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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식물 > 단자엽식물 > 백합과(Lili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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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 Hosta capitata (Koidz.) Nakai |
본초명 | 옥잠화(玉簪花, Yu-Can-Hua)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속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잎 사이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40~60cm 정도이다.
잎자루는 길며 밑부분에 자주색 점이 있다.
잎몸은 길이 10~15cm, 너비 5~7c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8~9월에 개화하며 포는 길이 2cm 정도의 타원형이고 꽃은 자줏빛이 돌며 꽃차례에 여러 개가 머리 모양으로 배게 달린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로 털이 없으며 종자는 길이 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편평하고 흑색의 날개가 있다.
화경의 속이 차 있고 꽃은 두상으로 모여 나며 포는 백색으로 자색을 띤다.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2. 기린초
분 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돌나물과(Crassul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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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 |
본초명 | 경천초(景天草, Jing-Tian-Cao), 기린채(麒麟菜, Qi-Lin-Cai), 비채(費菜, Fei-Cai)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군생으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뿌리가 굵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2~4cm, 너비 1~2cm 정도의 도란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6~7월에 개화하며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많이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가는기린초’와 달리 줄기가 총생하며 때로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도란상 또는 도란상타원형이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고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는다.
데친 나물을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3. 산꿩의다리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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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풀숲 |
꽃색 | 흰색 |
크기 | 키는 약 50㎝ 정도 |
학명 | Thalictrum filamentosum var. tenerum (Huth) Ohwi |
용도 | 관상용, 뿌리는 약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각처, 일본, 중국 북부, 헤이룽 강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6~7월 |
결실기 | 9~10월경 |
산꿩의다리는 꿩의다리의 한 종류인데, 줄기가 마치 꿩의 다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꿩의다리 종류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꽃도 예쁘고 귀해서 인기가 많다.
산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가량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어진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밑에서 1개씩 나오며 잎자루가 긴 편인데, 잎 모양은 달걀 모양으로 생겼으며 9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잎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거칠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윗부분에 펼쳐지듯 피는데, 꽃잎이 없으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4~5개로 작으며 꽃이 피기 바로 전에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고리 모양으로 늘어서며 수술대는 윗부분이 넓고 흰색이다.
9~10월경에 아주 작은 열매를 맺는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개산꿩의다리, 개삼지구엽초, 산가락풀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 헤이룽 강에 분포한다.
4. 물양지꽃
분 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장미과(Ros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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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 Potentilla cryptotaeniae Maxim. |
본초명 | 지봉자(地蜂子, Di-Feng-Zi), 치자연(雉子筵, Zhi-Zi-Yan)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깊은 산지의 계곡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꽃이 필 때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3출엽으로 잎자루가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소엽은 길이 4~8cm, 너비 2~3c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는 취산꽃차례에는 황색의 꽃이 핀다. 수과는 길이 1mm 정도로 연한 색이고 털이 없으며 잔주름이 있다. ‘딱지꽃’에 비해 잎이 3개의 소엽으로 되고 잎뒷면에 백색 선모가 없으며 개화시에 근생엽이 없어진다. 어린순과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5. 산꿩의 다리
6.큰뱀무
분류 | 장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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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햇볕이 잘 들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 |
꽃색 | 노란색 |
크기 | 키는 약 30~100㎝ 정도 |
학명 | Geum aleppicum Jacq. |
용도 | 관상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 어린순은 식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터키, 동유럽, 북아메리카 등지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6~7월 |
결실기 | 8월경 |
큰뱀무는 키나 잎이 뱀무보다 약간 크다. 또 작은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는 것이 뱀무와 다른 점이다. 여기에서 ‘뱀’은 뱀과 관련이 있거나, 기준을 삼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르다는 뜻이다. 또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의 생김새가 무 잎처럼 생겨 뱀무라고 한다.
전국 각지의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전체에 옆으로 벌어진 털이 있고, 키는 30~100㎝이다.
