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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용산성당현대홈타운지역 원문보기 글쓴이: 용산성당14구역
요한복음서 4,6-7. 9-11. 13-14
(6)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7)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10)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물을 주었을 것이다.” (11)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두레박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우물도 깊은데, 어디에서 그 물을 마련하시렵니까?”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
[진행자] 이번엔 다함께 소리 내어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다 읽은 후) 약 2분 정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묵상을 끝내고 아래의 나눔을 진행합니다)
<나눔>
① 성경말씀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 봅시다.
② 「내가 주는 물」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서로의 의견을 나눠봅시다.
03 함께 생각해 봅시다
[진행자] 오늘의 주제는 ‘사랑의 육각수’입니다. 다음의 내용들을 다함께 살펴봅시다.
사랑의 육각수
‘물을 답은 알고 있다’라는 책의 저자인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우연히 이런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개의 컵에다 똑같은 물을 담아두고 한쪽에는 ‘사랑’, 다른 한쪽에는 ‘바보’라는 글자를 붙여놓은 후 물의 결정을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사랑’이라는 말을 보여준 물에서는 육각형의 아름다운 결정이 나타났고, ‘바보’라는 말을 보여준 물에서는 찌그러진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내용은 기도를 하기 전과 기도를 한 후의 물 결정 변화입니다. 기도를 하기 전에는 모양을 갖추지도 못하던 물의 결정이, 기도를 한 후에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종류의 언어와 마음과 현상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70~80%는 다름 아닌 물입니다. 또 우리 가정 안에 떠도는 공기 안에도 수없이 많은 수증기, 즉 물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가족을 향한 사랑의 표현과 기도는 서로의 몸을, 또 우리 가정에 떠돌아다니는 나쁜 물들을 건강한 육각수로 정화시키는 작업입니다. |
<나눔>
① 물의 결정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돌아가면서 발표해 봅시다.
② 우리 가족의 물들을 사랑의 육각수로 바꾸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진행자] (나눔이 다 끝난 후 다음의 멘트를 합니다) 물은 계속 순환합니다. 한 사람의 물은 자기 자신만의 물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만물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 사람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온 세상, 온 우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실천합시다>
실험해 봅시다
1. 투명한 유리컵 2개를 준비한다. 2. 한쪽 컵에는 ‘사랑’이라는 글자를, 다른 쪽 컵에는 ‘바보’라는 글자를 써 붙인다. 3. 각각의 컵 안에 똑같은 밥을 반 정도 넣은 후 랩으로 입구를 막는다. 4. 집 안에서 잘 보이는 곳에 약 50Cm 간격으로 나란히 두 컵을 놓는다. 5. ‘사랑’컵을 볼 때마다 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밥에게 전달한다. 6. ‘바보’컵을 볼 때마다 어둡고 나쁜 마음을 밥에게 전달한다. 7. 약 2주 후, 두 컵에 들어있는 밥을 비교해본다. |
04 가족회의 시간
[진행자] 가족 회의 시간입니다.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사항이나 논의가 필요한 일들, 가족 친지들의 생일, 축일 소식이나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 가족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시기 바랍니다.(자녀에 대한 훈계의 시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05 가족 평화의 인사
[진행자] 지금부터 평화의 인사를 나누겠습니다.(온가족이 돌아가면서 포옹을 하며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의 기도를 해줍니다)
06 마침기도
[진행자] 다함께 손을 잡고 주모경을 바치겠습니다.
●● 말씀나눔 l 복음 나누기 7단계
● 시작 성가와 기도
● 출석 확인과 인사 나눔
- 성가안내
7/1 61, 76 |
7/8 285,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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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41, 46 |
7/22 28, 32 |
7/29 40, 62 |
8/5 27, 29 |
8/12 439,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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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25, 49 |
8/26 1, 16 |
□ 1단계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십시오.”
□ 2단계
성경 본문을 읽는다.
- “…복음 …장을 펴 주십시오.”
-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 주십시오.”
-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어 주십시오.”
(다른 번역본이 있으면 그것을 읽을 수도 있다.)
□ 3단계
성경 본문 중 마음에 와 닿는 단어나 구절을 선택해서 묵상한다.
-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기도하듯이 세 번씩 읽어 주십시오.
읽는 사이(약 5초 간격)에는 묵상을 위해 잠시 침묵을 지켜 주십시`오.”
(전체 본문을 다시 읽는다.)
- “어느 분이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어 주십시오.”
□ 4단계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3)분 동안 침묵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 5단계
마음 안에 들려 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영성 생활’이나 ‘생활 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 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해 ‘토론’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해당하는 주간의 ‘함께하는 복음묵상’을 읽고 나눌 수도 있다(14-18쪽 참조).
□ 6단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토의하고 그 실천을 다짐한다.
- “지난 주(지난 달)에 실천한 우리 소공동체의 복음 활동을 나누어 봅시다.”
- “이번 주(이번 달)에 우리 소공동체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일을 정해 봅시다.”
- 본당 소식, 구역쪾반 소식 전달,
건의 사항, 기타 토의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
□ 7단계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시다.”
