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에서 속도는 보속(stride rate)과 보폭(stride length)의 함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달리가다 더 빨리 달리고자 한다면 보속이나 보폭, 또는 둘 다 늘려야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납니다.
단지 생각하는 것은 빨리 가야겠다는 것과 몸이 보속이나 보폭을 늘리는 것에 의해 빨리 가는 것을 결정하게 합니다.
보폭은 보속보다 달리기의 속도를 변화시키는데 더 큰 기여를 합니다.
천천히 달리다가 빨리 달리고자 한다면 보속은 약간 빨라지는 것에 비해 보폭은 크게 늘어납니다.
어떤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보속보다는 보폭을 크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선수마다 자신에 맞는 보속의 범위가 존재하기에 속도를 변화시킬 때 그 범위 안에서 변화하게 됩니다.
가장 효율적인 보속은 신체구조에 주로 의존합니다.
예를 들면 다리가 짧은 선수는 다리가 긴 선수보다 일반적으로 보속이 높습니다.
가장 축복받은 선수는 이런 보속이 자연스럽게 높은 선수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러 보속을 낮추게 하고 경기 때는 엘리트 선수처럼 보속을 높게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런 현상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사실상 선수들은 자신에 신체에 맞는 보속보다 더 좋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속은 러닝화에 따라 인공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은 같은 속도로 뛸 때 맨발로 뛰는 것보다 러닝화를 착용하면 보속이 늦춰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러닝화는 부자연스럽게 보폭을 크게 한다는 것입니다.
보폭을 크게 한다는 것은 가해지는 충격이 크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효율을 약간 희생해가며 보폭은 짧고 보속은 빠르게 해서 충격을 줄이고 부상의 위험도 줄이게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맨발로 뛰게 하는 것이나 현실성이 없고 다른 부상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위스컨신대학에서는 평지에서 보속을 달리했을 때 가장 부상의 위험이 높은 무릎과 고관절에서 받는 충격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4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는데, 모든 선수들을 트레드밀에서 뛰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보속으로, 그리곤 5%와 10% 증가하게 한 후, 5%와 10% 늦춰서도 뛰게 했습니다.
단, 보속은 달라도 속도는 똑같이 유지하게 했습니다.
보속을 5% 증가시켰을 때 무릎에서 받는 충격은 줄어들었고, 10% 증가시켰을 때는 무릎과 고관절에서 받는 충격도 줄었습니다.
반면에 보속을 10% 줄였을 때는 충격이 급작스럽게 높았던 것입니다.
결론은 보속을 증가시키면 일반적으로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Source : competitor.com
첫댓글 훈장님이 추천하는 도움이 되는 레시피^^ 세월과함께 줄어드는 속도. 보속(stride rate)을 높이는 훈련방법으로
~~ 세월을 붙들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