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매년 10월달 한달만 문을 여는 은행나무숲....
아내의 병 쾌유를 빌며 심기 시작했다는 은행나무가 어느덧 2,000여 그루가 넘는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으로만 보다 직접와서 보니 정말 놀랍다....
온통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 있는듯....
작년에 갔을때 트리하우스 설치중이었는데....
완성되면 환상적일것 같다....
(나 저기서 은행잎 질때까지만 살면 안될까나.......)
삼봉자연휴양림.....
이번 여행에서의 숙소....은행나무숲이 바로 앞이라 예약하느라 쪼매 힘들었다는....
근데 인천에서 출발하자니 정말 멀다 멀다 멀다...
휴양림 관리소 직원의 첫마디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괜한 소리가 아니네....
위쪽에 있는 집이 오늘 하루 우리집...
* 참고 : 삼봉자연휴양림은 TV가 없는곳이다.
삼봉약수....이 약수가 유명하단다...
바로 은행나무숲 주인이 이 약수때문에 홍천에 터전을 마련한것...
매일매일 이 약수를 떠다 아내에게 주었다고 한다.
물 맛은 세가지 맛이 난다....
맛없어도 몸에 좋다니 산책길에 이 물를 받아다가 아침을 맛나게 해먹었다...
휴양림에 갈때 마다 느끼지만 정말 수려한 경관, 맑은 공기, 편안한 잠자리등등...
부담없는 가격에 자연을 맘껏 느낄수 있어 좋은것 같다.
첫댓글 이야......완전 좋네요~
사진만 보고 있어도 삼봉 휴양림에 있는 기분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