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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에서 유명한 팩쟁이 테리님의 글입니다........
읽어 보시면 팩치는데 도움이 되실듯~!!! ^^
그럼 즐감요~~
1.서론
말머리...
2006년 무더웠던 여름...아마도 6월말쯤으로 기억된다.오디션이란 게임을 처음 접하게된...그때...
이 엄청난 중독성의 게임덕에 참으로 많은 일들이 나를 찾아왔었다.
일일이 나열하자면 한달을 다써도 모자랄만큼...후.....>.<
이게임을 하면서 수도없이 찾아오는 내자신에 대한 질문 하나...'내가 도대체 왜 이게임을 하고 있지??'
아마도 여러분들도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럼 다시한번 묻자. 도대체 이게임을 왜 하고 있는가?
답은 각자가 알아서 내기 바란다....픕
(1)계기
이게임을 왜하는지에 대한 추론을 하자면, 이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특성부터 분석해봐야 할것이다.
좋다! 해보자!
우선 크게 두부류로 나뉜다. 흔히들 게임내에서 말하는 내복과 옷입힌부류...내복을 다시 분류하면 진짜 내복과 부케로 나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한가지! 내복이 무슨뜻인가??
오디션의 게임룰은 참 단순하다. 참가하고픈 아무방이나 들어가서 자신의 실력대로 음악에 맞춰 키노트와 스페이스바,컨트롤
키만 눌러대면 된다. 그러나, 다른 여타 게임도 마찬가지듯이 게임을 하면서 저마다의 매너나 규칙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레디를 빨리해야 한다던지,팩존을 가리는 흰바지는 피해준다던지 하는것들이 대표적이다.
내복들은 이러한 규칙에 대해 많이 생소해 하는...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연시 하며 여기고, 지켜가는 것에 대해 지킬줄 모르고
적응을 못하는 그런 뷰류인 것이다. 반드시 그리해야 한다는 어떠한 룰도 없지만, 다수가 따르는 것이다보니, 거기에 위배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걸 넘어서 아예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그런 무시 당하는 부류를 통틀어 우리는 부르기 쉽게 내복이라고
표현 한다.
이들 중 소수는 부케로서, 일부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몇몇 사람들이 케릭을 여러개 만들어 활동하는 것이다.
이번엔 옷입힌 부류를 분류해보자.
이들중에도 진짜 내복의 특성을 그대로 갖춘 답답한 소수들은 존재한다. 그리고, 흔히들 단타로 통칭되는 타자빨 부류,이성을
꼬시는 작업에만 몰두하는 양아치 부류, 인맥에만 몰두하는 친목 부류, 마지막으로 게임에만 몰두 하는 팩쟁이 부류가 있겠다.
이 모든 부류의 유저들은 제각기 오디션이라는 게임내에서의 재미를 위해 저마다 자기 적성 및 개성에 맞는 게임 즐기는 방법
으로 이게임을 즐기고들 있으며, 두어가지를 병행하는 사람들도 대다수 있다.
그중 내가 거론 하고자 하는 부류는 바로 팩쟁이 부류다.
나조차도 이부류에 속해 있는 사실을 부정할순 없기에 솔직히 제일 정이 가는 부류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팩쟁이 부류가 급속히 줄어드는 추세라고 판단하는데,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 게임을 왜 하고 있는걸까?? 각 부류의 유저들도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답은 팩치는 재미. 단지 그것뿐이다.
오로지 그걸 즐기려고 이게임을 몇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좀더 많은 고수들이 등장하여 나와 겨뤄 볼수 있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지금부터 이어나갈 얘기는 지극히 나! 개인적인 얘기 이며, 나의 주관적인 판단과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나홀로 정립해 놓은 이
론 이기에 어떠한 누구의 간섭과 태클도 용납치 않을것이다. 나의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되어, 무수히 많은 팩쟁이 부류
들이 탄생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것이며, 설사 도움이 안된다손 치더라도 나를 탓할수 없음을 미리 밝혀 둔다.
한마디로 지금 부터 이어 나갈 얘기는 정석이 아니며, 오디션을 즐기는 한사람의 유저로서의 개인적인 이론임을 다시한번 상
기하자.
자~~ 이쯤에서 그만 읽을 사람은 창을 닫고 꺼지자.
