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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옷장 첫 기증자님도 잠깐 다녀가셨어요.
넘 조용한거 아니예요? 하시며 걱정해주셨는데 조금씩 입소문 나면 옷장문이 닳도록 열었다 닫았다 하겠지요ㅎㅎ
저도 집에 있는 막내 옷 작아진것 정리해서 갖고 왔어요.
여기저기 올린 [모두의옷장]홍보물을 보시고
가까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환경다큐멘터리를 보러 왔어요.
아이들이 보기 재밌는건 아닐텐데 걱정을 했더니
"환경동아리"친구들이라고 하네요. 우와 대박 😍
더불어숲도서관에 처음 와봐서 도서관 구경도 하고 어린이방에서 책도 읽고 피아노도 치고 [모두의 옷장]
구경도 하고요. 선생님께서 센터에서 입을 아이들 편한옷도 사주셨어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 🎉
어제 들어온 따끈따끈한 한복.. 주인을 찾았네요.
"1000원 너무 저렴하게 주시는거 아니예요?"
"ㅎㅎ 수익이 아니라 옷순환을 위한거니 많이 알려주세요"
사가시는 분들께 종량제봉투도 선물로 드립니다^^
약속한 4시가 됐어요.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다큐를 보고
우리가 버린 옷들이 쓰레기산이 되어 방글라데시아의 강과 나라를 오염시키는 현장을 봤어요.
옷이 쓰레기가 되서 생기는 문제는
옷을 염색하고 만드는데 드는 엄청난 💦 ⚡️ 물과 전기가 들고 그 과정에서 오염된 물들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서 자연을 오염시킨다는것.
패션산업이 기후위기의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해요.
50분의 다큐가 어땠는지 아이들의 짧은 소감도 들었는데
옷이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과정을 잘 몰랐는데 안타깝다고 했고 옷을 사면 오래 입어야겠다고 하네요. 작아져도 입어야한다고. ㅎㅎㅎ
작아진 옷은 "아름다운가게"나 [모두의옷장]으로 기부해달라고 얘기했어요.
가까운 센터의 아이들이 와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도서관에서 환경모임이 이뤄졌네요. ㅎㅎ
6시 마감 전 울린 한통의 전화
인스타보고 전화드리는데요.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괜찮을까요?
멀리 울주에서 옷을 기증해주고 싶다고 오셨어요. 게다가 메이커 새옷도 기증해주셔서.^^ 대박 감동
좋은 활동에 쓴다는 얘기를 들으니 [모두의 옷장]오래 운영하면 좋겠다고 응원도 해주셨어요.
나눔옷장 플랫폼을 열었을 뿐인데 기부와 판매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선순환을 보며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증하는 마음도 사가시는 마음도 그 안에는 선한마음이 가득전해집니다^^
오늘도 2시에서 6시까지 [모두의옷장]문을 엽니다.
4시에는 환경다큐 함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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