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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죄를 위한 희생 제사
레 4~7장
기억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예언되고 기억된 그리스도의 희생
그리스도의 피만이 깊이 배인 더럽히는 죄의 오점들을 인간의 마음에서 깨끗이 제할 수 있다. 고대 이스라엘의 성소 봉사에서 각 개인들이 드린 동물희생 제사는 그들로 하여금, 오실 메시아가 행하실 사업의 의미를 더욱 충만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가 뒤돌아볼 때 그리스도의 희생과 하늘봉사의 의미는 고대 성소 희생 제사들에 비추어 더 명확해진다.
개관: 레 4~7장
4, 5장, 6:24~30 | 6:1~7 |
부지(不知) 중에 지은 죄들 | 알고도 지은 죄들 |
희생 제사의 의미
우주는 두 큰 법칙 즉 자연 법칙과 도덕 법칙 아래 움직이고 있다. 무생물계는 자연 법칙에 의해 지배되지만,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지성적 존재들은 두 법칙 모두의 지배를 받고 있다. 도덕률은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과 인간들 모두에 대한 창조주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그 법은 이중의 원칙 즉 창조주께 대한 최고의 사랑과 동료 인간들에 대한 공평한 사랑에 기초되어 있다. 하나님의 도덕률은 인류를 위해 십계명의 형태로 각색되어 성문화되었다. 간결하고 포괄적이며 권위가 있는 십계명은 창조주께 대한 인간의 의무와 인간 상호간의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마 22:37~39; 롬 13:8~10 참조). 십계명을 단단히 묶고 있는 원칙들을 범함으로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다. 그 결과, 죄인들의 도덕적·영적 타락과 그들의 점진적인 육체적 쇠퇴와 궁극적 죽음이 초래되었다(요일 3:4; 롬 5:12, 8:6~8).
성소 봉사는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의 세 국면 - 희생, 중보, 심판 - 을 강조하였다. 성소의 세 부분은 대체로 이 세 종류의 봉사와 일치한다. 희생은 뜰에서, 중보는 성소에서, 그리고 심판은 지성소에서 행해졌다. 희생 제사들과 성소 봉사들은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구원의 계획을 수행하시면서 취하실 단계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매 희생 제사는 드리는 자에게, 죄의 삯과 오실 메시야를 통하여 얻는 영생의 은사를 상기시켰다. 매 희생 제사는 또한 드리는 자에게 가시적인 매개물을 제공하였는데, 그는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죄를 고백하고, 헌신과 감사를 표시할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 이 희생들은 기도와 같이 경배자의 믿음을 구속주에게 단단히 붙들어 매었다.
부지(不知) 중에 지은 죄들(레 4, 5장, 6:24~30)
죄는 사단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죄의 존재 이유를 대는 것은 죄에 대한 별명이 성립되게 하는 것이요, 죄를 더 이상 죄 된 것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죄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 세력에 대항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바 효능이 입증된 준비물들과 방법들을 통하여 그것에 대처해야 한다.
속죄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봉사의 국면들을 예시해주는 하나의 행동화된 비유(acted parable)였다. 그 의식들의 세부에 걸쳐, 그분은 죄인을 대신하여 온전한 희생 제물로 자신을 드리신 분으로 제시되었다. 그는 희생 제물로서 참회자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그는 제사장으로서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성소에서 증보하신다. 그는 그가 맡으신 각 역할마다에서, 잃어버린 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실 뿐 아니라 죄를 최종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도 일하신다. 속죄제는 갈바리를, 예수님은 대속자와 희생 제물로, 구속주와 중보자로 받아들이라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호소를 계시하고 있다.
레위기 4장에 실린 네 부류의 죄인들은 누구인가? 또 그들은 각각 어떤 종류의 속죄 제물을 드리게 되어 있었는가?
죄인 속죄 제물
레 4:3
레 4:13, 14
레 4:22, 23
레 4:27 4:28
4:32
5:7
5:11
하나님께서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의 속죄 제물을 드리도록 요구하신 까닭은 무엇일까?
답:
선 혹은 악을 위해 끼치는 영향력. “품성은 힘이다. 진실 되고 이기심이 없는 경건한 생애로써 증거 하는 무언의 증거는 소멸할 수 없는 감화를 발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는 영혼 구원 사업에 그리스도와 협력하게 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만 우리는 그리스도와 협력할 수 있다. … 그러나 이와 반면에, 화력은 악을 위하여서도 못지않은 세력을 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도 두려운 일이나 다른 사람의 영혼을 잃게 하는 것은 더욱 두려운 일이다”(실물교훈, 351, 352).