팩 개론
2006년 6월..처음 오디션을 접한후로, 나는 이틀만에 입문 피니를 돌았다. 나이도 있거니와, 화살표를 보고 손이 움직이는 반응
속도가 여느 30대들과 마찬가지로 느렸었기에...솔직히 엄청 기뻤다.
그후 한달쯤 까지는 평균점수가 25~30만 이었다. 게다가 판마다 쿨(Cool)이 없는 판은 자랑 스럽고 두근거리기 까지 했다.
그러던 즈음, 게임한지 한달 반쯤되는 시점에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찍는데로 팩이 나오는...거참...저사람 뭔가...운영자인
가..싶을 정도의 실력으로 말문을 막히게 한 한사람...그가 보여준 실력은 지금 현재의 팩 최고수들과 비슷했다. 허나 시기적으
로 그당시 그래픽 카드 수준이나 컴퓨터 수준을 감안 할때, 그의 실력은 적어도 지금의 팩 최고수들 이상일 것이라 장담한다.
그를 본 후로, 나는 팩에 대한 연구에 돌입 하게 되었다. 그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키노트만 치고 안틀리게 치는것에 신경 쓰던
것과는 달리, 왜 팩이 뜨고, 그렛이 뜨고, 쿨이 뜨는지 면밀히 파악해 보았다.그러나, 이렇다할 답은 찾지 못한채 시간만 흐르기
는 했지만, 평균 점수는 서서히 올라 40만을 육박했다. 그때 내린 결론이 걸작이다. 지금 생각해도 웃기지만...픕
'이건 ㅅㅂ 오래하면 느는구만 죠또', '처음에 쿨(Cool) 한번 쳐주니까 팩 잘뜨네 ㅋ ㅑ'
그렇게 게임 시작 3개월즈음 서서히 팩쟁이로 자리잡아 가는 나는 사실 속빈 강정 이었다.
그러다, 2006년 9월 초...우연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CRAZY" 란 곡으로 백만을 처음 경험 하게 된다.
3분의 짧은곡이었는데 정말 운좋게 렉 하나 없이 찍는데로 팩이 나오는 그 짜릿함을 경험하는 순간 이었다.
그후론 그맛을 못잊어 겜방에서 살다시피 하게 되는데, 그 즈음이 아마 내가 가장 실력이 좋았던 시절이 아닌가 생각 한다.
물론 지금의 나는 제외하고...픕
지금과 그당시의 그래픽카드와 컴퓨터 성능은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난다. 난 그당시 백만은 지금의 백팔십만 정도로 예측한
다. 물론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그당시에도 수많은 팩쟁이들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볼때, 당시 팩쟁이들의 실력은 나를 상회 하는 것이었다. 어쩌다 보니 입문
사대천왕 어쩌고 하는 4명안에 이름을 올릴수 있었지만, 실상은 그랬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가슴에 품고, 한동안 게임을 등한시 하게 된다. 그때가 2007년 1월~3월쯤...
간간히 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늘어가는건 변명 뿐이었다.'집이라서 그래', '겜방가면 예전실력 나올거야'
그러던 중, 진지하게 연습하게끔 만드는 사건이 있었으니...예전 팩쟁이들의 무시와 따돌림이었다.
예전만큼의 실력은 온데 간데 없고, 허울 뿐인 나에게 돌아오는건 그것뿐이었기에, 그것도 심한 모멸감과 함께 내안에 잠자던
오기라는 녀석을 끌어내 주었기에....그때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이렇다할 연습방법을 찾지 못하던중, "한걸음" 이란 곡에 Feel 이 꽃히면서 서서히 팩존이 정립되어 가기 시작했다.
하루동안 일하는 시간 을 제외하고, 잠들때까지 한걸음만 했다.
그노래를 연습하면서 이 노래는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팩존에 변화가 없다는걸 알아냈고, 흔히들 팩존이 변하지 않는곡을 팩
노래라고 호칭하고 있다는것도 깨달았다. 단순히 팩이 잘떠서가 아니라 팩존이 변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말이다.
앞팩이니 뒷팩이니 정타니 하는 표현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여러분은 정확히 말할수 있는지 묻고 싶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우선 하나의 가설을 세우겠다. 오디션의 모든 곡들은 팩존에 대하여 정확히 100% 정타다.
