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린 어느 K-작곡가...!
얼마전 연습실도 쫓겨나 2배 비싼 지하로 옮기고, 또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은 사유도 모른 채 탈락되어 이리저리 후원 앵벌이하느라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에 어느 K-작곡가분께서 전화가 왔다.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 탈락으로 음악회를 열지 못할까봐 걱정된다며 적지만은 후원금 조금 보냈으니 용기내어 준비하라"는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았다.
내가 알기에도 그분은 최근 사업체 변화와 작곡가로서의 활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도 남의 음악회부터 걱정해주심에 감사의 말을 어떻게 나타내야 할지 망서린다.
더구나 민간단체에서 매년 호국콘서트를 개최해도 관련 지원단체 및 해당기관들의 무관심!
19년동안 저 개인 혼자 국내최대규모 80여명의 기악전공자 유급단원들 챙기느라 너무 힘들고 지쳐서 이번에는 그만 정리할 까 하였으나 결국에는 마지막 앵콜송으로 영감(靈感)을 받은 하덕규목사의 <가시나무새>를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하게 만든다.
일생동안 가시나무를 찾아 헤메다가 가시나무에 몸을 날려 찔려 죽는 순간에 단 한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운다는 <가시나무새> 이다.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이 바로 가시나무로 만든 것이란다.
가시나무새처럼 大~ 韓國音樂만을 연주하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하라는 뜻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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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파도 아닙니다.
더구나 좌파도 아닙니다.
그냥 大~ 韓國人의 우리음악이 사라져가는 추세가 안타까와 우리음악만을 연주하는 한사람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얼이 깃들어 있고, 또 피와 땀이 녹아 있는 大韓民國이기에 호국을 호소할 뿐입니다.
大~ 韓國人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금번 연주회는 2018년 7월 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무대에는 모세의 기적을 일으킨 5중 중복장애 1급 “박모세君”이 출연하여 감동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후원하실 경우 세제상의 혜택이 있는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2018. 7. 1(일) 7:00PM.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티켓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8세이상)
- 예매 │ 아르스노바 1588-8440, 인터파크 1544-1556
- 참조 │ 홈페이지 www.messiahphil.com
첫댓글 주님찬양도구로 쓰임 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구선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으나,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어 가시나무의 날까로운 가시면류관을 쓰시고도 "저들을 용서해달라"는 주님의 음성을 생각하고 쓰임 당하는 날까지 열심히 찬양도구로 쓰임 당하고 자 다시 간구합니다.
마지막 찬양앵콜송은 이러한 심정으로 편곡한 곡이라 은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