사람은 그의 지식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종교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 큰 빛과 고귀한 기회들을 누린 사람들은, 각인에게 할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대하여 책임이 있다. 그들은 결코 신성한 위탁을 저버려서는 안 되며, 참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목사에게 보내는 증언(영문), 245).
‘부지 중에 지은 죄’는 무엇인가?(레 4:1,13,14,22,23,27,28, 5:3)
답:
우리는 어떤 특정한 생각, 말, 혹은 행위가 죄라는 것을 항상 즉시 깨닫지는 못한다. 죄를 짓고 나서 얼마 후,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행한 것이 그릇되다 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런 빛을 받고 죄를 자각하였을 때 우리는 과거의 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께 참으로 헌신한 사람이라면, 그분께 용서를 구할 것이다.
자신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 전까지는 죄가 그들에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어떻게 설명하셨는가?(요 15:22,24)
답: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흔히 범하는 이런 종류의 실수들의 실례를 들어 보라.
시 19:12. 13
시 139:23, 24
행 17:29, 30
부지중에 지은 죄는, 고의성이 없는 죄, 결점, 그리고 결함이 있으며 악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는 우리 인간의 본성과 무딘 지각력에서 기인되는 실수들이다. 사도 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그들의 우상 숭배 관습에 관하여, “알지 못하던 시대”(행 17:30) - 회심 전에 무지로 죄 지음 - 의 행습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어디든지 사람을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다고 언급했다. 은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죄 지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하지만, 진정한 회개는 용서와 회복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보증이 죄를 범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져 있다. 우리에 대하여 가지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깊어 감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더욱 크게 순응해야 할 필요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죄를 범하는 성도를 위한 희망의 기별. “그리스도의 사유하시는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저희의 품성이 불완전하고 저희의 생애가 결함이 많은 것을 느끼므로, 저희 마음이 과연 성신으로 말미암아 거듭났는지를 의심하는 자들이 있다. 이러한 자들에게 나는 말하노니 ‘낙심하여 뒤로 물러가지 말라.’ 우리는 우리의 부족과 과실로 인하여 예수님의 발아래 엎디어 눈물을 흘려야 할 때도 자주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낙담하지 말 것이다. 비록 우리가 원수에게 실패를 당하였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버림을 받거나 싫어하는바 되거나 배척을 당한 것이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신다”(정로의 계단, 154,155).
아래의 성경절 가운데 주어진 단서들을 참고하여, 성서적 죄의 정의를 종합적으로 구성해 보라(요일 3:4, 5:17; 롬 3:23, 14:23; 약 4:17)
답:
죽음이 죄의 불가피한 결과인 까닭은 무엇일까?(롬 6:23)
답:
성소 봉사 가운데, 죄를 고백하는 죄인은 어떤 두 가지 행위를 하였는가?(레 4:4,15,24,29)
답:
한층 심각한, ‘부지중에’ 죄를 지었을 경우, 참회자는 추가로 어떤 행위를 해야 하였는가?(레 5:14~16; 민 5:7,8)
답:
속건제는 알고 지은 죄들뿐 아니라 무심코 저지르거나 고의성은 없지만 한층 더 심각한 죄들을 속하였다. 이런 죄를 범했을 경우, 참회하는 죄인은 그의 속죄 제물로 수양을 가져 와야 하였다. 속건 제물을 드리는 절차는 속죄제와 동일하였다(레 7:7 참조). 참회하는 죄인에 관한 한, 속건제에 있어서 새로운 요소는 그가 끼친 손해를 배상해 주라는 하나님의 요구였다.
예수님께서는 끼친 손해를 배상해 주는 원칙에 대한 당신의 승인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셨는가?(마 5:21~24; 눅 19:8과 비교)
답:
“진정한 자백은 언제든지 명확하게 하고 또한 지은 죄를 꼭 지적하여 자백한다. 죄 가운데는 오직 하나님께만 자복하여야 할 성질의 죄도 있을 것이고, 또는 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자복하여야 할 허물도 있다. 또 어떤 죄는 공중에 대한 죄이므로 공중 앞에 자복하여야 할 것이 있다. 그러나 어떤 자복이든지 그대가 범한 죄를 꼭 지적해서 명확하고도 요령 있게 하여야 한다”(정로의 계단, 90,91).