● 마침 성가
- 주별 복음 -
첫 째 주 7월 1일 / 연중 제13주일 루카 9,51-62
둘 째 주 7월 8일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 축일 경축 이동 루카 10,1-12, 17-20
셋 째 주 7월 15일 / 연중 제15주일 루카 10,25-37
넷 째 주 7월 22일 / 연중 제16주일 루카 10,38-42
다섯째주 7월 29일 / 연중 제17주일 루카 11,1-13
첫 째 주 8월 5일 / 연중 제18주일 루카 12,13-21
둘 째 주 8월 12일 / 성모승천 대축일 루카 12,32-48
셋 째 주 8월 19일 / 연중 제20주일 루카 12,49-53
넷 째 주 8월 26일 / 연중 제21주일 루카 13,22-30 |
●● 말씀나눔 l 연중 제13주일∼연중 제21주일
함께하는 복음묵상
허영엽 신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 7월 1일 연중 제13주일 루카 9,51-62
-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
나이팅게일(1820-1910)은 크림 전쟁 때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부상병을 치료하여 오늘날까지도 간호사들의 모범으로 칭송받는다. 그녀는 자기에게 맡겨진 환자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의사조차 포기한 이에게도 죽음의 공포를 덜어주고 생의 의지를 불어 넣어주려 노력했고, 실제로 그렇게 희망이 없는 듯 했던 많은 환자들을 소생시켰다. 그래서 그녀는 군인들에게 ‘등불을 든 천사’로 존경 받았고, 오늘날에도 간호사가 될 때에는 그 뜻을 기려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크림 전쟁 때의 일화이다. 그녀가 병원 마루를 닦고 있었다. 담당 의사가 “시간 있으면 쉬도록 하세요.”라고 하자, 그녀는 “이 손은 하느님께서 주신 손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대신 하는 것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봉사활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자, 한 기자가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라고 나이팅게일에게 질문했다. 그녀는 “나는 오직 하느님의 뜻에 나를 맡기고 삽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신앙이란 한 마디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다. 신앙인의 가장 큰 은총은 하느님과 함께 살며, 그분의 보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신앙인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은 ‘하느님 나라의 건설’이다. 하느님 나라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느님 나라의 건설은 이 세상 그 어떤 일보다도 우선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기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세속에 대해 지나치게 애착하지 말라는 뜻이 된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언젠가 다 사라지고 만다. 재물도, 권력도, 명예도, 사랑하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진다. 영원히 우리 곁에 남는 것은 하느님 나라뿐이다. 하느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곳이다. 하느님 나라의 건설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매일 매 순간 작은 사랑의 실천들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관대한 마음과 너그러운 사랑으로 모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일상의 행동이 바로 훌륭한 복음 선포이며,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이다.
묵상 : 나는 하느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 7월 8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마태 10,1-12,17-20
- 순교의 삶을 살자
한국의 첫 번째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는 하느님을 ‘임자’로 표현했다. ‘하느님은 임자이기 때문에 그를 알아보지 못하면 세상에 난 보람이 없고, 그를 알고 난 후에 배신하면 세상에 나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신자들에게 가르쳤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나, 16세에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1845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관가에 잡혀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그의 삶과 순교는 우리 모든 신앙인의 귀감이다. 김대건 신부의 사형은 사십 여 차례의 혹독한 문초 후에야 집행되었다. 김 신부는 사형 당일, 두 손이 묶인 채 새남터로 끌려갔다. 그리고 그는 사형 집행 전 큰 소리로 마지막 설교를 했다. “나의 마지막 때가 왔습니다. 나는 천주를 위해 죽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죽은 후 행복을 찾으려면 천주를 믿으시오.” 그의 설교가 끝난 뒤 관리들은 김 신부의 웃옷을 벗기고 두 귀에 화살을 꿰고 얼굴에는 물을 뿌리고 흰 회를 발랐다. 또 무릎을 꿇리고 밧줄 한 가닥으로 머리카락을 동여매고 머리를 하늘로 향하게 했다. 그때 김 신부는 태연하게 “자, 이렇게 하면 나의 목을 쉽게 자르겠느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열두 명의 휘광이가 칼을 내리쳐 여덟 번째 칼날에야 김 신부의 목이 떨어졌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던 기백과 용기는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우리나라 초기 교회의 역사는 시작부터 박해와 죽음으로 얼룩진 피의 수난사였다. 우리 위대한 신앙선조들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목숨을 잃고 고통을 당했다. 오늘날에는 신앙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순교, 즉 피를 흘리는 순교는 요구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목숨을 버리는 순교보다 더 어렵고 힘든 정신적인 순교가 요구된다. 순교는 증거의 의미를 갖는다. 순교 자체가 하느님에 대한 최고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신앙인은 매일 매순간 자신의 삶을 통해 믿음을 증거하고, 하느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순교의 삶이다.
묵상 : 나는 매일 어떤 순교를 하는가?
• 7월 15일 연중 제15주일 루카 10,25-37
- 신앙인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마가렛 호레라는 아일랜드 태생의 여인은 ‘고아들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그녀가 어릴 때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었는데, 열병으로 부모가 죽게 되면서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마가렛은 다행히 잘 성장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잃고 말았다. 다시 또 혼자가 된 그녀는 작은 호텔에서 빨래를 하며 어렵게 살았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 이런 결심을 했다. ‘고아원에 가서 일을 해야겠다. 돈은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도울 일이 있을 거야. 그것이 하느님의 뜻인 거 같아.’
