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들은 사제들에 대한 신비감이 사라지게 되었고,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진 교회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죽어 나간 사제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구잡이로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과 달리 교육받지 못한 무자격자들이 대거 사제 신분을 얻게 된 것이죠. 지금이야 정상적인 목회자가 되기 위해선 수년간의 신학 공부를 마친 다음 안수를 받고 목사의 직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루터 당시엔 일단 사제로 안수받은 다음 신학을 공부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루터가 사제가 된 다음 신학을 공부했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입니다. 이렇듯 교육받지 못한 성직자의 대량 양산은 교회가 부패할 수밖에 없고, 개혁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잠재적인 요인이었습니다." 〔출처: 뉴스앤조이] 루터교회 목사에게 루터를 묻다〕
다음 부분도 흥미로워요. -- 15~16세기 독일에서 등장한 독특한 문학 장르가 하나 있는데, '불평 문학'이라는 것입니다. 이 장르는 사제들의 무식함을 평신도들이 비꼬고 풍자한다는 특징이 있지요. 어쩌면 지금도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이런 불평 문학이 온라인에 넘쳐나니까요. [출처: 뉴스앤조이] 루터교회 목사에게 루터를 묻다
첫댓글 신학 교육을 받지 않고 목회자가 되니 양적으로는 비대해지고 질적으로는 타락이 되는군요. 한국도 무인가 속성, 졸속 신학을 공부한 군소교단 목사들의 폐해가 너무 심합니다ㅠㅠ
루터마저도 신학교육을 받지 않고 먼저 사제 임명부터 받았다네요.
다음 부분도 흥미로워요. -- 15~16세기 독일에서 등장한 독특한 문학 장르가 하나 있는데, '불평 문학'이라는 것입니다. 이 장르는 사제들의 무식함을 평신도들이 비꼬고 풍자한다는 특징이 있지요. 어쩌면 지금도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이런 불평 문학이 온라인에 넘쳐나니까요. [출처: 뉴스앤조이] 루터교회 목사에게 루터를 묻다
신학교육의 부재가 교회 타락으로까재 연결되는군요ㅠㅠ
네, 신학공부도 안 하고 엉터리로 가르치는 목사들이 많아지면 이단들만 좋아 하겠지요.
최주훈 목사의 독일 은사가 루터교회를 하라고 조언한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루터의 신학을 재대로 전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칭의론보다 만인사제론이 더 종교개혁을 추진하는 힘이 되었다는 등등의 신선한 가르침을 주는 좋은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근데요. 요즘 업데이트 된 글들을 보면 장로교회에 비해서 루터교가 천주교와 비슷한 모습이 많은 것 같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