제사장의 봉사가 없이는 죄인의 필요가 성소에서 충족될 수 없었다. 제사장의 직무는 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였다. 제사장들은 구원의 계획에서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실 역할을 예시(豫示)해 주었다. 하늘 성소에서 그분의 대제사장 봉사를 제거해 버린다면, 모든 사람의 운명은 절망적이 될 것이다(요일 2:1,2; 히 7:25, 8:1~3, 9:24 참조).
제사장들은 그리스도의 미래 중보 봉사에 비추어 매우 의미심장한 어떤 의식들을 행했는가?
레 4:5,6; 히 9:12
레 4:6,7,30; 히 9:11,12
레 6:24~26,29,30, 10:16~18; 히 9:11~15
레 4:8~10,31, 17:6; 고후2:15
레 4:11,12,21; 히 13:11~13
제사장은 죄를 성소로 옮긴다. 참회하는 죄인이 속죄 제물을 죽인 후, 제사장은 두 종류의 봉사 중 어느 하나를 행했다. (1) 동료 제사장이나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일 경우, 집례 하는 제사장은 피 중의 얼마를 성소의 향단 뿔들에 바르고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렸다. (2) 족장이나 평민을 위한 속죄제일 경우, 집례 하는 제사장은 성전 뜰에 있는 번제단 뿔들에 피를 찍어 발랐다. 그러고 나서, 성소의 뜰에서 속죄제 희생의 고기의 일부를 먹었다(레 6:26). 그 고기를 먹음으로 그 제사장은 죄를 담당하는 자가 되었다(레10:17). 제사장은 참회자의 죄를 지고 성소에서 날마다 봉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출 30:7,8), 그같이 하여 참회자의 죄는 제사장에 의하여 성소 안으로 운반되었고, 상징적으로 성소로 옮겨졌다. “어떤 경우에는 피를 성소로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고, 모세가 아론의 아들들에게 명령하여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 하게 하려고 (그것을)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레 10:17)고 말한 것처럼, 그 고기는 그 때에 제사장이 먹어야 하였다. 이 두 의식은 다같이, 죄가 회개하는 죄인에게서 성소로 옮겨짐을 상징하였다”(부조와 선지자 상권, 466).
고백, 희생, 속죄. 희생 제사와 속죄 제물의 피를 뿌림으로 참회하는 죄인은 용서를 받았다. 레위기 4장에, 집례하는 제사장이 “속죄”한 즉 용서를 얻는다고 네 번이나 강조되었다(레 4:20,26,31,35). 희생 제물이 없었다면 제사장에 의한 속죄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며, 제사장에 의한 속죄가 없었다면 용서도 없었을 것이다. 참회자의 고백과 동물의 희생과 제사장의 피를 뿌림으로 해서 ‘속죄’ 혹은 죄로부터의 정결이 그에게 실현되었다. 성소 봉사가 가리켰던 원형에서, 그리스도의 희생, 죄인의 고백, 그리고 그리스도의 하늘 중보 등은 모두 죄의 용서에 필수불가결한 것들이다(요일 1:9; 히 4:14~16, 6:19,20, 7:23~28, 8:1~6, 10:19~23;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289,290). 상징적으로 참회자의 죄에 대한 용서는 성소에 기록되었다. 용서받은 죄들은, 그것들을 성소에서 온전히 제거해 줄 대속죄일의 봉사를 기다렸다.
성소 봉사는 나를 위해 치르신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나의 이해를 어떻게 밝게 해주는가?
답:
알고도 지은 죄들(레 6:1~7)
하나님께 대한 반역적인 정신으로 저지른 죄를 속하는 제사는 전혀 없었다(신 17:2~6; 민 35:30; 출 31:15; 민 15:30~36; 히 10:26~31 참조). “알고 지은 죄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계획적인 반역의 정신으로 범하지 않은 죄는 속죄 받을 수 있었다. 레위기 6장은 거짓 맹세, 강도질, 그리고 사기 등과 같은 계획적인 죄들을 취급하고 있다(2~7절). 회개하는 죄인에게는 속건제로 수양을 드리라는 지시가 주어졌다(6절). 속건제는 알면서 지은 죄들뿐 아니라(레 6:1~7, 19:20~22; 스 10:9과 비교), 고의적으로 범하지는 않았지만 한층 더 심각한 죄들도 속했다”(레5:14,15).