뿌리에서 생긴 잎은 깃꼴겹잎으로 밀집해서 난다. 작은잎은 3~5쌍이며 끝은 뾰족하고 고르지 못한 톱니와 결각이 있다. 작은잎은 밑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는데, 네모난 달걀 모양이거나 둥글며 크기는 길이 5~10㎝, 폭 3~10㎝이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서 펼쳐지듯 핀다. 꽃 색깔은 노란색으로 3~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8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리며 황갈색 털이 밀생하고 꼭대기에 갈고리 모양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길가에서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붙어 씨를 퍼트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장미과에 속하며, 큰배암무라고도 한다. 또 꽃이 사람 귀에 들어가면 들리지 않게 된다고 해서 귀머거리풀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약초로 유명해 앞으로 대량 재배를 연구할 만한 식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터키, 동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7. 동자꽃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석죽과(Caryophyll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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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ychnis cognata Maxim. |
본초명 | 전추라(剪秋羅, Jian-Qiu-Luo), 전하라(剪夏羅, Jian-Xia-Luo)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100cm 정도이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8cm, 너비 2~5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황록색이다. 7~8월에 개화하며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진한 적색이다. 삭과는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고 많은 종자가 있다. ‘털동자꽃’과 달리 전체에 털이 적고 꽃잎은 얕게 갈라지며 꽃받침의 길이가 2~3cm 정도로 더 길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8. 모시대 (모시대인지 아니면 도라모시대인지 의견이 분분함)
분류 | 초롱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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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숲 속의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 |
꽃색 | 보라색 |
크기 | 키는 약 40~100㎝ 정도 |
학명 | Adenophora remotiflora (Siebold & Zucc.) Miq. |
용도 | 관상용,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동부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9월 |
결실기 | 10~11월 |
모시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속의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40~100㎝이다. 뿌리는 도라지 뿌리처럼 굵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5~20㎝, 폭이 3~8㎝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아래 잎은 둥글거나 심장형이다.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7~9월에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종 모양의 보라색 꽃이 드문드문 핀다. 꽃은 도라지모시대와 비슷하지만 원뿔 모양이고, 도라지모시대는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대개 꽃이 아래로 향하는 초롱꽃과에 속한다. 보통 식물들은 나비나 벌을 유인하기 위해 꽃을 위로 쳐드는데, 아래로 향하는 모습이 꽤나 기품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모시대는 발음상 모시때, 모싯대라고도 한다. 비슷한 종류이면서 흰 꽃이 피는 건 흰모시대이고,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하나 도라지꽃을 닮은 것은 도라지모시대라고 한다. 이밖에도 잔대와 도라지 등이 이 식물과 비슷하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나물로 먹을 땐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쳐 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꽃말은 ‘모성애’, ‘영원한 사랑’, ‘진솔한 마음’이다.
9. 병조희풀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으아리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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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색 | 붉은색, 보라색 |
학명 | Clematis heracleifolia DC. |
개화기 | 9월, 8월 |
잎은 마주나기하며 3출복엽이다. 소엽은 3개로 다소 두꺼우나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6~15cm로서 첨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절저이며 양면이 모두 거칠고 털이 약간 있으며 불규칙한 치아상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의 얕은 결각이 생긴다. 뒷면에는 구부러진 털이 있고 주맥이 현저히 돌출하며, 잎자루는 길이 15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잡성으로서 7월 초 ~ 9월 초에 피며 여러 개가 액생하고 우산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대에 백색 털이 있고, 꽃 아래를 향하고 피침형이며 꽃받침열편 4개 있고, 길이 2 ~ 2.5cm로 통형이고 짙은 하늘색으로 겉에 털이 있고 뒤로 약간 말리며 화피 길이 20mm이며, 꽃은 아래로 처진다. 암술대는 길이 1.5~2.0cm이며 깃털같은 백색 털이 있다.
수과는 달걀모양으로서 양면에 돌출하고 2cm 이상으로 홍색 털이 있으며 9월에 성숙하고, 길이 3cm로 백색 털이 있는 실 모양의 암술대가 부착한다.
•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된다.
• 한여름에 진보라색으로 한데 모여서 피는 꽃은 마치 조화처럼 완전하고 사랑스러워 공원이나 정원의 하목소재로 이용된다.
