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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과 실패의 차이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은 추락과 실패를 구분합니다. 한 마디로 추락을 실패로 치지 않는 것입니다. 추락은 목적을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로프에 매인 자신을 100% 투신하는 것이고, 실패는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고난과 헌신과 십자가는 실패의 길이 아닙니다. 추락한다 하더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 한 엘리트의 인생 추락
서울대를 졸업하고 방송국 PD까지 하면서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술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5년 8월 중순 서울대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가방을 뒤지다 붙잡혀 유치장에 갇힌 A씨.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충격에 못 이겨 어머니가 자살하자 큰 충격을 받고 그 이후 술에 빠져 살았고, 조울증까지 겹쳐 회사도 퇴직하고 집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생활을 위해서 도둑질까지 하다가 쇠고랑을 차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고난을 술에 의지하여 피해보려는 사람은 나약하기 그지없는 인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우니.”
술은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 술은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사단이 만든 도구입니다. 술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갉아 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갈시키는 사단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주님의 말씀 없이는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오늘도 힘들 때마다 자신이 힘들게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모든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 기도: 주님! 저에게 참된 안식을 주소서.
* 묵상: 세상의 찌끼를 제거하기 위해서 주님과의 거룩한 시간을 가지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추락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서 건실함을 보여주었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추락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사역초기의 순수했던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외형적인 업적에 더 치중하는 모습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소위 건실했던 하나님의 사람들도 세상이 주는 성공의 가치관을 따라 자신을 높이기 위한 바쁜 삶 속에 자신을 빠져버리게 합니다. 그래서 꽉 짜인 하루의 스케줄이 주는 분주함과 사람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기쁨을 얻으려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지속되질 못합니다. 기대했던 기쁨보다는 오히려 삶의 공허함 속에서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사람들이 추락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의 인격이 업적과 지위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면서 외형적인 성공에만 매달리게 되면 자연히 그의 인격이 성숙해지지 못합니다. 그가 축적한 재물과 명성과 특권에만 집착하는 데 온 시간을 바치기 때문이겠지요.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자를 하나님은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추락하는 이유는 자신이 추종해온 외형적 성공에 스스로 발목이 잡혀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와는 달리 그는 이제 성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외적 성공을 갈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성공이 허망한 것임을 아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그를 향한 은혜를 나타내십니다.
세상의 성공이란 참으로 얼음과도 같습니다. 얼음은 아름답고 매끄럽고 깨끗하고 멋져 보이지만 그 얼음 위에 넘어져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얼음이 좋은 것만이 아닌 위험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업적과 빠른 성공은 하나님의 사역에서는 쉽게 추락하는 비극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 추락에서 비상하기
극단적 상황에서 거리에 나와 노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에 잘 다니다가, 사업을 잘 하다가 어느 날 가을 낙엽처럼 떨어져 거리에 뒹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노숙의 원인으로는 장기간 실업 19.9%, 가족해체 16.7%, 사업실패 15.8% 등 경제적 요인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어 뜻하지 않게 노숙자처럼 추락할 때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공부에서, 부모는 자녀 양육에, 직장인에게는 직업의 현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경제력에서, 건강에서 가을 낙엽처럼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 어떤 사람들은 바람타고 비상하는 가을 낙엽처럼 재기하여 인생을 아름답게 마감하는 사람도 있고, 재기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인생을 끝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 "재기를 꿈꾸는 부도 기업인들의 모임"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7년여의 수배와 노숙자 생활을 딛고 유망 벤처기업인으로 일어선 분도 있고, 노숙자에서 연봉 1억 원을 버는 판매 왕이 된 분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계기를 통하여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절대 회복력(캐런 레이비치, 앤드류 샤테 지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들은 15년 가까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회복력이 개인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꼭 필요한 것이 회복력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역경에 효과적으로 끈질기게 대응하는 능력, 역경을 극복하는 힘, 내면의 심리적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도구가 바로 회복력이라는 것입니다. 연구를 해 보니까 회복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유전도, 아동기의 경험도, 기회 부족도, 경제적 문제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일차적인 장애물은 인지 양식(Cognitive style)이라고 말합니다. 즉 사고 양식(Thinking style)입니다. 개인의 사고 양식은 자기의 관점에 색을 칠하고 편견을 부여해서 자기 파멸적인 행동 패턴을 확립하게 만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고방식을 바꾸어라. 인생이 영원히 바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추락에서 비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상하지만 마지막은 추락한 사람들을 봅니다. 그 추락으로 다시 비상하지 못하고 인생을 끝내버린 사람들을 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울이라는 사람입니다. 졸지에 왕이 된 사람입니다. 신앙적으로도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외모도 잘 생겼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인생은 자식과 함께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유다라는 사람입니다. 