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강석범
소속 :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학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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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강석범입니다.
이번 겨울 광활 31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원사
1) 활동 지역과 기관, 광활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안녕! 만나서 반가워. 오늘은 철암도서관과 ‘광활’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먼저, 광활 활동에 대해 설명하려면 태백에 대해 알아야 해. 혹시 태백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맞아, 태백은 과거 석탄 산업으로 유명했던 곳이야. 그리고 철암은 그 태백에 있는 마을이야.
이 작은 마을의 도서관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철암 도서관이야. 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만든 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정말 따뜻하고 정겨운 공간이야. 아기와 엄마가 함께 놀 수 있는 방도 있고, 밤에는 별자리가 보이는 다락방, 요리도 할 수 있는 쿡쿡방도 있어. 여기서 아이들은 책을 읽고 뛰어놀고, 어른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웃고 떠들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광활’은 바로 광산 지역 사회사업 활동의 줄임말이야. 광활 활동을 통해 역사책 모임이나 문학 여행, 마을 캠페인, 야영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진행하면서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더 가깝게 만드는 활동이야. 재밌을 것 같지?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한번 방문해 보자!
2) 지원 동기는?
제가 이번 '광활' 활동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카페에 올라온 공지글과 기록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설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책 모임, 문학 여행, 마을 캠페인, 야영 등의 활동을 통해 제가 이번 여름에 경험했던 '관계의 힘'을 철암에서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겼습니다.
이번 여름, 초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면서 지역사회가 가진 '관계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웃동아리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어울리는 과정을 보면서 사회사업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배웠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광활'에 지원한 이유도, 그런 과정들을 직접 보고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광활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며, 당사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배우고 누리고 싶은지?
이번 활동에서 저는 '관계'를 중점으로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관계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철암의 아이들, 어르신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암의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가게 하도록 돕는 것이 바른 사회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에 올라온 기록들을 읽으면서 철암에서 이전 기수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기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졌고, 바른 사회사업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광활 활동을 통해 당사자가 주체가 되도록 돕는 법을 경험하고 배우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힘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서로를 의지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철암 지역의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런 공동체 속에서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힘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여하겠는지, 각오나 구상을 밝힙니다.
저는 기관과 동료들에게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겠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모두에게 배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활동을 잘 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제가 줄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겠습니다. 광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지식과 경험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들을 나누면서, 동료들과 기관의 경험들도 배우며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을 밝힙니다.
저의 강점은 작은 변화를 잘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상 속에서의 미세한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가 된다고 믿고, 작은 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잘 살린다면, 철암 지역에서의 7주 동안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동료들의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어르신들이 마을 활동에 조금 더 참여하게 되는 등의 사소한 변화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발견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성취를 함께 기뻐하고, 작은 변화들을 소중히 여기도록 돕겠습니다.
첫댓글 와~ 그새 철암과 광활을 이렇게 알아보셨군요.
넵, 주말 동안 이전 기수의 기록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대학시절 철암에서의 광활을 선택한 석범이를 칭찬합니다.
저는 석범이의 사촌 누나입니다. 어릴 때부터 본 석범이는 강점이 많은 동생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제가 석범이를 보면서 본받을, 적용할 점, 배울 점이 보일 때마다 가슴이 뜨끈합니다.
겨울 철암은 무지 춥습니다. 옷을 몇 겹 입어도 매서운 바람이 겉살을 아리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서운 바람이 막지 못하는 것은 사회사업을 잘 배우고 철암에서의 7주를 잘 보내겠다는 석범이의 열정입니다. 이 열정이라면 어떤 추위도 막지 못할 것입니다.
가슴 뜨겁게, 눈물겹게 철암을 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석범이의 광활의 준비와 맺음까지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 여름 광활에 지원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광활을 하지 못했던 인생의 큰 아쉬움이 있는 강연진 사회복지사
강연진 선생님~!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신 글 읽으며 감동합니다
그 여름 강연진 선생님과 광활을 하지 못해서 몹시 아쉽고 미안합니다
자랑스러운 이름, ’현장 사회사업가‘로 일하는 강연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강석범님 반갑습니다
떨리고 설레는 첫 통화 기억합니다
강점을 알아 주고 사람 사이를 이어 주기
강석범님이 꿈꾸는 복지인의 길 응원합니다
강석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30기로 활동했던 최하영입니다.
기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그 말이
제가 작년 겨울 활동을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
첫 단기사회사업을 할때 어떤 기대를 품었었는지 떠오르게 해요.
저도 딱 그런 마음이었거든요.
기대만큼 뜨거울 겨울..
잘 누리시길 응원할게요!
'딱 그런 마음'
하영과 함께 한 날, 꿈만 같습니다.
응원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석범 선생님! 광활 30기 활동했던 김태인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서로를 의지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깊이 공감하는 문장입니다.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겨울 철암에서 뜨겁게 사회사업 배우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광활 30기 참 좋은 사람들이 철암에 와서 큰일을 했습니다.
고맙고 고마울 뿐입니다.
이후 여러 현장에서 활약하니 기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