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달란드어는 독일어와 비슷합니다. 예를들어 독일어 Ich를 네덜란드어에서는 Ik 라고 합니다. 문화면에서도 같은 문화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접경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의사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에 대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네덜란드·벨기에·수리남·앤틸리스제도의 공용어. 언어인구 약 2000만 명. 유럽공동체(EC)공용어 중의 하나이며, 언어학적으로는 독일어의 한 방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영어·독일어·프리지아(프리슬란트)어와 함께 독일·유럽어족의 서(西)게르만어파로 분류된다.
고대 네덜란드어는 네덜란드어라기보다도 고저(古低)프랑크어·고(古)작센어로서 게르만의 여러 언어 속에서 부족어로 취급되는 일이 많았다. 최고(最古)의 문헌은 카롤링거조시대(751∼911)의 것으로 라틴어의 법률에 붙인 주석이다. 중기네덜란드어는 거의 1200∼1600년의 것이다. 오늘날의 네덜란드어의 기초를 만든 것은 1619∼37년에 이루어진 성서의 번역(國定譯聖書;Staten-Bijbel)으로서 이 작업 이후를 신(新)네덜란드어로 분류한다. 제 2 차세계대전 뒤, 대폭적인 국어개혁이 시행되어 철자가 간략해지고 문법도 현실화되었다. 현재의 표준어는 < ABN(Algemeen Beschaafd Nederlands)>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에 가장 가까운 것은 네덜란드 북부의 하를렘언어이다.
음운은 제 2 차 자음추이(子音推移)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에 가깝다. 문법은 명사에 2개의 성(性)이 있고 동사의 인칭변화, 형용사의 변화 등 다른 유럽어들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그러나 변화가 적어서 독일어만큼 복잡한 규칙은 없다. 접속법(가정법)의 표현도 동사의 특별한 변화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어휘는 문어(文語)와 구어(口語)의 차이가 크며 전체적으로 보면 독일어와 매우 유사한 인상을 준다.
방언이 많으며 벨기에 북부의 플라망어는 네덜란드어의 방언군(方言群)으로 유명하다. 또 남부 아프리카의 비중 있는 언어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용어인 아프리칸스어는 이 언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네덜란드어의 한 방언으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독자적인 문학을 가지고 있으며, 17세기의 시인 J. 폰델은 이 언어를 풍요롭게 한 점에서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만한 업적을 쌓았다. 네덜란드어로 쓰여진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안네의 일기》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약 350년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네덜란드어는 인도네시아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