오디션은 노래의 박자와 그 박자에 맞춰 지나가는 구슬이 한마디동안 지나가면서 모든걸 좌우하는데, 구슬 지나가는 자리 오
른쪽 끝부분에서 한마디(4박자)동안 4번 하얗게 반짝이는 부준이 있다. 흔히들 팩존 이라 부른다. 특별한 한두곡을 제외하면
모든곡이 한마디(4박자) 중 첫박에 팩존이 가장 하얗게 빛나고, 그타이밍에 스페이스바나 컨트롤키를 눌러주면 정확한 팩이
나오게 된다.
어떤 노래든 그 팩존이 가장 하얗게 빛날때(정확한 첫박)만 팩이 뜨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디션 모든곡은 팩존에 100% 정
타라는 가설을 세운것이다.
여러분들은 음악의 박자와 팩존의 박자(팩존의 깜빡거리는 박자) 이 두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자.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음악의 박자와 팩존이 반짝이는 박자가 일치하느냐 아니냐에 있다. 바나나걸의 "엉덩이", "스위티" 같이
음악의 박자보다 팩존의 박자가 앞당겨져서 반짝이는 곡을 앞팩이라 부르고, 빅뱅의"빅뱅",박진영의 "키스" 처럼 음악의 박자보
다 팩존의 박자가 뒤에 있으면 뒷팩이라 부른다. 물론 음악의 박자와 팩존의 박자가 일치하면 정타 내지는 팩노래라 부른다.
난 이 간단하고도 심오한 사실을 한걸음 이란 곡을 통하여 뼈저리게 느끼고, 그동안 음악만 들으면서 팩치거나, 구슬만 보고 팩
치던 방식에서 그둘을 교묘히 섞어서 사용하는법을 터득했고,그 결과는 놀라웠다. 이전에 곡당 팩수 보다 10팩 이상이 늘었고,
곡당 10그렛 이하가 이젠 쉽게 자주 나오게 된것이다.
이즈음에 나는 나에게 반문을 해보았다.
'내가 과연 정확한 박자감각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대답은 처음엔 "예스"였다. 그러나, 자기진단 후론 "노"이다. 예전에 음악을 했던 경력 때문인지 지금 현재는 아주 많이 좋
아졌지만, 정확한 박자 감각이란 것은 아무래도 타고나는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박자감각은 노래방에서 노래 따라부르고, 랩잘하고 하는 그따위 수준을 말하는게 아니다. 정말 정확한....메트로
놈에 버금가는 수준인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다.이 질문을 하게 된 이유도 정확한 팩존에 정확히 팩을 치기 위한 것이었다.
쉬운 자기 진단법을 알려주겠다.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박자에 맞춰 땅바닥이든 어디든 손으로 쳐보자.1분여간 첫박은 강
2,3,4 박은 약으로 쳐보자. 그리고, 가능하다면 메트로놈과 손으로 바닥치는소리를 동시에 녹음하여 들어보자. 1분여간 녹음하
여 그것을 들어봤다면 본인이 박자치임을 뼈저리게 느낄것이다.
만약, 그차이를 못느낀다면 여러분은 팩쟁이를 포기하든가, 아니면 신이 내린 절대 박자감을 타고난 사람일 것이다.
후자일 가능성은 로또 보다 낮다.후....ㅋ
그래도 차이를 못느끼겠다면, 느낄때까지 녹음분을 듣도록 하자.그 0.01~0.05초사이에 팩은 그렛으로 바뀐다. 본인의 박자감
각을 알았다면 이제 연습을 통해 감각을 올려야 한다. 오디션 노래들 중엔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중 비트부분을 차지하는
DURM(Kick,Snare,Hihat)파트가 모두 있다. 그중에서도 Hihat(심벌,일명 칙칙이) 부분을 주의깊게 들어보면 한마디4박자를 8
개 또는 16개로 쪼개어주고 있다는걸 알게 될것이다.
4박에 맞춰 박자를 칠때와 8박,16박에 맞춰 박자를 칠때는 확률면에서 8박,16박 쪽이 두배이상 정확하다.더 정확히 박자를 잡
을수 있는것이다.