제자로 선택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신뢰를 받고 재정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비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추락하여 예수님을 인신매매하고 결국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신앙생활 잘 하던 부부였습니다. 초대 교회 멤버가 되어 헌금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성령을 속이다가 아내도 죽고 남편도 죽는 일을 당했습니다. 이들 모두 끝까지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하고 추락함으로 인생을 끝마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추락할 수는 있습니다. 높이 오른 자리에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할 수도 있고 결혼생활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추락의 현장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비상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광을 드러내며 인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윗도 한 때 간음하고 추락하였으나 비상했습다. 베드로도 한 때 예수님을 저주까지 하며 추락하였으나 초대 교회 지도자로 비상하였습니다. 야곱도 사기꾼으로 한 때 추락하였으나 비상하여 12 지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한 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며 추락하였으나 비상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한 때 살인하고 추락하였으나 광야 생활을 거치며 비상하여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추락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만나 사고방식을 바꾸고 사명을 붙들고 비상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도 박수를 보내지만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들에게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어떤 추락의 현장에서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라는 예수님을 만나면 사고방식을 바꾸고 비상할 수 있습니다. 추락의 현장에서 비상하려면 먼저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소극에서 적극으로, 비관에서 낙관으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포기한 마음에는 희망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쓰러져 인생을 그대로 끝내길 원하지 않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60:1)”라고 말씀하십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
▣ 추락은 한순간이다
본문: 사무엘하 11:26-27
1995년 경제계에서 엄청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233년 역사를 자랑하고 영국왕실과 거래했던 베어링스 은행이 파산하고 단돈 1파운드에 네덜란드에 팔린 것입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는 거대은행이 어떻게 이런 처지에 처했는가 보면 기가 막힙니다. 닉 리슨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고졸이었지만 돈을 볼 줄 알았고 그래서 한때는 베어링스 은행 수익의 20%를 벌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은행은 그를 믿고, 계속 돈을 대주면서 돈을 벌어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리슨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면서 오만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실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실수를 감추려고 거짓을 저지르고 또 그 거짓을 감추려고 더 큰 거짓을 하게 됩니다. 감추고 숨긴 손해액이 점점 커져서 마침내 13억 파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리슨은 비행기를 타고 도망을 갑니다. 후에 경찰에 잡혀서 6년 6개월형을 선고 받습니다. 황실은행이라는 명예와 신뢰를 얻기까지 230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명성과 역사가 무너지는 데는 한 달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돈 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쓰기는 너무 쉽습니다. 회사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망하기는 빠릅니다. 산정상에 오르기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내려오는 것은 금방입니다. 다윗의 후반기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엘하 전체적으로 볼 때 그는 10장까지는 전성기였습니다.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나 11장부터 마지막 장, 26장까지 그의 실패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성공의 이야기는 단지 5장이었지만 실패와 추락의 이야기는 16장에 걸쳐서 나옵니다. 이렇게 크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준 실패와 타락의 시작은 바로 11장의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밧세바와의 불륜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단지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다윗 가문의 문제요 이스라엘의 문제로 크게 어려움을 끼쳤습니다.
1.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이다.
다윗 인생에서 가장 큰 적이 누구였을까요? 누가 다윗을 넘어지게 했을까요? 평생 적군이었던 블레셋이었을까요? 아니면 평생 자신을 죽이려 쫓아왔던 사울이었을까요? 바로 자신 때문에 추락합니다. 이 안에 들어있는 죄의 이야기는 결코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많은 현대인들을 붙잡고 있는 문제입니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고 쓰러지는지 모릅니다. 얼마 전 제주도의 부장검사가 성적인 문제로 넘어졌습니다. 국회의장 출신의 박 모 유명한 정치인도 넘어졌습니다. 바로 자신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의 붕괴도 바로 자신에게서 시작합니다. 1절을 보면,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며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사무엘하 11:1)
8장과 10장에 언급된 전쟁이 끝나지 않아서 진행 중이었을 때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전쟁 중에 모든 왕들이 사활을 걸고 출전하는데 다윗은 부하들만 보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했느냐? 2절을 보면,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사무엘하 11:2)
저녁때가 될 때까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낮잠을 잤다는 뜻이겠죠. 부하들을 죽음의 장소에 보내고 자신은 오침을 즐기며 게으르고 자신의 왕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부하들의 생명을 바친 전쟁시기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자 죄가 틈을 탑니다. 밧세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불륜이 시작됩니다.
외적으로는 한참 승리하는 중이었지만, 내적으로 심각한 부패와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이 잘되고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승승장구한다고 여길 때 돌아보아야 합니다. 남들이 나를 칭찬할 때 바로 그때가 위험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의 길을 형통하게 하실 때 우리는 더욱 겸손하고 더 조심하고 더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자신을 다스리는 성도 되시길 축원합니다.
2. 죄는 죄를 부릅니다.