이제 어떤 새 원칙이 주어졌는가?(레 6:4,5; 겔 33:15과 비교)
답:
사취당한 사람이 죽었거나 아무 친족도 찾을 수 없을 경우, 참회자는 어떻게 해야 하였는가?(민 5:5~8)
답:
속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상의 원칙을 가르쳤다. 죄인은 그가 손해를 끼친 사람들에게 기꺼이 보상해야 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죄의 고백은 우리가 손해를 끼친 동료 인간에 대한 고백과 배상으로 이끈다. 그리스도인은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는 것이 가능할 경우 그렇게 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잘못을 시정(是正)하기. “여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배상, 훔친 것을 되돌려 주는 것, 그리고 잘못을 시정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는 것이 포함된다. 건과(愆過)에는, 미심쩍은 사업거래 행위, 부당한 가격 매김, 이기적 동기로 그릇된 인상을 심어주는 것, 노골적인 부정직, 가난한 자에게 불이익을 끼치는 각박한 거래, 이익을 얻기 위해 빈궁한 자를 학대하는 것, 온갖 종류의 과도한 비용 청구, 고리 대금업, 받은 임금에 상당하는 노동을 제공하지 않는 것, 남의 불행을 이용하는 일, 그리고 다른 사람이(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일을 끝낼 수 없는) 속절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여 자신이 그에게 제공한 노동의 보수를 터무니없이 요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M.L 앤드리어슨, 성소 봉사, 제2판, 워싱턴 D.C.; 리뷰 앤드 헤랄드 출판협회, 1947, 167,168).
속건제의 절차와 속죄제의 절차를 비교해 보라(레 7:1~7)
답:
고대 성소 봉사에서 속죄제와 속건제 희생 제사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수단을 상징하였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셨다(고후 5:21. 사 53:6; 벧전 2:24; 고후 9:15과 비교).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용서와 영적 능력을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요일 1:9; 히 10:22). 예수님은 우리의 하늘 대제사장으로서, 제사장에 의한 피 뿌림과 참회자의 죄를 성소로 옮기는 것의 원형(原型)적인 봉사를 하신다(히 9:11~14, 24; 딤전 2:5, 요일 2:1). 그리스도의 희생, 우리의 고백, 그리고 그분의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보는 우리 죄에 대한 용서를 가져다 준다. 우리의 죄가 우리에게서 제거되었다(롬 8:1; 미 7:19; 요일 2:2, 4:10; 요 3:18, 5:24). 예수님은 갈바리에서 우리의 죄를 지셨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속죄 제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정죄로부터 해방되었다.
용서함 받은 우리 죄의 기록은 대속죄일의 원형인 재림 전 심판 때 최종적으로 도말될 날을 기다리며 하늘 성소에 남아 있다(단 7:10, 12:1; 계 3:5, 19:7, 8). 전에 용서받은 죄의 기록은 대속죄일에 성소에서 제거되었다. 바로 그와 같이 전에 죄의 용서함을 받은 사람들은 재림 전 심판 때 최종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옹호를 받는다. 돌아오실 우리의 구주를 맡기 위한 준비에는, 우리의 속죄 제물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날마다 관계를 맺는 일이 포함된다. 우리가 날마다 용서를 얻기 위하여 그분께 향할 때, 그리고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을 죄로부터 더 멀어지도록 할 때, 우리는 영적으로 정결하게 되고 마지막 심판의 사건들을 맞을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적용
나의 양심은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거리낌이 없”(행 24:16)는가? 성령께서,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에게 보상하도록 나에게 촉구하고 계신가?
나는 나의 용서받은 죄들이 나에게 정죄의 위협을 가하고 있지나 않은지 염려해야 할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나의 구주께 죄의 용서를 간구할 때 나의 죄를 충분히 구체적으로 고백하는가?
(연구와 명상) 정로의 계단 49~97쪽에 실린 “회개”와 “자복”의 장을 읽어라.
요약
속죄제와 속건제는 사람의 죄의 속전으로, 무죄한 희생 동물의 생명을 준비하였다. 성소에 ‘뿌린 피’를 통하여, 혹은 제사장의 몸을 통하여 개인의 죄는 성소로 옮겨졌고, 그 곳에서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과 방법대로 처분되어질 날을 기다렸다. 참회자가 회개하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대속물의 죽음을 받아들이자마자 그들은 자비하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