그녀는 작은 고아원을 찾아갔는데, 그곳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 불쌍한 고아들을 도울 궁리 끝에 젖소 두 마리를 사왔다. 그리고 우유를 짜서 그것을 팔아 고아원을 도왔다. 우유가 잘 팔려 젖소 한 마리를 더 사고, 빵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그 후로도 장사가 굉장히 잘되어 큰 이윤을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마가렛은 돈을 많이 벌어도 항상 자신은 누더기 옷을 입고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자기가 번 돈은 항상 고아들을 위해 사용했다. 고아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녀를 ‘고아들의 어머니’로 존경받게 했던 것이다. 그녀가 죽은 후 사람들은 그녀의 사랑을 기리는 뜻으로 ‘뉴올린즈’에 초라한 옷차림을 한 그녀의 동상을 세워 주었다. 그녀가 위대한 사랑의 기적을 이룰 수 있던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고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오늘 복음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이다. 강도를 당한 사람 곁을, 사제와 레위 사람은 그냥 못 본 척 지나간다. 이들은 모두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정작 강도를 당한 사람을 도와 준 이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이 착한 사마리아 사람은 불쌍한 사람에 대한 동정심과 안타까움에서 그를 살리려고 애썼다. ‘누가 참된 이웃인가’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율법학자는 힘없이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은 다시 그에게 말씀하신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이는 우리에게도 전하시는 말씀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이야말로, 모든 것을 초월한 인간의 진솔하고 본질적인 마음의 표현이다. 원수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의 힘뿐이다.
묵상 : 나는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는가?
• 7월 22일 연중 제16주일 루카 10,38-42
- 참다운 봉사
미켈란젤로가 어린 시절, 조각을 배우기 위해 스승을 찾아갔다. 스승은 훌륭한 미술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지 물었다. 미켈란젤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닦아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훌륭한 조각가는 재능과 기술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스승은 미켈란젤로와 함께 두 곳을 방문하였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술집이었다.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 작품이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대성당으로 발길을 옮겼고 성당 안의 천사 조각상 앞에 멈추어 섰다. “네가 본대로 같은 재료와 재능을 가지고, 하나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또 다른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하여 사용했다. 네 재능은 무엇을 위하여 사용하겠느냐?” 어린 미켈란젤로는 스승에게 대답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의 재능을 쓰겠습니다.” 모든 재능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이다. 가정에서뿐 아니라 어떤 공동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마르타는 열심히 손님 대접을 하며 음식 준비를 하느라고 바쁘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자 언니 마르타가 화가 났다. 예수님께 자기를 도우러 동생을 좀 내보내 달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마르타나 마리아의 몫은 각기 중요한 몫이다. 어느 것이 더 훌륭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열심히 봉사를 한다 해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자기 만족과 자기 과시로 흐를 수 있다. 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봉사란 의미가 없다. 마르타나 마리아의 존재는 우리에게 모두 필요한 모습들이다. 봉사의 본뜻은 사랑에 있다.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봉사가 무엇인지 그 뜻을 알고 해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에 중심을 두고 봉사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이 없는 봉사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묵상 : 나는 봉사를 할 때 항상 기쁜가?
• 7월 29일 연중 제17주일 루카 11,1-13
- 다미안 신부님의 기도
‘나환자들의 성자’인 다미안 신부가 나환자 수용소 몰로카이 섬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 곳은 지옥과도 같았다. 매일같이 욕설과 싸움이 그칠 줄 몰랐고, 비관에 빠져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다. 신부가 나환자들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말도 붙일 수가 없었다. 그들은 “하느님 사랑 좋아하시네! 하느님이 있다면 우리가 나병에 걸리게 내버려 두고, 썩은 채로 죽어가게 하겠어? 만약 하느님이 있다 해도 그런 하느님은 못 믿겠어. 하느님 사랑이다 뭐다 하는 것은 건강한 당신 같은 사람이나 하는 잠꼬대 같은 소리야.” 하며 빈정거렸다. 그럴 때마다 다미안 신부는 “오 주여! 나로 하여금 문둥병 환자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이들이 마음을 열고 하느님 사랑을 깨우치게 하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결국 다미안 신부는 자신의 기도대로 나병에 걸려 손바닥이 썩어 들어갔다. 그 때 그는 “나도 너희와 같은 나병 환자다. 비록 육체는 썩어가지만, 마음에는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가 있다. 나를 따라 하느님을 믿어라!”하고 외쳤다. 다미안 신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복음을 선포하고 증거했고, 드디어 지옥 같던 몰로카이 수용소는 믿음과 평화의 공동체가 되어갔다. 그리고 다미안 신부는 그리스도의 사도로 살다가 나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온 세계는 다미안 신부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봉사정신을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오늘 복음에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한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대표적인 기도이다. 그러나 이 ‘주님의 기도’가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에, 너무 쉽게 형식적으로 바쳐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때가 많다. ‘주님의 기도’는 모든 기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감사’, 우리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청원’과 잘못에 대한 ‘속죄’, 이 네 가지 기본 요소를 골고루 다 갖춘 완벽하고 훌륭한 기도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라고 가르치신다. 사실 이것이 기도이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청하고 애원하고 비는 것이 기도임에 틀림없다.
