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아토피인 경우에 연고를 사용하기 이전에 이미 다양한 피부손상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초기 피부질환”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 이를 아토피라고 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일일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것은 더더욱 잘 못된 일이라는 것이다.
그럼 초기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기본적인 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
 |
사람은 각 자 고유한 체질적 특성을 부여받고 태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체질적 특성에 따른 일상관리가 정확하지 않는 경우, 인체가 허약해지거나 균형이 깨어지면서 피부에도 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태소음양인이라는 사상체질적 특성에 따라서 음식이나 일상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를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는 경우 인체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고 그 영향이 피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
음식을 섭취하는 목적은 인체에 필요한 충분한 기혈(氣血)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해야 하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음식이 적합하지 않거나 잘 먹지 않거나 잘못된 음식습관을 가지는 경우 피부에 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술이나 기타 잘못된 식사습관, 과식, 절식, 단식등등의 문제로 인해 인체의 문제가 피부반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
인체는 외부의 기후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춥거나 더운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인체의 기혈 흐름에 문제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 대개 찬바람은 피부를 수축시키고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므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워지는 경향을 가지게 되고, 여름철에는 어정쩡하게 시원하게 관리하다보면 땀띠같은 증상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 역시 계절적 특성과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
 |
인체는 감정의 변화를 많이 일으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정신적인 긴장감, 우울감, 분노, 근심, 걱정 등등의 자극으로 인해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반응이 피부에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대개 정신적 긴장감, 스트레스는 인체의 근육조직을 수축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기혈의 흐름이 정체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로인해 피부의 영양이 부족해지거나 노폐물의 생성이 많아지므로 그 영향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
물이나 공기, 기타 주변 환경이 인체에 적합하지 않는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반응이 피부에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환경이 오염된 상황이라면 인체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이 위축되면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데 단순히 피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체 활동에 치명적 결함을 줄 수 있는 일이 되는 것이다. 환경적인 문제는 모든 인간의 공통된 문제이며 깨끗한 물과 공기는 삶의 기본적인 원칙이지 이것이 아토피에 국한된 원인론은 아닌 것이다. |
 |
자신의 상태에 적합하지 않는 약물을 자주 복용하거나 정확하게 사용되어지지 못한 약물은 인체에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그로인한 약발진 등의 증상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원인 치료에 의거하지 않고 단지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약물은 궁극적으로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게 되고 그러한 부작용에 의한 반응이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
 |
영양부족 역시 음식의 문제에 속하는 것이지만, 잘 먹지 못한 경우라면 인체의 모든 기능들이 감소하게 되고 피부 역시 필요한 영양공급이 부족해져서 탄력이 감소하거나 각질 버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기혈이 부족해지는 경우 피로나 허약에 노출되기 쉽고 몸이 차가워지거나 접히는 곳에 가려움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증상을 아토피로 착각하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치료하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
육체적 피로나 과도한 노동이나 지나친 성 관계 등으로 인체의 정기(精氣)를 손상 받으면 피부로 공급되는 기혈이 부족하게 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인체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과도한 노동이나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등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내장기의 허약뿐만 아니라 피부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고 기혈의 정체가 나타나게 된다. 역시 각질이나 피로물질에 의한 홍반등이 나타나게 되지만 이 역시 아토피라고 진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
 |
홍역이나 풍진, 수두, 대상포진 등의 바이러스감염이나 파상풍, 연쇄구균등의 세균성감염질환이나 발진열 등등의 감염으로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다. 감염이 발생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체의 면역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를 면역이 과민한 상태로 파악하여 면역억제제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조치인 것이다. 대개의 감염 증상은 보름에서 20일 정도는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정상적인 치유과정이지만 단순히 피부증상만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일이다. |
 |
다양한 요인에 의해 피부가 직접적으로 손상받는 것으로, 화상이나 동상, 모기나 기타 벌레에 물려서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타박상이나 추락상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