10. 동자꽃
11. 붉은 토끼풀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콩과(Fab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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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Trifolium pratense L. |
본초명 | 홍차축초(紅車軸草, Hong-Che-Zhou-Cao)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25~50cm 정도로 곧추 자라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3출하는 소엽은 길이 2~5cm 정도의 난형으로 백색의 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6~7월에 개화하며 화경이 없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 꽃은 홍자색이다. ‘토끼풀’에 비해 줄기가 서고 꽃차례에 화경이 거의 없고 정생하는 것같이 보이고 포엽이 없으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사료용, 퇴비용, 밀원용,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식용하기도 한다.
12. 둥근이질풀
분류 | 쥐손이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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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반그늘 혹은 양지바른 곳 |
꽃색 | 연분홍색 |
크기 | 키는 약 1m 정도 |
학명 | Geranium koreanum Kom. |
용도 | 관상용, 전초는 약용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8월 |
결실기 | 9~10월경 |
둥근이질풀은 이질풀의 한 종류로 잎의 모양이 둥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질풀이란 이름은 이질에 걸렸을 때 이 풀을 달여서 먹으면 낫는다고 하는데서 유래한다.
둥근이질풀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혹은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식물 전체에 털이 조금 나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마주나는 잎은 다소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는 끝이 뾰족하며 드문드문 톱니가 있다. 잎의 길이는 7~11㎝, 폭은 8~15㎝이다.
7~8월에 지름 약 2㎝ 정도의 연분홍색 꽃이 줄기 위쪽에 달리는데, 꽃은 하늘을 향해 피고, 암술은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촛대 모양으로 길쭉하게 올라온 씨방이 3갈래로 갈라지는데, 안에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드물게 흰색 꽃이 피는 흰둥근이질풀이 발견되기도 한다.
쥐손이풀과에 속하며 산이질풀, 긴이질풀, 둥근쥐손이, 왕이질풀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13. 삿갓나물
분류 | 백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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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반그늘, 토양에 수분이 많은 곳 |
꽃색 | 녹색이나 한가운데는 노란색 |
크기 | 키는 약 30~50㎝ 정도 |
학명 | Paris verticillata M. Bieb. |
용도 |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등지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5~6월 |
결실기 | 9~10월경 |
삿갓나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돋아난 모양이 꼭 삿갓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세히 보면 잎이 7개 정도 되고 꽃줄기가 하나 올라온다. 그래서 ‘칠엽일지화’라고도 부른다.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집에 일곱 아들과 딸 한 명이 있었는데, 그 마을에 이무기가 내려와 가축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아들들은 이무기를 죽이려고 싸웠지만 모두 죽고 말았다. 막내딸은 오빠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날마다 무예를 연습하고 갑옷도 만들었다. 마침내 49일간 준비한 뒤 이무기와 싸웠지만 막내딸도 역시 이무기에게 먹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무기 역시 고통스러워하며 뒹굴다가 죽고 말았다. 바로 막내딸이 입고 있던 갑옷 때문이었다.
얼마 후 이무기가 죽었던 자리에 풀이 돋아났는데, 일곱 개의 잎과 한 송이 꽃을 가진 풀이었다. 꽃 속에는 특히 금빛 바늘 같은 것이 돋아 있었다.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팔남매의 넋이라며 칠엽일지화라고 불렀다.
삿갓나물은 반그늘을 좋아하며 토양에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30~50㎝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3~10㎝, 폭은 1.5~4㎝로 뾰족하며 좁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아주 늦은 봄인 5~6월에 둥글게 핀다. 꽃 색상은 녹색이나 한가운데는 노란색이며, 잎 중앙에서 1개의 화병이 길게 나와 1개의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수술은 8~10개로 길이가 0.5~0.7㎝, 꽃밥은 길이가 0.5~0.8㎝이며 자방은 검은 자갈색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둥글며 자줏빛이 도는 검은색이다.
농촌에서는 삿갓나물을 우산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우산나물과 삿갓나물은 약간 다르다. 우산나물은 식용이지만 삿갓나물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식용해서는 안 된다. 우산나물의 잎 끝은 V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지만, 삿갓나물은 원 잎에서 갈라질 뿐 1개의 잎은 길게 나와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삿갓나물은 백합과에 속하며 삿갓풀, 자주삿갓나물, 자루삿갓풀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식용할 때는 물에 잘 우려내서 독성을 제거해야 하는데 맛은 참나물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14. 동자꽃
15. 달맞이꽃
학명 | Oenothera odor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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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전국 각지 |
자생지역 | 빈터, 들, 둑길 |
번식 | 씨 |
약효 부위 | 꽃·씨·뿌리 |
생약명 | 월하향(月下香) |
키 | 빈터, 들, 둑길 |
과 | 바늘꽃과 |
생활사 | 두해살이풀 |
채취기간 | 봄~가을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따뜻하며, 맵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꽃·씨·뿌리 4~6g |
주의사항 | 너무 많이 쓰면 몸에 해롭다. |
뿌리잎은 방석처럼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째진 얕은 톱니가 있다.
