지만 이전보다 건강해진 티가 납니다.
남은 기간에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잘 챙겨 먹으며 건강 유지하겠습니다.
더 많이 걷고 꾸준히 수영하며 체력 키우겠습니다.
더 잘 누릴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첫댓글 수민언니 정말 좋은사람이예요.
온맘다해 응원합니다 ♡
수민 님, 학창시설이 충만한 느낌입니다.
호숫가마을 사회사업 나름의 매력이 있지요. 잘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수민 지원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