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Norovirus) 감염증은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 감염을 일으키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개인위생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1. 감염 경로
⦁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을 접촉한 경우
⦁ 환자 구토물의 비말 등을 통해 감염
2. 주요 증상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지 관찰하여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탈수 증상
- 소변양이 줄어듦, 입과 목이 바싹 마름,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낌
-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남, 평소와 달리 졸려하거나 자극에 과하게 반응
3. 치료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회복을 돕습니다.
4.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 행동·예방 수칙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2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오염된 식재료를 조리하지 않고 섭취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 일상생활 시 행동수칙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외출 전후/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