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은 규슈(九州) 북동부에 위치하며, 바다와 산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본 제일의 용출량과 원천수를 자랑하는 벳푸온천과 일본인들이 동경하는 온천지인 유후인온천을 비롯하여 람셀조약에 등록된 다데와라 습원, 길이와 높이에서 일본 제일의 현수교인 ‘고코노에 유메 오쓰리바시(九重‘夢’大吊橋), 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석불과 사원의 국보사적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경제성장률도 높아 캐논이나 소니, 도시바 등의 하이테크공장과 자동차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을 비롯한 현내의 대학에는 해외에서 온 많은 유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인구 대비 유학생수로 볼 때 도쿄도에 이어 2번째다.
오이타현의 관광명소
벳푸온천(別府府泉) 벳푸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온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증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풍물시로서 풍부한 용출량과 함께 수질도 다양하여 진흙온천이나 모래찜질, 무시유(일본식 옛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다. 온천의 열기로 해산물과 야채를 익히는 ‘지옥 찜요리(地獄蒸し料理)’는 이 지역의 명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숙하다.
벳푸 지옥순례(別府地獄めぐり) 벳푸온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땅속에서 분출하는 온천수와 증기의 모습을‘지옥’에 비유하여 푸른빛 온천의‘바다 지옥’, 와인빛 온천의 ‘피의 연못 지옥’ 등을 순례하는 벳푸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다.
유후인온천(由布院院泉) 아침 안개로 유명한 산간부의 분지에 위치하는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온천지로 중심지인 긴린코(金鱗湖) 주변에 유명한 온천여관이 많으며 한적한 전원풍경 속에서 온천과 이 지역요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고코노에‘유메’오쓰리바시(九重‘夢’大吊橋) 2006년 길이 390m, 높이 173m로 완성되었으며 길이와 높이에서 일본 제일의 인도 현수교다. 이 다리 위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웅대한 산들과 계곡 등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이 일대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볼거리다. 현수교 주변에는 매력적인 온천지도 다수 있으며, 겨울에는 규슈에서 보기 드문 스키장이 오픈한다.
1_ 벳부 지옥순례 2_ 벳부 온천 3_ 고고노에 ‘유메’오쓰리바시 4_ 유후인의 아침안개 5_ 세키 전갱이와 세키 고등어 6_ 온타 도자기 7_ 히타 게타
오이타현의 특산품
벳푸 죽세공(別府竹細工) 온천도시 벳푸에 옛부터 전해지는 지역산업인 죽세공은 일본의 전통적인 공예품으로도 지정되었으며, 생활용품에서 예술작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히타 게타(日田げた) 오이타현 히타시(大分大日田市)는 옛부터 삼나무 산지로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히타 게타(나막신)는 전통적인 특산품으로서 발전해 왔다. 특히 시즈오카(岡岡), 히로시마(島島)와 더불어 일본의 3대 산지로서 유명하다.
세키 전갱이와 세키 고등어(ああじあさば) 일본에서도 유명한 고급어종으로 유명한 세키의 전갱이와 고등어는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四)로 둘러싸인 호요(豊予)해협의 급류에서 살기 때문에 살이 단단하고 기름이 적당히 올라, 절묘한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온타 도자기(小鹿田田) 히타시 산골짜기에 위치한 10곳의 가마터에서 구워지는 온타 도자기는 300여년의 역사가 있으며, 한 명의 자식에게만 전해지는 비결을 담은 기술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오이타현의 축제
오이타 다케아카리 제전 오이타의 가을인 10월부터 11월에 걸쳐 현내의 거리를 대나무 등롱으로 장식하고 방문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육각형의 작은 등롱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불빛이 거리를 감싸며 히타시(日田市), 우스키시(臼杵市), 다케다시(竹田市)에서는 각각 2만개의 대나무 등롱이 마을을 밝힌다.
제공처 : 다음일본유학생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