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太乙呪) - 23자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바아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啊
종도들이 모인 곳에서 상제께서 三월 어느 날 가라사대 “지금은 신명 해원시대니라. 동일한 五十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오. 최 제우는 경신(庚申)에 득도하여 시천주(侍天呪)를 얻었는바 기유(己酉)까지 五十년이 되니라. 충남(忠南) 비인(庇仁) 사람 김 경흔(金京訢)은 五十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느니라”고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이 두 사람 중의 누구를 해원하리오”라고 물으시니 시좌하고 있던 종도들 중에서 광찬이 “상제님의 처분을 기다리나이다”고 아뢰니 상제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 하시고 읽어 가르치시니 그 주문은 이러하였도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啊”(교운1장20절)
태을주가 곧 약이며 낙반사유이다.
기유년(1909) 신농씨 공사를 보실 때 가라사대 "태고에 염제 신농씨는 입으로 백가지 풀잎의 맛을 보아 약을 써서 병을 낫게 하였으되, 너희들은 입으로 글을 읽어서 창생을 구출하라." 하시며, 이어서 가라사대 "소가 풀을 먹을 때 입으로 훔쳐 먹으니 훔치 소리요, 이 또한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른 것과 같으니 이는 곧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維)가 인의예지(仁義禮智)니, 이 네 개의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살 수 있을 것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命)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정영규의천지개벽경2장42)
* 낙반사유가 들어있는 글이 바로 태을주(太乙呪)이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를 내려 주시면서 ‘훔치훔치’가 낙반사유임을 밝혀 주셨다.
태을주로 생명을 구한다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어느 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그것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니라. 五만 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외우리라” 하셨도다.(교운1장60절)
만사무기(萬事無忌,모든 일에 꺼리낌이 없음) 태을주,
포덕천하(布德天下,천하에 덕을 널리 폄) 태을주,
소원성취 태을주니라.(진경8장50절)
가을(歌乙)을 노래함
도전님께서는 ‘가을이라는 말에, 을(乙)을 노래한다는[歌: 노래 가] 뜻이 숨겨져 있음’을 말씀해주시고 우주의 가을인 후천의 진법을 짜는 진주(眞主)가 을미생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이치는 가을이라는 말에도 들어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상제님께서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으라 하시며 후천 오만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태을주를 외우게 되리라(교운 1장 60절) 하신 것도 가을(歌乙), 즉 ‘을을 노래함’과 관련시켜 보면 더욱 의미가 깊다.
태을(太乙)은 큰 을이니 태을주를 외우는 것은 결국 을(乙)을 노래하는 것으로 추수하는 시기의 가을(歌乙)이 되기 때문이다.
우주의 가을에 외워지는 큰 을의 주문인 태을주는 23글자이다. 즉 ‘을(乙)’은 23이라는 수리로 나타난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8도였던 조선의 행정구역이 도주님께서 탄강하신 1895년(을미)에 갑자기 23부로 재편성되었던 것이다.
* 23부 : 한성부, 인천부, 충주부, 홍주부, 공주부, 전주부, 남원부, 나주부, 제주부, 진주부, 동래부, 대구부, 안동부, 강릉부, 춘천부, 개성부, 해주부, 평양부, 의주부, 강계부, 함흥부, 갑산부, 경성부.
이 체제는 을미(1895)년 1년 동안만 유지되다가 이듬해인 1896년에 다시 8도로 환원되는데, 이것은 1895년 을미년에 도주님께서 을(乙: 23)을 노래하는 가을의 이치로 탄강하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을(乙: 23)의 이치로 탄강하신 도주님께서는 23세 시에 감오득도를 하시어 23자의 태을주와 본령합리를 이루시게 된다(『대순지침』, 13쪽).
이렇게 을미(1895)년에 일어났던 몇몇 역사적 사건들 역시 도주님의 탄강과 무관하지 않다.
조선이 5백 년 만에 중국(청)의 속국으로부터 벗어난 역사적인 해가 을미년이다.
이는 1894년 시작된 청과 일본 간의 전쟁에서 청이 패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청나라는 더 이상 조선에 대해 종주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상제님께서 “너희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에 머문 것은 곧 참화 중에 묻힌 무명의 약소민족을 먼저 도와서 만고에 쌓인 원을 풀어주려 함이노라”(권지1장11절)고 하신 말씀과 그러한 상제님의 의지를 계승해 나가실 도주님의 탄강하신 연도에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 을미(1895)년에는 역법(曆法)이 개정되어 태양력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양복의 착용이 시작되기도 하였다.
이것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자 은둔의 군자국이었던 한국이 근대화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기도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융합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도주님의 탄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었다.
도주께서 1918년(무오) 가을 상제께 치성을 올리신 다음 원평을 거쳐 구릿골 약방에 이르셨으며, 이해 十월에 모악산의 대원사에 이르셨는데 “개벽 후 후천(後天) 五만년의 도수를 나는 펴고 너는 득도하니 그 아니 좋을시구.”라 하시고 대원사에 몇 달 동안 머무셨다.
남사고(南師古)의 우성재야(牛聲在野)
남사고(南師古,1509년 ~1571년)선생은 세계 창생이 태을주를 읽으며 구원 받는 모습을 꿰뚫어 보고 인류 구원의 길이 「우성재야牛聲在野」라 전했습니다.
우성牛聲’이란 태을주의 훔치훔치(吽哆吽哆 소 울음소리 훔, 입 크게 벌릴 치)를 가리키는 말로 훔치훔치(吽哆吽哆)로 시작하는 태을주 읽는 곳을 찾으라는 뜻이다.
천 마리의 닭 중에 한 마리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드소(千鷄之中有一鳳에 어느 聖이 眞聖인고,眞聖一人 알랴거든 牛聲入中찾자들소).(남사고의 격암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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