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허사는 부처님의 힘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 하는데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고 1910년대 지금의 사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임허사는 최근 중건된 것으로 보이는 대웅보전과 산령각, 요사가 있는 비교적 단출한 사찰이다. 100년 전 창건 당시 지어졌다는 요사는 흙벽을 벗고 아담한 한옥 건물로 변하였고 절집 주위에 둘러진 대나무 담장과 산자락에 같이 자리한 향교만이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 듯하다.
임허사 대웅전
임허사 대웅전 벽화 팔정도
팔정도(八正道), 팔지정도(八支正道 ), 팔성도분(八聖道分)
이라고도 하는데 신성한 여덟 가지의 바른 길이라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최초 설법하시면서 즐거움과 고행의 두 극단을
여읜 중도의 수행법을 말씀 하셨는데 팔성도는 그 핵심입니다.
첫째는 정견(正見)인데 불교의 진리를 깨달은 올바른
견해나 사상을 말하는 것으로써 불교수행의 목적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정사유(正思惟)인데 정사(正思) 정지(正志)라고도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 을 말합니다.
셋째는 정어(正語)인데 바른 어업(語業)
즉 올바른 말을 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정업(正業)인데 신체의 행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정명(正命)인데 바른 생활 또는 생활 방법입니다.
여섯째는 정정진(正精進)인데 정방편(正方便)이라고
하고 바른 노력을 말합니다.
일곱째는 정념(正念)인데 정견이라는 바른 목표를
항상 마음에*머물러 있지 않는 것 입니다.
여덟째는 정정(正定)인데 바른 선정(禪定)의 생활을 말합니다.
대웅전내 석가모니불
임허사 동종
임허사 요사채
임허사 공덕비
임허사 산신각
임허사 산신 탱화
임허사 칠성 탱화
임허사 찾아가는 길
포항에서 7번 도로를 따라 영덕. 흥해 방향으로 가면 달전 검문소가 나오고 검문소를 지나면 흥해 농협 주유소 삼거리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 야트막한 산 아래 한옥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흥해 향교이고, 그 뒤로 임허사가 이팝나무들 속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