하느님은 정성어린 기도는 꼭 들어 주신다. 문제는 우리가 끈질기게, 열심히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금 기도하고도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한다. 기도의 시간이나 열성에 비해 그 기대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실망과 회의와 불신이 따르기 마련이다.
묵상 : 나는 무엇을 가장 열심히 청하는가?
• 8월 5일 연중 제18주일 루카 12,13-21
- 천상에 보화를 쌓자
탈무드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왕이 한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어 즉시 입궐할 것을 명했다. 그 사람은 갑작스럽게 왕의 부름을 받게 되자, 자기가 어떤 나쁜 짓이라도 해서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여 무서워졌다. 그래서 세 명의 친구들에게 함께 가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는 먼저 제일 소중히 여기고 있는 친구에게 함께 가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는데, 그 친구는 아무 이유도 대지 않고 거절했다. 그래서 두 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궁전 문 앞까지는 함께 가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겠다고 거절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별로 친하지 않았던 세 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그 친구는 흔쾌히 응해 주었다.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다. 사람이 아무리 돈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더라도 죽을 때에는 그대로 남겨 두고 가야 한다.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이다. 친척은 무덤까지도 따라가 주지만, 그를 그 곳에 혼자 남겨 두고 돌아가 버린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다. 선행은, 평소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는 영원히 그와 함께 남아 있기 마련이다.
오늘 복음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이다. 부자가 농사를 잘 지어 곡식을 풍성히 수확했는데, 그 곡식을 쌓아 둘 창고가 부족했다. 그래서 그는 작은 창고를 헐고 새로 큰 창고를 지어 곡식을 가득 쌓아 놓고서, 무척 만족하고 행복해했다. 그런데 그 날 밤 그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참 허무한 일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상에 보화를 쌓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천상에 쌓는 보화란 다름 아닌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아무리 큰 집을 짓고 넓은 땅을 차지해도 그것이 결코 인간의 영혼을 영원히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영혼을 완전히 만족시켜 주지는 못한다. 세속의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사람은 영혼은 영원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영혼의 만족을 채워 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천상의 것이다. 천상의 것이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과 이웃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세상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천상의 것들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묵상 : 나는 천상에 무엇을 쌓고 있는가?
• 8월 12일 연중 제19주일 루카 12,32-48
- 참된 믿음의 생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이 유명한 말을 남긴 파스칼(1623-1662)은 39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가 인류에 남겨 놓은 영적 유산은 매우 크다. 프랑스 태생인 파스칼은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이지만 그리스도교의 사상가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세상의 삶과 신앙의 모순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져 사색하던 중, 1654년 11월 23일 밤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체험은 그를 회심으로 이끌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것이었다. 그는 이 신비한 체험 후 매우 어려운 형편 중에도 가난한 이웃을 돌보아 주며 신앙에 대한 글을 계속 써 나갔다. 그가 죽은 후 출판된 ‘팡세’에는 신앙의 사색을 표현한 소중한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인간의 마음마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인간은 악과 비참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하느님만을 사랑하고 자신을 마다해야 한다.”
그의 누이동생이 ‘파스칼의 생애’라는 책에서 서술했듯이, 신비 체험 후 파스칼은 옛날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어 하느님만을 위해 살았던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에 관해 말씀하신다. 진정한 믿음의 표현은 이웃 사랑에 있다고 말씀하시며, 그 이웃 사랑은 먼 훗날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실천해야 하는 사항임을 세 가지 비유로 가르쳐 주신다. 첫째 비유는 혼인 잔치의 비유이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다. 이 비유는 늘 사랑을 실천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도둑의 비유이다. 불안에 떨지 말고 재물을 하늘나라에 쌓아두라고 하신다. 즉, 불쌍한 이웃을 돕거나 뜻있는 일에 아낌없이 베풀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비유는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관리인과 불충하고 미련한 관리인의 이야기이다. 때를 잘 알아서 필요할 때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것이 바로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이고, 믿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삶이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이다. 매 순간 하느님께 의탁하고,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사는 것이 바로 참된 믿음의 생활이라 할 수 있겠다.
묵상 : 나는 매일 무엇을 꿈꾸고 사는가?
• 8월 19일 연중 제20주일 루카 12,49-53
- 진정한 신앙인의 삶
톨스토이는 ‘삶의 본질은 육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오.’하고 자주 이야기했다. 톨스토이는 부유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한 시골의 초라한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객사하기까지 치열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인간의 최대 관심사는 인간 자신의 문제요, 인간의 삶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톨스토이는 노년에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는데, 인간의 모든 사회적 죄악에 대한 속죄를 기본 전제로 인생의 진면목, 인생의 의의란 오직 ‘선에 대한 끝없는 희구’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선은 오직 진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라고 했다. 그래서 임종 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진리를, 나는 영원히 사랑한다.”였다고 한다.
우리 신앙인들은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때 세속과 죄를 끊어버린다는 각오와 다짐을 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세속의 모든 물질과 권력과 영화를 포기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대부분 세속의 물질과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다.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이러한 세속적인 문명과 이기적인 쾌락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일생동안 받아들여야 하는 고난의 세례, 즉 십자가의 세례인 것이다.