죄는 죄 하나로 머물지 않습니다. 다윗의 죄는 처음에는 불륜이었습니다. 그냥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추려 하다 보니 어느새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불륜에서 시작한 죄가 결국 살인까지 부른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이 지은 죄를 덮으려고 여러 가지 꾀를 부립니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서 집에서 부인과 동침하게 하려 합니다. 하지만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는 이방인 출신이지만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11절을 보면 그의 충성된 마음이 나타납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사무엘하 11:11)
자신의 부하들은 들에서 잠자는데 내가 어떻게 집에서 자겠습니까 라며 고난을 자처하는 하나님과 다윗에게 충성된 부하였습니다. 결국 실패한 다윗은 우리아를 일부러 죽게 만들어 자신의 죄를 덮으려 합니다. 죄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멀쩡한 부부의 관계를 부수었고, 자신을 믿었던 사람들의 신뢰를 부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잘못되었을 때 즉시 돌이키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아 실수다 잘못을 알지만 다시 그 죄를 반복한다면 후회입니다. 하지만 회개는 돌이키는 것입니다. 술 때문이라면 술로 다시 가지 않습니다. 음란의 문제라면 다시 그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친구 때문이라면 나쁜 친구를 멀리 하는 것입니다. 죄의 원인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후회할 뿐 회개하지를 못합니다. 이게 아니라고 알지만 쉽사리 돌이키지 못하고 떠나지를 못합니다. 에릭슨이라는 스웨덴 전화기 회사는 90년대 전세계를 휩쓴 전화기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를 붕괴시킨 전화기가 있습니다. T28이라는 자신의 전화기입니다.
당시 중국시장에서 에릭슨은 30%를 차지하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T28이라는 전화기 때문에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전화기는 단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소비자에게서 불만이 접수되는데 에릭슨 본사는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소비자의 잘못 때문이라면서 정책과 물건을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에릭슨는 중국에서 퇴출당하고 맙니다. 실패는 T28이라는 하나에서 시작했지만 실패를 덮기 위해 다른 실패를 부르고 실수를 덮기 위해 다른 실수를 저지르면서 이렇게 계속 누적된 잘못은 결국 퇴출이라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바꿔야 할 때 인정하고 바꾸는 것이 지혜입니다. 잘못을 정책이라는 말로 고집하는 것은 무지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죄는 돌이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후회하십니까 회개하십니까 여러분이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돌이켜야 합니다. 떠나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때 그 결과는 아주 끔직합니다.
3. 죄의 결과
다윗의 죄에 대해서 하나님은 아주 분노하십니다. 아무도 자신이 저지른 일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압니까? 아무도 몰라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꾸짖습니다. 사실 무소불위의 힘을 사용하는 왕에게 쓴 소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단선지자가 다윗에게 쓴 소리를 해야 했을 때 아마 무척이나 고심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말하게 되는데 지혜롭게 비유를 듭니다. 한 동네에 한 부자와 한 가난한 사람이 있는데, 부자는 양이 아주 많습니다. 이에 비해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 뿐이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식사도 같이 하고 잠잘 때도 끌어안고 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자 집에 손님이 오자 부자가 그 가난한 사람의 새끼를 빼앗아다가 잡아서 먹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 말을 듣자 다윗은 화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바로 목자출신이었고 양 한 마리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화를 내며 그 부자는 당장 4배로 갚아주어야 하고 죽어 마땅하다고 분노합니다. 그때 나단 선지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바로 이 때부터, 다윗은 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자식들이 서로 죽고 죽이게 됩니다. 남도 아닌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수치스럽게 도망을 가게 됩니다. 밧세바 사건 이후부터 26장 마지막 장까지 다윗은 도망 다니고 실패하고 자식들끼리 죽이고 싸우는 비극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 속에는 하나님의 숨은 은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다윗이 …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사무엘하 12:24-25)
다윗 개인적으로 고난입니다. 이스라엘에게도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다윗은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짓습니다.
솔로몬의 이름 뜻은 샬롬과 같습니다. 평화입니다.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은 일부러 나단을 보내서 하나님이 주시는 다른 이름을 주십니다. 바로 여디디야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사랑하셨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고난 속에 처해있고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시는지 아닌지 혼란 속에 심판 속에 있는 때에 ‘여호와께서 사랑하신다’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너를 사랑하기에 이런 과정을 밟는 것이다라는 뜻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치고 힘들어 하는 다윗에게 은혜를 남기셨습니다. 네가 지금 이 심판의 과정을 넘긴다면, 다시 회개한다면 다시 제대로 돌이킨다면 너는 다시 제자리에 설 것이다.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단다 여디디야! 여러분들에게 여디디야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납니다. 고통의 시간들이 닥쳐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여디디야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우리 삶에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다스릴 수 없을 때 나를 하나님 앞에 두고 승리하는 성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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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혼자보다는 같이 할 때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혼하세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9- 12)
* 지혜로운 아내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아내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선택할 때는 기도하고 연혼 결혼정보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잠 31:10-12)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 음행(동성애, 근친상간, 매춘, 간음 등)은 무서운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 합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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