기억해 두자. Hihat을 듣고 연습해라!! 정확한 박자에 정확히 치는 연습을 해라!!
Hihat 만 듣는다고 해서 잘되는건 아니다. 정확히 박자를 쪼개주는건 누가 뭐라해도 Kick,Snare 이기 때문에 필수 불가결로 셋
다 들어야 한다. 익숙해지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기다릴 것이다.
그다음 짚고 넘어갈 부분이 바로 구슬이다.
난 사실 이부분이 상당히 취약했었다. 청각보다 시각 활용도가 떨어지는 보통사람 처럼 나도 마찬가지다.
연습방법은 딱히 없다.
연습모드로 해보고 효과를 보는사람도 있고(지속적이지는 않고 대부분 손푸는정도) 아예 음악은 신경끄고, 구슬만 보는 사람
도 있다. 나의 경우는 무조건 연습이었다. 덕분에 지금은 음악 들어가면서 구슬의 팩존도 같이 보인다.
이수준 까지 연습이 됐다고 자신 한다면, 이제 손의 습관을 버릴 차례이다.
이부분이 나에게도 가장 힘들었던 연습기간 이었다.
본인은 정확히 쳤다고 생각하는데, 그렛이 뜰때...어떤이들은 '아놔', '렉이네 ㅅㅂ' 이러면서 자기탓이 아닌 남탓으로 돌려버린
다. 내가 해주고픈 말은 "죠까라" 다. 컴터 성능이 상상 이하일때를 제외하면,렉으로 그렛이 뜨는건 1% 미만이다.
곡당 키노트가 평균 60개인걸 감안하면 두곡당 1.2번정도 렉때문에 그렛이 뜨는것일 뿐이다.
우선 본인이 팩치는 자세를 생각해보자. 나의 경우는 왼손 검지로 키보드 좌측 하단 컨트롤키를 누른다. 그렛뜰때를 기억하면
서 내 리플레이를 숱하게 검토해본결과, 범인은 내손이었다. 이건 누구나 같다. 범인은 자신인 것이다. 남탓 하지말고, 가장 최
적의 자세로 가장 정확하게 친다면 반드시 팩은 뜬다.
나의 경우 습관을 고치고자, 검지손가락이 컨트롤키를 누르기 전 최초의 위치까지 변경 하려고 연습했었고, 손가락이 컨트롤
키를 누르기까지의 시간을 일정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일정한 누르기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만약 자신의 손가락 습관이 궁금하다면, 곡중 3,4,5,6,7단계중 어느한곳을 기억해둔후 리플레이를 보면서 비교해 보기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여기까지 숙달된 사람이라면 남은 문제는 몇가지 없다.
그중 간과할 수 없는 한가지를 말해두겠다. 바로 헤드셋 이다.
나는 필수로 헤드셋을 착용한 후 게임을 한다. 이유는 음악을 정확히 듣기 위해서 와, 내가 키보드치는 "탁"소리를 듣지 않기 위
해서다.
이유를 설명 하겠다. 화면을 보고, 음악을 듣고,키보드로 키노트를 치고나서, 컨트롤 키를 정확한 박자에 누르게 되어야 팩이
뜬다.
그런데, 키보드에서 컨트롤 키가 눌려져서 그 신호가 인터넷을 통해 오디션 서버의 내가 게임 플레이중인 그 키노트에 인식되
어 팩,그렛,쿨 등을 표시해 주기까지는 약간의 레이턴시가 발생한다. 알기 쉽게 딜레이 라고 표현 하겠다. 그 딜레이가 실제로
0.05~0.1초 정도 존재 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끼고 하지 않으면 상당히 박자감이 혼란스럽게 된다.
헤드셋 없이 하는분들은 필히 착용 하기 바란다. 아무리 레지스트리 설정으로 키보드 딜레이를 낮춰도 키보드 칠때와 팩뜰때
의 시간차는 크게 줄지 않는다.(이관점에서 보면 모든곡이 앞팩인 셈이기도 하다.)
그래서, 약간 일찍 치게 되는 키보드 "탁"소리를 최대한 안듣기 위해서 헤드셋은 필수다.
그다음 설명할 부분이 최근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인 그래픽 설정 부분이다. 나자신도 그래픽 전문가가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만을 짚고 넘어가겠다.