예수님의 진리와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반대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사실 이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오신 분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반대하는 세속의 무리와 악의 세력들과 갈등을 갖지 않을 수는 없다. 주님을 선택하는데 어렵고 힘든 때가 있을 수도 있다. 신앙생활이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평화를 위해 세속과 전쟁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묵상 : 나는 주님 때문에 어떤 고통을 당하는가?
• 8월 26일 연중 제21주일 루카 13,22-30
- 구원의 보편성과 좁은 문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2차 대전 중 1941년 2월 나치 독일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리고 그는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다. 어느 날 콜베 신부가 있던 감방에서 탈출자가 생겼다. 독일군은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 중에서 열 명을 뽑아 굶어 죽이는 형벌을 당하게 했다. 그때 뽑힌 유태인 한 명이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죽을 수 없다고 울부짖었다. 그 때 콜베 신부가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죽겠다고 자원했다. 그 행동은 독일군에게까지 큰 감동을 주었다. 결국 콜베 신부는 한 사람을 위해 대신 형벌을 받고 죽어갔다. 콜베 신부는 사제로서 그리스도의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기꺼이 따랐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쳐 희생과 사랑의 제물이 되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문과 그 보편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계신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 인생의 근본 문제라고 생각되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대답은 우리 가톨릭교회의 근본 교리라고 볼 수 있다. ‘구원의 좁은 문’이란 무슨 뜻인가? 한 마디로 어렵고 힘든 길이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능한 길이긴 하지만, 자기를 버려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한다.
자기 욕심과 자기만족을 다 채우면서 하늘나라까지 얻을 수는 없다. 어떤 것에 대한 선택은 다른 것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 구원에 이르는 좁은 문이란 이런 의미에서 어렵고 힘들며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하늘나라는 좁은 문이지만 그 안은 무한하고 영원하다. 그 좁은 문은 어린이 같이 순수한 사람과 자기 마음을 비운 사람의 손길에도 열리는 문이다. 하늘나라는 먼 훗날 죽은 다음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여기서 시작하는 것이다. 하늘나라는 우리가 손을 뻗치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이미 와 있다.
묵상 : 나는 과연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있는가?
●● 소공동체 l 복음 나누기 7단계 - 제5단계(2)
소공동체
복음 나누기 7단계 - 제5단계(2)
4. 하느님과 예수님의 나눔
하느님께서는 자신을 우리와 ‘나눔’으로써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그의 아들 예수를 완전하게 우리와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탄생부터 죽음까지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거나 우리와 나누는 것이었다.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시어 살과 피를 나누셨고, 당신 내면의 생각을 우리와 함께 나누셨으며, 하느님의 비밀을 당신의 말씀과 행동으로 드러내셨습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완전한 자기 나눔은, ‘내 몸을 받아먹으라’고 하신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의 죽음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신비는 하느님의 완전한 나눔이요, 자기 헌신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들의 삶 속으로 당신 자신을 내놓으신 개인적인 나눔이셨습니다. 나눔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개인적인 나눔’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복음 나누기의 ‘나눔’은 모임 구성원들 간에 유대를 맺기 위한 기술이나 방법이 아니라, 성경에 확고한 기초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5. ‘나눔’이 중요하다. 왜?
개인적인 나눔은 구성원 간의 신뢰심을 조성합니다. ‘나눔’으로, 그들 모두가 신앙 안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나름대로 갖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서로를 더 개방하게 되고 가까이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호 신뢰는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가족처럼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나눔은 서로를 풍요롭게 합니다.
6. 듣는 자세
다른 참가자가 개인적인 입장을 말하거나 마음에 닿지 않는 나눔을 하더라도 논평을 해서는 안됩니다. 체험을 나누는 사람은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자기의 발표를 끝내고, 듣는 사람들은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또는 “하느님을 찬양합니다.”로 화답함이 좋겠습니다.
7. 쉽게 ‘나눔’을 할 수 있는 방법
나눔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나눔은 대단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누기를 정말 어렵게 생각합니다. 수줍음이나 자신감이 부족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제안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 모임에 참석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예수님께 말씀드린다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 당신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실은 듣고 저도 영의 눈이 뜨여서 진리를 잘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
- 성경에 있는 단어나 메시지에 관한 의견을 말해도 됩니다.
- 진행자가 각자 곁에 앉은 두세 사람들과 짝대화를 하게 하여, 좀 더 편한 나눔을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복음 나누기 7단계 - 제5단계(3)’에 관해 살펴 보겠습니다.
●● 소공동체 전례 시안 l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준비물 | | 성경(루카 복음 11장), 성가책(주님의 기도), 초, 성냥, 예수님 성화
(또는 십자가), 조용한 배경 음악
준비 기도
고요히 주님께로 마음을 향합니다.
독서 : 루카 11,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음악
조용한 배경 음악을 듣습니다.
기도 (다함께)
사랑하올 예수님,
저희에게도 사도들에게 하신 것처럼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청합니다.
저희 마음속에는
당신의 현존과 이끄심에 대한
깊은 갈망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사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나이다. 아멘.
체험 나눔
지난달에 가장 깊이 기도했던 체험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그 체험을 서로 나눕시다. 나눔이 끝날 무렵에는, 각자 가장 깊이 기도했던 체험을 고요히 다시 떠올려 음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현존 예식 (잔잔한 배경음악을 틉니다.)