7월에 큼직하고 노란 사판화가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리는데, 석양 무렵에 노랗게 피었다가 이튿날 아침 햇빛이 난 후에는 약간 붉은빛이 돌며 시든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져 있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이고 끝이 패어 있다. 수술은 8개이며 암술머리는 넷으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9~10월에 원기둥 모양의 삭과가 달려 익으면 4갈래로 갈라져 자디잔 씨를 퍼뜨린다. 씨에는 여러 개의 모서리각이 있으며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일명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한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대가 나와 곧게 자란다. 전체에 흰색의 짧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어린잎은 소가 먹지만 성숙한 잎은 먹지 않는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호흡기·비뇨기·신진대사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감기, 고혈압, 기관지염, 비만증, 소염제, 신장병, 인후염·인후통, 피부염, 해열, 화농
16. 엉겅퀴
학명 | Cirsium japonicum var. ussurien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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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전국 각지 |
자생지역 | 산이나 들 |
번식 | 씨 |
약효 부위 | 뿌리·잎(외상) |
생약명 | 대계(大薊) |
키 | 50~100cm |
과 | 국화과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채취기간 | 6~8월(개화기 : 잎), 가을(뿌리) |
취급요령 |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서늘하며, 쓰고 약간 달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뿌리 5~7g, 잎 10~12g |
주의사항 |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동속약초 | 비늘엉겅퀴·초엉겅퀴 |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으며 줄기에 달린 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댓잎피침 모양의 타원형으로서 깃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밑은 원줄기를 감싼다. 가장자리에 깊이 패여 들어간 거친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나 있다. 양면에 털이 있다.
6~8월에 자주색 또는 붉은색으로 피는데 대롱꽃으로만 이루어진 두상화가 줄기 끝과 가지 끝에 3~4송이씩 달린다. 꽃차례받침은 지름 2cm 정도이며 점액을 분비하므로 끈끈하다. 꽃차례받침 조각은 흑자색을 띠며 7~8줄로 배열하는데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9~10월에 길이 3.5~4mm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길이 16~19mm의 긴 갓털이 흰색으로 달려 있다.
야홍화(野紅花)·항가새·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 하여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나 있다. 유사종으로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가시엉겅퀴, 흰 꽃이 피는 흰가시엉겅퀴 등 대략 15종이 있다. 엉겅퀴의 줄기와 잎에 난 가시는 동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뿌리는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뿌리로는 술을 담근다.
