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은 없고 이름만 있던 유명무실한 영경회가
이제 그 실체를 드러낼 때가 되었나 봅니다.
고희를 넘긴 지금 서로 잘 잘못 가리려고
탓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나간 허물은 다 흘려 버리고 옛정을 다시 살려
인생의 황혼을 즐겁고 멋있게 꾸며봅시다.
그 동안 오랜 단절로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연락 가능한 소수가 2014년 12월 4일(목)
중앙로 진골목에 있는 혜성식당에 모여
영경회의 복원을 시도했습니다.
정기 모임은 우선 격월제로 짝수 달 첫번째 토요일로 정하고
모임 당일 경비는 참석자 균등 분담으로 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회가 정상화되어 새로운 집행부가 조직되기 전 까지 한시적으로
류회붕 전임 회장이 유임하기로 결의하고 제가 총무로 지명 받았습니다.
당일 식대 등 경비 일체를 류회붕 회장께서 찬조했습니다.
<결의사항 요약>
1. 집행부는 한시적으로 전임회장이 유임한다.(회장:류회붕, 총무:이규철)
2. 정기 모임은 격월제로 짝수 달 첫번째 토요일로 한다.
3. 모임 당일 경비는 참석자 균분으로 한다.
4. 류회장이 보관하고 있는 영경회 현금자산 60만원은
새 집행부가 구성될 때 까지 신임 총무가 보관하되 집행하지 않는다.
※ 현금자산 60만원은 류회장 인수 당시 56만원인 것을
류회장이 60만원으로 맞추기위해 4만원 출연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