초를 켜고 예수님 성화(또는 십자가)를 앞에 모시고, 그분께서 우리 영혼 안으로 들어오시도록 초대합니다. 참가자들에게서 흘러오는 그리스도의 빛과 사랑을 흡수합니다. 기도하기 원하는 이가 있다면 천천히 소리 내어 기도하도록 합니다. 기도가 끝날 때마다 다함께 “주님,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응답합니다.
독서 : 루카 11,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마침
둥글게 서서 서로 손을 잡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노래로 바칩니다. “하늘에 계신...”
자료출처 : Jacqueline Syrup Bergan, Taste & See, Winona, 1996, p.73-76
●● 문화산책 l 성 안토니오 (DVD)
'기적의 성인'이라 불리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의 일대기. 선종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성인품에 오른 감동적인 믿음의 삶을 영화로 그렸습니다.
포르투갈 귀족 출신으로 페르난도라는 이름을 가졌던 그는 본래 영웅적인 기사가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하느님의 종으로 부름 받아, 미래의 부귀와 권력을 모두 포기하고 성 아우구스티노회에 입회합니다. 신학에 뜨거운 열정이 있었고 복음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던 그는 수도회의 남다른 기대 속에서 1220년 사제품을 받습니다. 그러나 당시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던 이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다시 성 프란치스코회에 들어가 안토니오라는 수도명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겸손과 순명의 정신으로 삶을 온전히 그리스도께로 바친 성인의 생애가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하느님께 받은 은사에 따라 설교자로 명성을 떨치며 많은 기적을 일으킨 그는 1231년 36세의 나이로 선종했습니다.
바다의 물고기들조차 몰려들게 한 그의 목소리와 신앙이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됩니다. 이 영화는 성인의 거룩한 일생에 깊이 동화되어 신앙인으로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구입문의 : 02)944-0944 또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http://www.pauline.or.kr)
●● 성화에 담긴 영성 l 성모님을 관상하고 있는 요한
엘 그레꼬,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을 관상하고 있는 요한. 성 십자가 박물관, 똘레도.
자료 출처: Compendium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vaticana, 2006. pp.109-110.
성모님을 관상하고 있는 요한
성모님은 성령께서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완전한 작품이십니다. 원죄 없는 잉태에서부터 영광스러운 승천까지, 성모님은 하느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온전히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의 사랑은 마리아를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하와로 만드셨습니다.
성모님의 마음은 천상 성부께 대한 찬미와 순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분은 성부의 사랑받는 딸이었으며, 또한 성자를 받아들이고 섬기는 데 헌신하신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자 제자이신 성모님이십니다. 성령의 거룩한 성전인 그분의 영혼은 온전히 성령께 향해 있었고, 성령과 협력했습니다.
이 성화에서 성모님은, 악기를 연주하며 환호하는 천사들에 둘러싸여 계십니다. 또 비둘기로 표현된 성령의 신적 사랑이 그분의 머리 위를 왕관처럼 두르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어머니요, 보호자이신 마리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성모님의 전구는 위대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성모님은 그 전구를 통해서 교회 위에 풍요로운 천상의 은총을 부어주십니다. 이는 그분의 발치에 희미하게 그려진 성전과 아름답게 핀 장미 다발로 나타납니다.
왼쪽 아래에서는 사도 요한이 ‘티 없으신 성모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요한은 복되신 동정녀를 영적 생활의 완벽한 스승이요, 인도자로 보는 모든 신자들을 뜻합니다.
12세기 시토회 수도원장 크리스티아노는, 열두 사도들이 자신의 영적 체험을 어떻게 마리아와 함께 나누었는지 묵상하면서, 성모님의 머리 뒤를 꾸미고 있는 열두 개의 별로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도들은 사람들에게 설교할 것을 얻으려고 지극히 지혜로우신 성모님의 주변으로 자주 모여서, 성모님이 얻은 진리를 더 온전하게 배우려고 애썼다. 왜냐하면 성모님은 거룩하게 축성된 분이셨고,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셨기 때문이다. 즉, 그분은 아들 예수를 가르치셨으며,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가슴 깊이 간직하신 분이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천상 지혜를 담고 계신 성전이시다.”(동정 마리아의 승천에 대한 강론Ⅰ)
묵상 :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 노년의 향기 l 노인에 대한 이해
노후의 성관계와 성기능이 의료 기술의 발달, 평균 수명의 연장과 생활 주기의 변화로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점차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노인에게도 ‘나를 위해 즐겁게 살 권리 - 자신의 의사에 의해 성생활을 계속하거나, 이성교제 및 노혼을 할 신체적 기능과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권리는 ‘노령’이라는 조건 때문에 제약 당하거나 차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사회는 잘못된 사회적·도덕적 가치관으로 인해 노인의 성적 욕구가 억압되거나 위축되지 않게, 보다 건설적이고 성숙한 방법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 생활 |
부부는 어디를 가든지 서로를 이끌어 주고, 자리에 누우면 보살펴 주며, 눈을 뜨면 말동무가 되어 주는 관계입니다(잠언 6,22 참조). 결혼생활에서 성(性)은 부부로서 애정을 나누는 중요한 양식이며, 의사소통과 즐거움을 추구하고 신체를 표출하는 방법입니다.