모든 게임엔 그 게임의 그래픽에 관련된 게임 그래픽 엔진이 있다. 여타 3D 온라인 육성 게임들 에서도 사용자가 증가 하거나,
화면상에 사용자가 많이 보이게 되면 게임내 그래픽을 표현하는 프레임이 저하 되게 된다. 이른바 렉이 생기게 되는것이다.
오디션에선 심하진 않지만, 서버가 풀이고 ,내가 플레이하는방이 풀이고, 관전이 풀이라면 렉이 발생한다.
오디션에서의 렉은 다른 게임에서의 렉보다 치명적이다. 곧바로 게임의 승패를 좌우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향후 몇년 간은 최상의 컴퓨터 사양과 최상의 그래픽 카드를 요구하는 게임은 단연 오디션 일것이다.
그럼 렉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수직동기 라는 것이 있는데 그래픽 카드에 따라 지원하지 않는것도 있으니 어지간
하면 NVIDIA의 지포스 8600GT 급 이상을 이용하라. 오디션에서 컨트롤+알트+F 키를 누르면 게임 화면 좌측 상단에 현재 접속
중인 오디션 게임 내에서의 초당 프레임수와 초당 핑값이 나온다.바로 이것이 오디션의 게임 엔진 가동률 이다. 초당 프레임 수
가 높을 수록 오디션 내에서의 케릭터 움직임이 부드럽고,끈김 없이 표현된다. 또, 핑이 낮을수록 키보드 입력신호와 화면 표시
사이의 딜레이가 줄어든다. 프레임수와 핑값은 반비례 한다. 둘중 하나가 높으면 다른 하나는 낮아진다.
수직 동기를 가동 시켰을때, 프레임도 안정적이고, 핑값도 안정적인 16.39/Sec 를 유지한다.그러나, 오디션 팩쟁이로서의 입장
에선 16.39/Sec 라는 핑값은 암울하기만 하다.
이 수직 동기라는 것이 게임 내 그래픽의 랜더링을 일정 수준의 프레임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총싸움이나 여타
게임에서는 수직동기를 켜는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오디션은 다르다. 오디션에서 그래픽 보는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기능을 해제 시켰을때 표현할수 있는 그래픽은 제한 되지만 덕분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핑값과 프레임수는 상당히 올라간
다.수직 동기의 헤제 효과는 많게는 10 이하의 핑값 하강 이다.16.39 에서 10을 빼면 6.39 이다.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수 없다.
물론 핑이 낮을수록 팩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키보드 입력 신호와 화면 표시까지의 시간이 최대한 줄어들어, 팩이 나
올 확률이 증가할 뿐이다. 여기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수직 동기 해제로 인해 핑값이 요동을 칠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핑이 불안정 하다거나 핑이 튄다면서 안좋은 현상으로 일축한다. 내가 한마디 하겠다. 지랄 쌍옆차기 하지마
라.
유심히 보면 핑이 올라가는 타이밍은 키노트 입력 후 컨트롤 키를 누르고 난뒤다.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타이밍에 핑이 튀
는 것이며, 잠시후면 다시 원래 대로 핑값은 내려온다. 왜 올라가느냐? 당연한 이치다. 화면에 표시해야할 그래픽이 늘어났으
니 당연히 프레임이 저하되고(*2 PERFECT, GREAT,Cool 등등케릭 머리위에 표시되는 판정 그래픽) 핑이 올라갈 수밖에!!!
앞으로 이글을 본 이후로는 그런 말도 안되는 얼빵한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음번엔 그래픽 설정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음향 생리학에 의거한 인간의 심리상태에 따른 박자개념의 오류 와
건강상태에 따른 판단오류에 의한 박자감 상실(청취 심리학 발췌)에 대하여 정확히 짚고 넘어 가겠다.
물론 이글을 마스터 한 사람에 한해 다음 글을 개제 할것이다.
이렇게 까지 해서 팩을 찍어야 하나.... 하는 사람들은 이정도도 안해보고 팩잘치게 해달라거나 잘치고 싶다고 말도 꺼내지도
말기 바란다.
힘내라.오디션 유저들이여.
덤벼라.수이팸 테리에게!!!
첫댓글프리우스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