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제4코스를 마무리하는 날이다
4-1코스를 끝낼 때만해도 가볍게 4-1코스를 마치고 끝내려고 했으나 끝나는 지점이 대중교통이 이용이 매우 불편하여
4-2코스 일부까지 (그러니까 다대포 두송중학교)끝냈다, 상당히 먼거리를 걸은 셈이다,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다.
오늘 아침 출발 하려고 보니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다. 바람도 불고 목 뒤로 넘어가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집에서 출발, 서구청 앞에서 96번 버스를 기다렸다, 96번은 다대포를 드나드는 버스 중 가장 많이 배차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또한 하단 4거리에서 바로 다대포로 접어드는 구간이라 다대포로 가려면 이노선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96번 버스를 타고 다대포 다대3지구 앞에 내려 총총걸음으로 해변의 두송중학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미 두사람은 와 있고 내가 정각 10시에 학교 정문에 도착 할 즈음, 간단한 인사 후에 바로 해변을 따라 4-2코스를 걷는다,
차가운 바람이 가슴으로 파고들며 장갑을 끼지 않고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손이 시럽다.
열심히 걸어 이제 다대포해수욕장앞에 다다랐다. 최근 다대포 해변공원을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나 바로 몰운대로 진입한다
몰운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편의시설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오늘 다시보니 정말 곳곳에 보행길이며 편의시설에 많은 신경을 써서
탐방객들의 편리를 더해주고 있다. 사하구의 변신, 허허벌판에 어렵사리 야간분수대만 설치 해 놓은 지 얼마 안되었는데 분수 주변에
소나무로 숲을 만들고 그리고 생태의 물길을 만들어 소나무의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상전벽해의 현장이다. 지자체 노력이 대단하다.
각종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에 많은 행정력을 투입한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
시행일 : 2017. 02. 24(금) 10:00~16:00(점심시간 포함 6시간 소요)
구간 : 갈맷길 4-2구간 운영, 다대포 두송중학교~몰운대~아미산(롯데캐슬)~장림~ 낙동강 하굿둑까지
(총 발걸음 수 : 30,270걸음)
참여 : 비호, 바우, 그리고나 (3명)
다대포항을 끼고 발걸음을 옮긴다. 평화로운 전경,(10:16분)
바다와 축성 그리고 해변의 건물들이 조밀한 다대포항
이제 몰운대를 바라보며 걷고있다(10:45분)
다대포해변공원등 시설을 관하는사업소(10:46분)
몰운대입구에서, 표지석에 한문도 함께 병기했더라면 몰운대의 뜻이 빨리 와 닿을 것이다.
몰운대(沒雲臺) 이곳은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 남해바다로 들어가는 곳, 그래서 늘 안개가 자주끼어 몰운대라 하였다는 이야기, 그리고 일본의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1592년 임란 때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를 무찔렸던 녹도만호 정운장군이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하자, 이곳
몰운대에 그 비를 세워 그의 넋을 기리고 있는 곳이다 (10:47분)
이곳은 한때 무장간첩이 침범하여 소탕하였던 곳으로 지금도 군사보호시설이 많이 남아있다. 철책따라 만들어진 갈맷길
(10:53분)
무거운 철책이 끝나고 가벼운 휀스가 탐방객을 맞는다. 잘 다듬어진 보행로는 힐링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 경계지점에서 花孫臺로 걸음을 옮긴다(화손도는 갈맷길 구간은 아님), 매년 해가 바뀌면 사진작가들이 일출장면을 담으려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10:59분)
화손대에서 바라 본 다대포 항, 저 거너편의 두송반도가 들어오고, 바닷가에 대선조선이 보인다(11:07분)
화창한 날씨, 이곳에 오니 다뜻한 봄날처럼 바람 한점 없다
늘 함께하는 길위에 친우들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섬과 등대가 어우려진 전경은 눈속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11:23분)
음수대를 만들어 놓았네요(11:27분)
한적한 바다가를 거니는 탐방객들도 보이고...(11:28분)
(11:30분)
다대포 객사에 도착하여(11:40분)
몰운대를 떠나면서 지나온 몰운대의 세부 요도를 살펴보고..(12:06분)
이제 해수욕장에 만들어진 해변공원을 거닐어 봅니다(12:10분)
친수공간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다대포해수욕장(12:17분)
이제 해수욕장을 버리고 아미산으로 가는 도중에 해변공원 전체를 조망해 봅니다(12:33분)
아미산 노을마루길 전망대에서 낙동강과 남해바다를 동시 조망해 봅니다(12:36분)
낙동강의 끝, 긴 여정을 마치고 이제 바다로 들어가는 퇴적물은 커다란 삼각주를 만들고 있다
긴 시간이 흐른 후 저 모래탑은 새로운 육지로 만들어질 것이다
아미산 전망대에 들어서며(12:36분)
이곳 아미산 전망대에 서면 드넓은 낙동강의 모습과 면지 김해의 평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모습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느곳인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다
이마산 정상 가까이 입지한 롯데캐슬, 그 담도 품위있게 만들려고 했다.(12:58분)
이제 아파트숲을 지나 평온한 임도의 길을 가고있다(13:47분)
때 늦은 점심시간, 동태탕으로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다ㅡ 이곳 장림은 공장주변이라 음식량이 무척 많으며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1인 6,000원대)(14:28분)
점심 식사 후 오늘의종착지인 낙동강 하굿둑까지 걷고 있다(15:25분)
을수도대교 아래서
오늘의 종점인 낙동강 하굿둑이 눈에 들어온다
(15:39분)
낙동강변을 따라 잘 조성된 워킹 길(15:39분(
오늘의 종점인 낙동강하굿둑에 도착하여 코스를 마감합니다(15:59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