노년기에는 성기능 장애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 정신·신체적인 피로, 지나친 음주와 흡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배우자 간의 정신·신체적 불균형, 배우자에 대한 무료함과 파트너의 부재 등으로 다양합니다. 또 사회적 체면과 도덕적 갈등 때문에 성기능이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년기의 성생활은 서로의 삶에 자신감을 주며, 연대감을 부여하고 자기 유용감을 느끼게 하는 등 정신적 만족감을 얻는 데 기여합니다. 그리고 뇌 전두엽을 자극하여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또 세포의 산소 이용률을 증가시켜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관절염 치료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엔돌핀 분비로 행복감도 주고, 심리적 긴장감을 감소시키며, 통증을 완화하고, 체지방을 줄여주는 대신 근육을 늘려주며, 면역력 향상, 우울증 완화, 전립선 질환 예방 등에도 기여합니다. 노년기의 사랑은 정서적인 안정과 애착심, 존경심, 시간을 함께 보내기,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의사소통이라는 특징들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건강관리로 규칙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의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노인들은 더 이상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요건들을 인간의 생존 기초에 의존하는 의·식·주 문제에서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한 차원 다른 패턴으로 자아실현의 욕구, 인간 본능의 사랑 욕구 등을 표출하며, 이는 이성교제, 노혼, 성생활 욕구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노인의 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야 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준비하는 일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청소년 성교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 이론백서, 성상담 등의 방법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교육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수 선택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 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너무도 배타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2004년 ‘사랑의 전화’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58%가 성에 대한 교육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노인 성교육’이라는 과정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고취시켜 전통적으로 그릇된 성의 개념, 성의 본질관 등을 올바르게 유도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2002년에 상영되었던 영화 ‘죽어도 좋아’의 내용을 머리로만 이해하려 하지 말고 가슴으로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노인사목부 명예기자 임승욱 (하상바오로)
다음 호에서는 ‘홀로 산다는 것’에 관한 글이 소개됩니다.
나눔 : 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각자의 감상을 나누어 봅시다.
●● 노년의 향기 l 아름다운 노후
선생님이 학생들을 향해 문장을 읽습니다. “요즘 품삯은 얼마입니까?”, “짐은 선반에 얹어 놓아라.”, “혼자서 두 사람 몫을 한다.” 받아쓰기를 하는 학생들은 선생님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명동에 위치한 가톨릭회관에서는 매주 월, 수, 목요일 2시간씩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실이 열립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한 자라도 놓칠세라 예닐곱 분의 어르신들이 열심히 한글을 배우고 계셨습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 이제는 하느님 말씀을 쓸 수도 읽을 수도 있습니다. |
김정자 마리아(67, 삼성산 성당) 자매님은 6.25 전쟁 때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을 돌보느라 초등학교를 마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움의 때를 놓치고 보니 다시 글을 배우기가 힘들었습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남 앞에 설 때 용기 없이 주눅 드는 자신을 보며, 무엇보다도 미사시간에 기도문을 읽는데 힘이 들어 글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길잡이’를 통해 문해교실을 알게 되었고, 망설이는 마리아 자매님에게 남편 비오 형제님이 용기를 북돋아 주어 못 다한 배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글을 배운 지 6개월째 되어 가는데 아직은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이지만 ‘앉다’, ‘없다’ 같은 겹받침도 읽게 되었고, 10,000원 10,000,000원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10월에 개교한 문해교실은 사목국 노인사목부 기획 하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한글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숫자표기법, 기호해독법, 한문, 영어 등 요즈음 의무교육이 중학 과정으로 발전하는 것을 감안하여 시대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차츰 본당 노인대학 등에서도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일정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학력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학력인정제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문해교실을 지도하시는 김성자 임마꿀라따 자매님은 현재 평생교육 박사과정 중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노인교육을 20년째 하고 계신 임마꿀라따 자매님은 노인문맹을 깨우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노인들이 외부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같은 정보화 교육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울러 교회 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천직이라는 임마꿀라따 자매님에게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물었더니 “저보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배움의 의지로 글을 읽고 쓰며 발전해 가는 것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답합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그 길은 끝이 없습니다. 매일같이 축제를 즐기듯 배움의 즐거움 속에 푹 빠져 계신 마리아 자매님은 이제라도 또박또박 글을 읽을 수 있어 부쩍 자신감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막힘없이 창세기를 읽게 되면 노인대학에도 등록하고 작은 소임일지라도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다’며 배움의 열의를 다짐하셨습니다. 배움은 도둑도 훔쳐가지 못하는 재산이라 했습니다. 자신의 정신을 살찌우는 노인사목부의 문해교실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도 마음은 풍요로운 부자일 것입니다.
