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본당 지휘자로 봉사하고 계신 차경희 루치아 자매님의 오르간 연주곡입니다.
1.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가톨릭 성가 274) (프란츠 리스트)
Ave Maria von Arcadelt (F. Liszt)
프란츠 리스트는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바흐의 음악을 부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자신의 작품들에서 대위법과 오르간을 통해 표현되는 깊은 정서적, 종교적 감정을 담아냈습니다. 가톨릭 성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은 리스트가 야코프 아르카델트Jacob Arcadelt의 3성 아베 마리아를 오르간 곡으로 편곡한 작품입니다. 리스트는 이 곡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오르간의 풍부한 음색과 화성적 요소를 더해 곡을 더욱 웅장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2. 프렐류드 사단조, BWV 558 (바흐)
Prelude in G Minor, BWV 558 (J.S. Bach)
이 프렐류드는 사단조로 쓰여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짧고 간결한 곡입니다. 주로 빠르고 경쾌한 리듬과 짧은 동기가 반복되며 발전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오르간 연주자에게는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하는 전형적인 바흐 스타일의 기술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명료하고 기교적인 연주를 요구하는 곡입니다. 이 곡의 전개는 빠르고 역동적이며, 음향적으로도 오르간의 다양한 음색을 활용하여 장엄하면서도 정교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첫댓글 어쩜 정교하게 편집을 이리도 잘 해주셨는지요~
곡을 완전히 분석하신 것 처럼 클로즈업할 부분을 잘 파악하신 듯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실제 연주보다도 더 현장감있게 편집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자뻑하며 감상해봅니다~ㅎ
자뻑이라니요~~실제 연주도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민인숙 나탈리아 '아베 마리아'는 눈물 스위치인 듯, 기도를 넘어 눈물까지, 댓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을 훔칩니다~ㅎ
신기하게도 연주당일엔 온전히 집중한 덕분인지 엄숙하게만 했단 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탈리아 단장님의 깊은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을 들을 때 기도가 들리는 듯 했어요. 감동 주신 연주를 이렇게 동영상 편집본으로 보니, 마치 바로 옆에서 오르간 연주를 보는 듯 생생합니다. 그것도 세 방향에서 동시에! 멋진 연주에 멋진 편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