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22 골프회
양대기
재경 남성고 22회 골프모임인 ‘ns22 골프회’의 태동은 2009년이었다. 남성가족 한마음 큰잔치가 9월27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을 때, 골퍼 친구들은 전북지역에는 골프모임인 성록회(회장 고종후)가 있는데 재경지역에는 없으니, 우리도 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적극 호응하는 친구들이 다음 달에 골프를 치고 나서 모임을 만들자고 결정했다.
10월17일 아리지 골프장에서 16명이 라운드하고 모임 결성을 협의했다. 서로 고사하던 초대회장은 결국 스코어가 제일 좋았던 내가 추대되었고 총무는 정영진이 결정되었다. 연회비는 45만원,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수요일에 아리지 골프장에서 라운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한 친구가 수요일은 안 된다고 반대하여 둘째 목요일로 변경했다. 모임의 명칭은 둘째 목요일을 뜻하는 ‘이목회’로 정했다.
‘ns22 골프회’는 2010년 3월3일 여주에 있는 아리지 골프장에서 첫 정식 모임을 가졌다. 창립회원은 16명(4팀)으로 아래와 같다.
김명중, 김석균, 김종부, 김영곤(우명교역), 김일형, 김학규, 양대기. 오상두, 이종웅, 서양원, 정동원, 정영진, 정해선, 채홍석, 최형만, 한도수.
그날 재경 22회 백동산 동창회장은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찬조하였다.
모임의 명칭은 처음엔 이목회였으나, 1년 후 둘째 목요일의 모임이 힘들다는 회원들이 있어서, 내가 셋째 목요일로 옮기자고 제안하여 ‘삼목회’로 변경하였다. 그런데 2013년에는 삼목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모임이 많아서 골프장에서도 헷갈린다고 했다. 이종웅 회원의 제안에 따라 명칭을 ‘ns22 골프회’로 바꾸었다.
역대회장 (재임기간, 임원)과 연부킹한 골프장은 아래와 같다.
초대회장 양대기 (2010-2011년, 총무 정영진,) 아리지, 히든밸리
2대회장 최형만 (2012-2013년, 총무 정영진, 재무 서양원) 히든밸리, 캐슬파인
3대회장 이종웅 (2014-2015년, 총무 이성정, 재무 서양원,) 솔모로, 써닝포인트
4대회장 오상두 {2016-2017년, 총무 김석균, 재무 서양원, 경기이사 김영곤(우명교역)} 써닝 포인트, 동촌
5대회장 김영곤(우명교역) (2018-2019년, 총무 이성정, 재무 서양원, 경기이사 김형선) 동촌
6대회장 김용태 (2020-2022현재, 총무 이성정, 재무 서양원, 경기이사 김형선)
동촌, 중원, 클럽디 금강.
회원은 처음 4팀 16명으로 시작하였으나, 매년 신규가입 회원이 증가하여, 24명이 되었다가 30명으로, 또다시 36명이 되기도 했다. 연부킹을 6팀(24명)으로 했는데도 부족하여, 2019년에는 7팀(28명)으로 늘였다. 그래도 참가 신청하는 회원들이 많아 부득이 선착순으로 마감했는데, 이를 불만으로 여기는 회원이 생기기도 했다.
골프장도 여러 번 바뀌었다. 아리지, 히든밸리, 캐슬파인, 솔모로, 써닝 포인트gc에서 하다가, 6팀 이상도 연부킹이 되는 동촌gc로 옮겨서 4년을 라운드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동촌도 연부킹이 안된다고 하여, 어렵게 중원gc에서 모임을 했다. 그러나 2022년 금년도 역시 코로나19로 중원도 연부킹이 안 된다고 했다. 모임이 중단 될 위기에 처했었다.
다행히 전라북도에 있는 클럽디 금강gc(옛 웅포gc)만이 세 번째 월요일에는 연부킹이 가능하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모임 일을 세 번째 월요일로 변경해서라도 모임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금년 회원(28명)은 다음과 같다.
강명구, 김두섭, 김석균, 김영곤(우명교역), 김용태, 김정규, 김종부, 김학규, 김한기, 김형선, 남궁근, 서양원, 양대기, 오상두, 이관효, 이성정, 이영수, 이종웅, 이진근, 이춘세, 장기원, 정대헌, 정동원, 채진석, 최광수, 최영재, 최형만, 황왕규.
(참고로 작년까지 회원이었던 친구는 김경완, 김영곤(경동기술), 문장식, 박태훈, 백동산, 서정호, 유명호, 이근영(세무사), 이한민, 이희만, 정대철, 정양희, 황희만. )
ns22 골프회는 성록회와 합동으로 1박2일 골프모임을 해왔다. 2013년에는 여주 캐슬파인에서 30명, 2016년에는 고창 선운산에서 17명, 2019년에는 동촌에서 19명, 2020년에는 고창에서 19명이 라운드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
또한, 익산 상떼힐gc에서 열렸던 전체 동문들의 골프대회인 남성골프대회에 적극 참가하여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2014년에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겨울에는 이종웅회원의 초대로 제주도 세인트포gc에서 3박4일 모임을 했다.
또 2017년에는 베트남 달랏, 2018년에는 중국 하이난으로 해외 골프투어를 하였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더욱 더 많은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골프모임이 잘 되고 있는 것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다 회원들이 ‘배려와 매너’의 골프정신으로 화답한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연부킹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용태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잘 대처하였고, 회원들은 지금까지 해왔듯이 서로 배려하고 매너있게 행동하면, 금년에도 모범적인 모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매월 6팀,7팀이 라운드 한다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경우라서, 우리 모임이 남성고 선후배들은 물론 사회친구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그들에게 부럽다는 말까지 들을 때는 내 어깨가 으쓱해지곤 한다.
골프는 스포츠 중에서 심판이 없고, 경쟁 상대가 아닌 동반자를 격려하고 칭찬해 주는 유일한 운동이다. 또 테니스처럼 점수를 내는 재미가 있고 등산처럼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그런데 이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허락해만 한다. 나이가 들어 아픈 곳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회원 모두가 몸 관리 잘해서 80세까지는 무난히 라운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