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다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고 성전의 기초를 놓다(에스라 3:1~13)
* 본문요약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온 백성들이 각자 자기의 고향 마을에 정착한 후에
7월이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예루살렘에 모여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리고 초막절도 지켰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매일의 상번제도 드리고,
월삭(초하루에 드리는 제사)과 절기 때에 드리는 제사들을 모두 규정대로 드렸습니다.
또한 일꾼들을 고용하여 레바논의 백향목을 바닷길로 욥바까지 가져오고,
귀환한 이듬해 둘째 달에 성전의 기초 공사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레위 사람들에게 성전 건축을 감독하게 하고,
성전의 기초가 놓이자 이전의 성전을 기억하는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은 통곡하고,
젊은 사람들은 기뻐하며 찬송합니다.
찬 양 : 194장(새 260)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201장(새 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 본문해설
1. 번제를 드리기 시작함(1~6절)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7월)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인지라.
2) 그때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동료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동료들이 다 일어나(그들이 모두 협력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그 제단에서 번제를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그 주변의 이방 민족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제단이 있던 옛터에 제단을 세우고 그곳에서 아침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그들은 (말씀에)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키고,
또한 규례를 따라서 날마다 정수대로(정해진 횟수대로) 번제를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 외에도
월삭(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와 여호와의 모든 절기에 드리는 번제와,
백성들이 여호와께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예물을 끊임없이 올려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7월 1일)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 일곱째 달에 이르러(1절) :
일곱째 달은 ‘티쉬리 월’로 유다의 일반력으로는 1월, 종교력으로는 7월,
현재의 양력으로는 9~10월에 해당합니다.
이달에는 나팔절(7월 1일), 대속죄일(7월 10일), 초막절(7월 15~21일)이 있어
종교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달입니다.
-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1절) :
그들이 페르시아에서 봄에 출발했을 것이고,
1,500km가 넘는 먼 거리를 행군하는 것이었으므로 적어도 4개월은 걸렸을 것입니다.
유대력으로 7월은 현재 양력으로 9월쯤 되니,
이들은 유다의 자기 고향에 정착하자마자 곧바로 예루살렘에 모인 것입니다.
2. 성전의 기초를 놓기 시작함(7~9절)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삯을 주어 일을 시키고,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어서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그들에게 허락한 대로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 해안을 따라 바닷길로 욥바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8)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터가 있는 곳에 도착한 지
2년 둘째 달이 되었을 때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 나머지 동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포로로 사로잡혀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모든 사람이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고,
20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3. 여호와께 찬송하는 이스라엘(10~13절)
10) 건축자(공사를 맡은 일꾼)들이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었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심벌즈)을 들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명령한 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그들이 서로 화답하면서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너무나도 기뻐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환성을 올리고) 즐거이 노래하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 묵상 point
1. 모든 예배를 회복한 이스라엘
바벨론에 사로잡혀갔다가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온 자들이
각자의 고향 마을에 가서 자리를 잡은 후 7월이 되자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페르시아에서 봄에 떠났을 것이고,
1,500km나 되는 먼 거리를 걸어서 가려면 적어도 4개월은 걸렸을 것이므로
이들은 고향 마을에 짐을 푼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인 것이 됩니다.
유대 종교력으로 7월은 오늘날 양력으로 본다면 9월쯤 되는 것으로
아주 중요한 절기들이 많이 있는 달입니다.
7월 1일은 나팔절로 신년 초이고,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위해 기도하고
지성소에 들어가 법궤 위에 피를 뿌려 민족 전체를 위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리고 7월 15일~21까지는 초막절(장막절)입니다.
그러므로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7월 초부터 있는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모두 모인 것입니다.
1) 제단을 쌓은 이스라엘(1~2절)
그들은 예루살렘에 모이자마자
먼저 옛 성전터의 제단이 있던 자리에 제단을 만든 후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규정된 대로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상번제)를 드리고,
또 규정된 대로 초막절도 지켰습니다.
주전 586년에 멸망한 이래로 실로 50년 만에 드리는 예배입니다.
2) 제일 먼저 예배를 회복하는 일을 시작한 이스라엘(3~6절)
우리가 예레미야서에서 본 바와 같이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기 전에도 예배는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받지 못하실 형편없는 예배였습니다.
지극히 형식적이었고, 우상숭배와 음란이 가득한 상태에서의 예배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드린 예배는 모세의 율법에 규정된 대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였습니다.
비록 아직 성전은 지어지지 않았고, 덩그러니 제단만 있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전이지만,
그들은 규정대로 바르게 번제를 드렸습니다.
3)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한 이스라엘(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의 다른 민족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였으므로 그들을 두려워하였으나,
하나님께 번제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율법에 규정된 대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 묵상 : 먼저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 사람들
이들이 유다에 도착한 이후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일이었다는 것은 참으로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그들이 자기 집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부터 시작한 것은
주님 말씀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주님의 일을 존귀히 여기는 자들을 사랑하십니다.
2. 성전 기초 공사를 시작하는 이스라엘
1) 성전의 기초공사가 시작됨(7~9절)
이렇게 매일 아침 저녁에 드리는 상번제와
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인 월삭과
절기 때 드리는 제사 등 율법에 규정된 모든 제사들을 회복한 유다 백성들은
그 이듬해 2월에 다시 모여 성전의 기초 공사를 시작합니다.
석수와 목공들에게 삯을 주어 일을 시작하게 했고, 고레스 왕이 허락한 대로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어 바닷길로 욥바까지 운반해 오도록 했습니다.
성전 건축은 제사장들의 지도하에 시작됐고, 레위 사람들이 일꾼들을 감독했습니다.
2) 성전 건축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
7월에 모여 예배를 회복한 후 이듬해 2월에 성전 건축을 시작했다면,
그들이 자기들의 집을 어느 정도 정리한 후
곧바로 다시 예루살렘에 모여 성전건축을 시작했다는 것이 됩니다.
이들은 포로 생활의 고단한 삶을 거치는 동안
주께서 기뻐하실 일에만 몰두하는 거룩하고 신실한 백성들이 됐습니다.
● 묵상 : 포로 생활의 고난이 이들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그의 믿음을 순전하고 거룩한 믿음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나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으신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원망하지 말고 그 선하신 뜻에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3.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스라엘
1)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찬양(10~12절)
공사를 맡은 일꾼들이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었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심벌즈)을 들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명령한 대로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들은 마치 교독을 하듯 서로 화답하면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는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하고 찬양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일곱 발짝을 갔을 때부터 즐겁게 뛰며 찬양했던 다윗처럼
이들도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찬양한 것입니다.
2) 백성들의 통곡과 기쁨(12~13절)
그러자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너무나도 기뻐 큰 소리로 환성을 올리며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성전을 기억하는 나이가 지긋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족장들은
이제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것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기뻐하며 즐거이 노래하였습니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멀리까지 들렸는데,
좋아서 기뻐 외치는 소리인지 슬퍼서 우는 소리인지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 묵상 : 예배란 이렇게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
예배란 이렇게 주께서 하신 일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얼마나 표현되고 있는지
우리들 자신을 살펴봅시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의 마음 없이
그저 예배 의식에 참여하기만 하는 것은 참된 예배가 아닙니다.
주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 일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
이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이런 참된 예배가 되도록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이 채워지게 해주실 것을 간구합시다.
* 기도제목
1. 포로에서 귀환한 이들처럼 우리도
먼저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이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