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71차 정기총회 참가 보고서
보고자: 지방회 서기 조해강 목사
1. 개요
① 일시: 2022년 5월 16일(월) 오후 2시
② 장소: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
③ 우리 지방회 대의원: 박지호 이원길 홍성민 정문수 박영순 남기환 조해강 임원택 최정해 이상 9인
④ 총 대의원 699명 중 624명 참가(이중 8인은 위임함)
2. 결의사항
①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결의사항은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는 점이다.
② 대표총회장은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에 교단 내부 어떤 교회의 재판 과정에서 우리 교단 헌법이 사법적 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이 드러났다. 그것은 지역연합회나 지방회의 재판위원회의 징계가 과하다는 것이다. 목회자의 제명과 관련하여 너무 쉽게 징계를 내리는 측면이 있다고 법원이 판결을 한 것이다. 이에 우리 교단은 ‘재판위원회’를 없애고 ‘징계위원회’를 신설하고 징계수위를 조절하고, 최고 수위인 제명과 출교의 징계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취지설명: 의사자료 81쪽 참고, 징계에 대한 규정은 424쪽~429쪽 참조).
③ 헌법개정과 관련하여 절차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의가 있었는데, 지난 2019년 교단 통합을 결의할 때, 2023년 5월까지는 교단의 주요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통합운영위원회가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으므로, 통합운영위원회가 헌법위원회와 몇차례에 걸쳐서 토의하고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정을 했노라고 대답했다,
④ 특히 최근에 교회의 분규로 재판이 잦아서 법원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교회나 기관에서 교인의 2/3가 동의하여 결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법원에 제소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중요한 결정에서 당회나 공동의회 등에서 교인의 2/3의 결의를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므로 모든 교회가 이를 명심해 달라고 대표총회장은 부탁했다.
⑤ 이번에 헌법 개정을 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목회자의 제명과 출교에 대한 규정이 기존 헌법에는 시행세칙에 있으므로 이것을 상위법인 법조문에 포함해야 한다는 법조계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총무 엄진용 목사가 설명했다.
⑥ 대표총회장은 건의를 받아 이번에 개정된 헌법을 담은 새로운 헌법책을 각 지방회를 통해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목회예식서를 새롭게 제작하여 발간하기로 했다.
⑦ 정동균 총회장은 우리 교단 상회비 계좌를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새롭게 사용할 계좌의 명의는 3년 전에 사용한 ‘재단법인 순복음 연합’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박성배 측에서 일어난 소송에서 패한 사람들이 우리 교단을 순복음의 합법적인 정통교단으로 여기고 우리쪽에 전가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총회계좌를 고유번호증에 의해 발급된 계좌가 아니라 재단법인 계좌를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오늘 이후부터 이 계좌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3. 기타 사항
① 이번 총회에서는 전국지역총연합회장들을 상임위원회로 인준하고, 신임 지방회장들을 별도로 인준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모든 회의를 마치고 나서 우리 지방회 대의원들끼리 사진을 촬영했다.
② 우리 지방회가 속한 전국지역총연합회의 회장은 지난번에 선출된 양재철 목사다.
제71차 정기총회 의사자료집 요약
1. 의사자료집에는 대의원 명단과 지난 총회의 회의록, 그리고 회기 내에 우리 총회 안에 있었던 일들을 각 기관이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총연합회에 속해 있음도 확인된다(163~167쪽). 현재 34개 교단이 가입 중이며, 현 대표회장은 류영모 목사다. 이영훈 목사는 상임회장이다.
3. 지난 회기에서 교단의 임원들이 가장 많이 논의한 과제는 순복음00교회(최00목사)의 내분이다. 공중파 방송에 교회의 사건이 방영되기도 했던 이 문제에 대하여 재판위원회(229~254쪽)와 임시임원회(84~96쪽)가 여러 차례 의논을 했으며 그 기록이 담겨 있다. 지난 2022년 2월 17일에 재판위원회는 최00목사에 대한 정직1년을 선고했고, 그 이후에 추가적인 기소가 있어서 심리 중이다.
4. 이단대책위원회(222~228쪽)는 워치만니와 위트니스리의 사상이 이단성이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여의도순복음00교회가 공과교재를 만들면서 위 저자들의 주장을 요약하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임원회에서도 다루어졌다(60쪽). 임원회의 결정은 해당교회에 위 두 사람의 가르침을 일체 받아들이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교단의 입장은 이 문제를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다룬 서기 강인선 목사의 발언에 잘 드러난다: ‘본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에 공문을 보내 질의하고 내용을 받은 결과,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은 워치만니와 위트니스리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는데, 본 교단도 이에 대해 충분히 논쟁의 여지를 공감하고 있으나, 교단차원에서 워치만니와 위트니스리에 대해 명확히 이단으로 단정지을 만한 내용에 대해 연구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이들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연구하고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5. 지역총연합회의 운영상황도 재정보고와 함께 의사자료집에 포함되었다. 특히 우리 지방회가 속한 전국지역총연합회 관련 보고는 321~330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우리 교단 내 신학교와 교육기관들의 규모와 조직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363~386쪽)과 새롭게 개정된 헌법 개정안(406쪽 이하)도 의사자료집에 잘 담겨있다. 특히 우리 교단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다음과 같다: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170명), 성산효대학원대학교(166명),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521명), 순복음목회연구원(81명) 이상 네 곳이 대학원 과정이며, 한세대학교(2,561명)와 순복음신학원(61명) 두 곳은 학부 과정이다. 괄호 안의 숫자는 현재 재학생수다.
참고 자료:
Daily Good News 최상경 기자의 총회 관련 기사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455
국민일보 임보혁 기자의 기사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5802&code=23111113&cp=du
기하성 교단들의 총회 개최 관련 CTS TV 보도
https://www.cts.tv/news/view?ncate=THMNWS01&dpid=289716
현재 기하성 교단들은 다음과 같이 넷으로 나뉘어 있다:
① 여의도(이영훈 목사)
② 신수동(우시홍 목사)
③ 광화문(강헌식 목사)
④ 기하성교회연합총회(고경환 목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