주로 소화기·운동계 질환과 신진 대사를 다스리며, 혈증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각기, 각혈, 간헐파행증, 감기, 강직성척추관절염, 개창, 거담(혈담), 견비통,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구토, 근골동통, 금창, 다혈증, 대하증, 말초혈관장애, 몸살, 보양, 보혈, 부종, 붕루(혈붕), 비뉵혈, 설염, 수족마목, 수족마비, 수족불수, 신경통, 신근경색, 안태, 암(유방암), 양혈거풍, 어혈, 옹종, 요배통, 요통, 원기부족, 위염(만성), 이뇨, 이롱·난청, 이완출혈, 임신요통, 자궁전굴·후굴, 장간막탈출증, 젖몸살, 좌섬, 좌섬요통, 중독, 중추신경장애, 쥐, 창종, 척추질환(척추관협착증), 출혈, 태양증, 토혈, 피부궤양, 피부염, 항강, 행혈, 허혈통, 혈기심통, 혈담, 혈압조절, 혈우병
소아질환: 경축, 태독
17. 물레나물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물레나물과(Hyperic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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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Hypericum ascyron L. |
본초명 | 대연교(大連翹, Da-Lian-Qiao), 연시(連翅, Lian-Chi), 원보초(元寶草, Yuan-Bao-Cao), 홍한련(紅旱蓮, Hong-Han-Lian)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곧추 자라고 높이 80~160cm 정도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며 밑부분은 연한 갈색이고 윗부분은 녹색이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원줄기를 마주 싸고 있으며 길이 5~10cm, 너비 1~2cm 정도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7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돈다. 암술대는 길이 6~8mm 정도이고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삭과는 길이 12~18mm 정도의 난형이고 길이 1mm 정도의 종자에는 작은 그물망이 있고 한쪽에 능선이 있다. ‘고추나물’에 비해 식물체와 꽃이 크고 5수성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릴 때에는 식용하기도 한다. 봄 · 초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으며 생식, 녹즙으로 먹는다. 데쳐서 고추장이나 된장, 간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18. 꽃창포 (붓꽃과 비슷하나 많은 사람들이 꽃창포라 함)
분류 | 식물 > 단자엽식물 > 붓꽃과(Irid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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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Iris ensata var. spontanea (Makino) Nakai |
북한명칭 | 들꽃창포 |
본초명 | 옥선화(玉蟬花, Yu-Chan-Hua), 자화연미(紫花鳶尾, Zi-Hua-Yuan-Wei)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화경의 높이는 60~120cm 정도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6~12mm 정도이며 주맥이 뚜렷하다. 6~7월에 개화한다. 적자색의 꽃에는 밑부분에 녹색인 잎집 모양의 포가 2개가 있고 타원형의 꽃잎의 중앙에 황색의 뾰족한 무늬가 있다. 삭과는 갈색이며 뒤쪽에서 터지고 종자는 편평하고 적갈색이다. ‘제비붓꽃’과 달리 잎의 주맥이 뚜렷하고 화피열편은 적자색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18-1. 꽃창포
붓꽃의 소개
학명 | Iris nertschins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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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전국 각지 |
자생지역 | 들과 산기슭의 건조한 곳 |
번식 | 씨·분주 |
약효 부위 | 꽃·뿌리줄기 |
생약명 | 연미(鳶尾) |
키 | 60cm 정도 |
과 | 붓꽃과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채취기간 | 9~10월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차며, 맵고 쓰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꽃·뿌리줄기 2~4g |
주의사항 |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동속약초 | 부채붓꽃 |
길이 30~50cm, 나비 5~10mm로서 가늘고 긴 칼 모양의 잎이 떨기로 나와 곧추서는데 도드라진 맥이 없으며 밑 부분이 잎집처럼 되고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잎몸은 녹색에다 분백색을 약간 띠는데 창포와 비슷하나 잎맥이 돋아 있지 않고 앞뒤의 구별이 없는 점이 다르다.
5~6월에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육판화가 푸른빛이 도는 짙은 자주색으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리는데 안쪽에서 흰색·노란색·갈색·자주색이 차례로 무늬를 이루어 핀다. 꽃의 지름은 5~8cm이다. 녹색인 꽃턱잎이 잎처럼 생겼는데 작은 꽃턱잎이 꽃턱잎보다 긴 것도 있다. 작은 꽃자루는 작은 꽃턱잎보다 짧고 씨방보다 길다. 꽃잎은 6장으로 되어 있다. 바깥 꽃덮이는 넓은 거꿀달걀꼴이며 밑 부분에 옆으로 달리는 자줏빛 맥이 있다. 안쪽 꽃덮이는 곧게 선다.
9~10월에 검게 윤이 나는 삭과가 거꿀달걀꼴의 타원형으로 달려 익는데 3개의 능선이 있다. 다 익은 열매의 끝이 터지면서 갈색의 씨가 나온다.
계손(溪蓀)·수창포(水菖蒲)·창포붓꽃이라고도 한다. 붓꽃이라는 이름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의 모습이 붓과 유사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뿌리줄기가 땅 위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고 잔뿌리가 많이 내린다. 줄기는 뭉쳐나와 곧게 자라는데 원기둥 모양이고 밑 부분에 붉은 갈색의 섬유가 있다. 건조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피부과 질환을 다스리며, 주독을 풀어준다.