노인사목부 명예기자 박혜연 (아가다)
※ 추천해주세요!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노인대학, 노인단체, 노인을 찾습니다. ■ 사목국 노인사목부 727-2118
●● 7․8월 사목국 교육안내
사목국 일반교육부 (구 성인 교육 담당)
●● 2007년 7월 구역(반)장 월례 연수
주 제 : 재소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배려
일시 및 장소
7월 |
오전 10:30 |
오후 2:00 |
3일(화) |
연희동 | |
4일(수) |
(봉천동) | |
5일(목) |
방배동 |
혜화동 |
6일(금) |
창동 |
|
9일(월) |
불광동 |
|
10일(화) |
청량리 |
천호동 |
11일(수) |
중곡동 |
|
12일(목) |
대방동 |
목동 |
13일(금) |
신천동 |
명동(가톨릭회관3층) |
※ 8월 월례연수는 휴강입니다.
문 의 : 727-2062~3
●● 전교수녀연수
날 짜 : 2007. 7. 24.(화)
시 간 : 14:00~17:00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구 계성초등학교)
교육비 : 없음 (접수마감 7/18)
문 의 : 727-2062~3
●● 구역장, 반장학교 - 향심기도 소개강의
대 상 : 구역장.반장 3년차 이상
날 짜 : 2007. 8. 31.~9. 28.(매주 금), 5주간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구 계성초등학교)
교육비 : 20,000원 (접수마감 8/24)
문 의 : 727-2062~3
●● 구역장, 반장학교 - 삼위일체리더십 소개강의
대 상 : 구역장.반장학교 1단계 수료하신 분
날 짜 : 2007. 9. 5.~9. 12.(매주 수), 2주간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구 계성초등학교)
교육비 : 20,000원 (접수마감 8/29)
문 의 : 727-2062~3
사목국 가정사목부
●● 가정성화 생명수호 월례특강 및 미사
날 짜 : 2007. 7. 3.(화) 한철호 신부
주제-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몇 가지 방법
2007. 8. 7(화) 한철호 신부
주제-현재의 고통을 다루는 몇 가지 방법
시 간 : 13:30~16:30
장 소 : 명동성당 문화관 소성당
준비물 : 미사보, 성가책(회비 없음)
문 의 : 727-2069 (www.ihome.or.kr)
●● 낙태치유 프로그램 및 월례미사
대 상 : 낙태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
내 용 : 생명의 소중함, 화해 및 치유 프로그램, 미사
날 짜 : 2007. 7. 10.(화) / 2007. 8. 14.(화)
시 간 : 13:30~16:30
장 소 : 명동성당 문화관 소성당
준비물 : 미사보, 성가책 (회비 없음)
문 의 : 727-2069 (www.ihome.or.kr)
●● 선택(CHOICE)주말
대 상 : 청년 누구나
날 짜 : 제165차 2007. 7. 13.(금)~15.(주일)
제166차 2007. 8. 10.(금)~12.(주일)
장 소 : 한남동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 피정의 집
교육비 : 1인당 80,000원
문 의 : 서울 선택 318-2079 (www.seoulchoice.or.kr)
●● 서울대교구 제33차 약혼자주말
대 상 : 혼인을 준비 중인 젊은이 및 혼인 1년 전후 신혼부부
날 짜 : 2007. 8. 17.(금)~19.(주일)
장 소 : 한남동 꼰벤뚜알 피정의 집
교육비 : 1인당 100,000원
문 의 : 318-2079 약혼자주말협의회 (www.cee.or.kr)
사목국 노인사목부
●● 문해교육(성인한글교육)
대 상 : 한글을 읽고 쓰기가 어려운 성인, 또 한글을 더 잘 알고 싶은 성인
내 용 : 한글을 모르는 분부터 8단계로 진행, 개인별 수준에 맞게 지도
날 짜 : 매주 월,수,목 (수시접수가능)
시 간 : 10:00~12:00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구 계성초등학교)
교육비 : 월 10,000원 / 교재비 : 6,000원
문 의 : 727-2116∼8 (노인사목부)
588-2001 (문해기초교육연구원)
●● 노인대학연합회 봉사자 특별교육
대 상 : 연합회 소속 본당 노인대학 봉사자
날 짜 : 2007. 8. 14.(화)
시 간 : 9:30-16:00
장 소 :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
교육비 : 6,000원
문 의 : 727-2386 (노인대학연합회)
●● ‘가톨릭 시니어 아카데미’ 1학년 1학기 종강미사
대 상 : ‘가톨릭 시니어 아카데미’ 학생 90명
날 짜 : 2007. 7. 18.(수)
시 간 : 10:00-12:30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구 계성초등학교)
●● 노인대학연합회 봉사자 연수캠프
대 상 : 연합회 소속 본당 노인대학 봉사자
날 짜 : 2007. 7. 18.(수)~20.(금)
장 소 : 용문 청소년 수련관
참가비 : 1인당 90,000원
문 의 : 727-2386(노인대학연합회)
●● 노인대학연합회 봉사자 월례교육
대 상 : 연합회 소속 본당 노인대학 봉사자
날 짜 : 2007. 7. 10.(화)
시 간 : 9:30-16:00
장 소 :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
교육비 : 8,000원
문 의 : 727-2386 (노인대학연합회)
사목국 선교전례사목부(구 선교전례담당)
●● 함께하는 여정 1단계
대 상 : <함께하는 여정>교육을 받지 않으신 예비신자 교리봉사자
날 짜 : 2007. 8. 30.-9. 20.(매주 목), 4주간
시 간 : 19:30~21:30
장 소 : 가톨릭회관 3층 강당
교육비 : 20,000원 (접수마감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