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날짜 : 2024. 08. 22 (목)
*장 소 : 종교교회
8월의 문예방 행사로
플루트 연주자이자, 지휘자이며, 작곡가였던 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 곡으로 플루트 연주를 감상하였다.
유명한 작곡자 리스트의 제자인 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1821-1883)는
오보에 연주자였던 아버지 요셉 도플러에게 첫 음악교육을 받았다.
13살에 플루트 연주자로 비엔나에서 데뷔를 하였다.
이후 남동생 칼 도플러와 함께 플루트 연주자로 유럽 전역을 돌며 콘서트 투어를 다녔다.
도플러는 오페라단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1865년 비엔나 콘서바토리(Conservatory)에서 플루트 교수로 임명되었다.
15개의 발레곡과 피아노곡, 실내악 그리고 플루트 협주곡 등을 작곡한 그는 1883년 7 월 25일 바덴(Baden)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대표 작품으로는 <헝가리 전원 환상곡>이 있다.
ㅡ PROGRAM ㅡ
1. Fantaisie pastorale hongroise for flute and piano Op.26
ㅡ 헝가리 전원 환상곡 (플루트와 피아노)
ㅡ도플러의 대표적인 곡이다.
ㅡ헝가리 고유의 민요 선율을 사용한 곡으로 들어보면 익숙한 음률이 와닿는 곡이다.
2. Tarantelle for piano
ㅡ 타란텔라 (피아노)
ㅡ 피아노의 짧은 연주. 경쾌한 리듬으로 춤곡이다.
3. Chanson d'amour for flute piano Op.20
ㅡ 사랑의 노래 (플루트와 피아노)
ㅡ애절한 슈베르트의 곡과 비슷하게 시작되었다.
4. Sonata for two flutes and piano Op.25
ㅡ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2대의 플루트와 피아노)
l.Moderato
II. Menuetto
lll. Andante
IV. Rondo
ㅡ수원대 객원교수인 김소연 플루트 연주자와 쉬지 않고 긴 호흡으로 연주하였다.
ㅡ 연주자 PROFILE ㅡ
🔹️필립 윤트(Philipp Jundt) / 플루트
스위스인 '필립 윤트'는 한국에서 생활을 하기도 했고,
아시아, 유럽, 북미를 누리며 다양한 연주를 활동을 하고 있다.
아담한 체형이라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을 연상하게 하였다.
플루티스트이면서 하버드 경제학과를 나왔다. 플루트는 어려서부터 하였고, 선생님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경제학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제학을 전공한 덕분에 빌 게이츠 재단에서도 일을 하고 있다.
처음 한국생활은 무척 외로워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자연스럽게 한국 드라마의 OST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음반도 냈다.
앙코르 곡으로 음반에 실려있지 않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플루트 연주로 아주 멋지게 들려주었다.
🔹히로타 슌지 / 피아노
헝가리 리스트 국립음악대학 학사 및 석사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여러나라에서 실내악 연주로 활발한 활동인 피아니스트이다.
현재 수원대학교 교수이다.
작곡자, 연주자들이 전문 플루티스트라 플루트 연주가 훌륭하였다. 여기에 '히로타 슌지'의 피아노 반주가 어울려 금상첨화였다.
1시간 동안 플루트 곡을 들어볼 수 있는 8월이었다.
끝나고 뒤풀이에서 맛있는 전을 배불리 먹은 호사스러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