관련질병: 개창, 대변불통, 복부팽만, 소화불량, 어혈, 옹종, 적취, 종독, 주독, 치질, 타박상
19. 도라지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합판화 > 초롱꽃과(Campanul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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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
본초명 | 길경(桔梗, Jie-Geng), 제니(薺苨, Ji-Ni), 포복화(包袱花, Bao-Fu-Hua)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5~4cm 정도의 긴 난형으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청회색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짙은 하늘색이나 흰색이다. 삭과는 도란형으로 꽃받침열편이 달려 있다. ‘애기도라지속’에 비해 심피가 꽃받침조각 및 수술과 호생한다.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연한 잎과 줄기는 삶아 나물로 먹거나 튀겨 먹는다. 뿌리는 나물 무침, 튀김, 덮밥으로 먹는다.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볶아먹는다.
20. 곰취
학명 | Ligularia fisch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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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전국 각지 |
자생지역 |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 |
번식 | 분주·씨 |
약효 부위 | 뿌리·꽃 |
생약명 | 호로칠(葫蘆七) |
키 | 1~2m |
과 | 국화과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채취기간 | 가을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따뜻하며, 쓰고 맵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뿌리 4~6g |
주의사항 |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뿌리잎은 땅속줄기에서 뭉쳐나는데 길이 32cm, 나비 40cm 정도의 심장 모양이며 길이가 85cm에 달하는 큰 것도 있다.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9cm 정도로 길며 날개가 없다. 줄기잎은 흔히 3개가 달리는데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으며 잎자루의 밑 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위쪽의 잎은 훨씬 작으며 잎자루가 짧고 밑이 넓어져 잎집같이 된다.
7~9월에 총상 꽃차례로 줄기 끝에 노란색의 혀꽃이 두상화로 달려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75cm 정도이고 꽃자루의 길이는 1~9cm이며 1개의 꽃턱잎이 있다. 꽃차례받침은 길이 10~12mm의 종 모양이며 그 조각은 8~9개가 1줄로 배열된다. 혀꽃은 5~9개이다.
10월경에 원통 모양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갈색 또는 자줏빛을 띠는 갈색의 갓털이 있어 바람에 잘 날려 흩어진다.
웅소(熊蔬)라고도 한다. 곰취라는 이름은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다. 뿌리줄기는 굵고 수염뿌리가 많이 나 있다. 뿌리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온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은 향취와 맛이 좋아 나물로 먹는다. 특히 잎을 삶거나 쪄서 밥을 싸 먹는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말린 것을 호로칠(葫蘆七)이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운동계의 통증과 순환계·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관절통, 담, 보신·보익, 양궐, 요통, 진정, 진통, 천식, 타박상, 해수, 행혈
소아질환: 백일해
21. 바위채송화
분류 | 돌나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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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 |
꽃색 | 노란색 |
크기 | 키는 약 7㎝ 정도 |
학명 | Sedum polytrichoides Hemsl. |
용도 | 관상용, 교육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중부 이남, 일본, 중국 등지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9월 |
결실기 | 10월경 |
채송화와 비슷하고 바위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바위채송화라고 한다. 노란 꽃이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아주 앙증맞다. 언뜻 보면 돌나물을 닮았는데, 이름은 바위채송화이지만 돌나물과에 속한다. 본래의 채송화는 쇠비름과에 속하니 과가 다르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바위에 붙어사는 식물들은 물을 빨아들이기 어려워 잎에 물을 저장하므로 대개 잎이 두툼하다. 이를 육질이라 하고, 육질이 많은 식물을 다육식물이라고 한다. 바위채송화 역시 다육식물로, 특히 여름철에 산에 가면 물가 근처의 돌 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키는 약 7㎝ 내외로 아주 작다.
잎은 약간 다육질이고 끝이 뾰족하고 선형이며, 길이는 2㎝가량 된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는 0.6~1.5㎝, 폭은 약 0.2㎝의 크기이다. 잎의 아랫부분은 자주색이며 잎자루가 없다. 7~9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고 가지 끝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꼭대기에서 꽃이 1송이 핀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고 길이는 0.7~1.0㎝로 둥글고 뾰족하다.
개돌나물, 대마채송화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쓰인다. 특히 원예용으로 판매되는 채송화와 유사해서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재미있는 건 삽목을 통해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삽목해서 얻은 개체로 또 삽목할 수 있으며, 시기에 관계없이 계속 삽목할 수 있어서 아주 적은 개체로 수많은 개체를 얻을 수가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2. 노루오줌
분류 | 범의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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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 |
꽃색 | 연한 분홍색 |
크기 | 키는 약 60㎝ 정도 |
학명 | Astilbe rubra Hook. f. & Thomson var. rubra |
용도 | 어린순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와 꽃은 약재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헤이룽 강 등지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8월 |
결실기 | 9~10월 |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60㎝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짧게 벋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의 긴 털이 나 있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패어 들고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에 걸쳐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잎의 길이는 2~8㎝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길이는 25~30㎝ 정도이다. 9~10월에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에는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큰노루오줌, 왕노루오줌, 노루풀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뿌리를 포함한 전초와 꽃은 약으로 쓰인다.
외국에서는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아스틸베(Astilbe)’라 하여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등을 장식하는 절화식물로 이용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헤이룽 강 등지에 분포한다.
23. 플록스
학명 | Phlox drummond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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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내 가슴은 정열에 불타고 있습니다. |
플록스와 숙근플록스가 있다. 플록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꽃'에서 유래되었다. 빨간색에 가까운 진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모습은 매우 정열적이다.
플록스는 그동안 화단용 품종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은 분화용 품종들도 공급되고 있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꽃이 화려하기 때문에 꽃을 잘라서 절화용으로도 이용된다. 달콤한 향기가 있어 향수의 베이스로도 쓰인다.
일년생인 것들은 8-9월의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듬해 여름에 피는 추파일년초로 취급된다. 반면에 다년생인 것들은 포기나누기나 눈꽂이삽목 또는 뿌리삽목 방법으로 번식한다. 일장에 의해 개화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장일에서 개화가 유도 촉진되는 장일성식물이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섞인 땅에서 잘 자란다.
꽃고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고향이 북미지역이다. 많은 원예용 품종들이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24. 개양귀비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양귀비과(Papaver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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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apaver rhoeas L. |
북한명칭 | 애기아편꽃 |
본초명 | 금피화(錦被花, Jin-Bei-Hua), 여춘화(麗春花, Li-Chun-Hua), 우미인초(虞美人草, Yu-Mei-Ren-Cao) |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중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1개씩 피는 꽃은 적색이며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고 필 때는 위를 향한다. 삭과는 길이 1cm 정도의 넓은 도란형이고 털이 없다. ‘양귀비’와 달리 전체에 퍼진 털이 있고 잎은 우상으로 분열하며 그 기부가 줄기를 둘러싸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나 제주도에서는 유채 밭의 잡초이다.
25. 접시꽃
분류 | 아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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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색 | 연한붉은색, 흰색 |
학명 | Althaea rosea |
개화기 | 6월~9월 |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핀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난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곳에서는 로제트 상태로 겨울을 견디어 내고 이듬해 무성하게 줄기를 곧게 뻗어 잎사귀 사이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어려서 열매의 모양이 자동차 바퀴처럼 닮아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씨앗이 촘촘하게 바퀴의 타이어모양으로 둘러싸여 여물고 마르면 갈라지고 떨어진다. 어떤 이는 열매의 둥근 모양이 접시를 닮아서 접시꽃으로 불리어졌다는데 꽃의 모양도 접시와 비슷하게 보인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아래쪽에서 피어 위로 올라간다. 꽃가루가 많아서 벌과 곤충이 즐겨서 찾는다. 멀리서 보면 무궁화꽃과 비슷한 모양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 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어릴 적 시골에는 유난이 접시꽃이 많았다. 마을에서는 ‘채키화’라는 향명으로 불리어져서 그런 줄 알았으나 한자로 촉규화를 잘못 발음하여 전래되었다고 나중에 알게 되었고, 신라시대부터 최치원이 접시꽃을 소재로 시를 쓴 것이 전해오고 있다.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이 노래한 시의 소재가 바로 이 꽃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접시꽃은 화단에서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어귀, 길가 또는 담장의 안쪽과 바깥쪽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자란다. 할머니들이 좋아하고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해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줄기, 꽃, 잎,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
25. 접시꽃
25. 접시꽃
25. 접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