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기(71학번) 박순백입니다. 오늘 경희KUSA동문회 푸르나 송년의 밤에 참가하여 참으로 뜻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마침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기에 송년의 밤의 여러 정황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얼마 전 우리 9기 회장인 한중균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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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신: 푸르나 기별 회
수신: 푸르나 기별 회장님
발신: 8기 김흥식
제목: 푸르나 송년 모임
이미 예고드린대로, 12월 19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손봉락 회장 초청, 푸르나송년모임을 갖기로 확정되어 알려 드리니, 즉시 담당기별로 공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93번지. (주)TCC동양 서울사옥 옆 별관. TCC 센터 지하 1층 '우석홀'
오시는 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에서 좌회전, 경인고속도로 입구 직전, 우측 원통형 건물/도보로 10분 이내.
※ (주)TCC동양 홈페이지 참조 요망! 안내전화 (02)2639 1842,1843
※ 당일 주소록을 배부하고자 하오니, 11월말까지 아래 이메일로 담당 기별회원들의 주소, 휴대폰 전화를 필히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hskim@tccsteel.com/김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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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간 푸르나 모임에 참가를 하지 못 하여 마음의 부담이 되던 차에 이번엔 꼭 참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필 오늘 날짜로 중국 출장이 잡히게 되는 바람에 9기 회장에게 "미안하지만 출장 관계로 참석을 못 하겠다."고 통보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 그 일정이 1월 중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모처럼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선후배님들을 해후할 수 있는 큰 기쁨을 만끽하였습니다.
- 이 사진은 책자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어서 직접 찍은 사진 만큼 선명하지 못 합니다. 단지 오늘의 모임 장소를 설명해 드리고자... (주)TCC동양의 건물인데, 왼편의 둥근 별관 건물이 오늘 모임을 가진 TCC센터입니다. 이 건물 지하 1층의 "우석홀"이 모임 장소입니다. 이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하여 (주)TCC동양의 회장인 6기 손봉락 선배님께서 환영사를 통해 잠시 언급해 주셨는데, 이 회사의 주고객이 주석 캔(tin can)을 만드는 회사들이기에 그들에 대한 감사의 념을 담아 캔의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라 합니다. 특이하고도 멋진 모양의 건물이라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 TCC 아트센터 내의 아트홀입니다.
- 아트홀과 우석홀 앞의 로비입니다.(왼편에 우석홀이 있고, 오른편에 아트홀이 있습니다. 우석홀에는 식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앞서 사진의 맨 오른편 뒤쪽에 마련된 등록대 위에 놓여있는 이름표들입니다.
- 아트홀 입구에 이런 멋진 배너까지 준비해 놨더군요.
- Christmas Wreath가 대리석 벽에 이렇게 걸려 있으니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 이런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도 서 있고요.
- 아트홀 앞에 걸맞은 청동 조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홀에서 클래식 음악 공연도 많이 있을 테니...
- 그리고 이건 클래식 음악에 대비되는 팝 뮤직을 상징하는 장식이더군요. 당연히 이같은 팝 뮤직 공연도 홀에서 있을 테고요.
- 우리의 60~70년대를 상징하는 조형물 같기도...^^
- 엘리베이터 벽에는 이런 포스터가 여기저기 몇 개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모임을 준비한 준비위원회의 수고가 돋보였습니다.
- 아트홀 안에 들어가니 대형 화면에 추억의 사진들이 한 장씩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 이게 아주 재미난 사진입니다. 화면의 사진 맨 왼쪽에 있는 20대 청년이 그 바로 아래 현재의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 8기 김흥식 동문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송년회가 시작됩니다. 김 동문은 구 동양석판 시절부터 현재의 (주)TCC동양에 이르기까기 오랫동안 이 회사에서 회장인 6기 손봉락 동문을 보필해 왔습니다.
- 식순인데, 사진의 핀트가 다른 데 맞는 바람에 글씨가 좀 흐립니다만,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뒀습니다. 위의 다섯 가지 순서는 어디서나 대략 같은 것이나 그 아래 두 개의 식순이 특별하고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맨 아래 있는 "저희 결혼했어요"와 관련해서는 관련 영상이 화면에 나올 때 제가 그걸 동영상으롤 찍었고, 이 시리즈의 게시물 안에 삽입해 넣었습니다.
- 7기인 푸르나 회장 한계수 동문의 인사말입니다.
- 1기 대선배인 이돈환 동문의 인사말.
- 4기에서 5기, 그리고 6기 선배님들의 기별, 개별 인사의 시간입니다.
- 4기 이연수 선배님. 큼지막하면서도 멋진 명찰을 준비해 주신 바람에 캡션 쓰기가 편하군요.^^
- 이렇게 6기 박성주 동문까지 인사를 마치고...
- 7기 선배님들의 인사입니다.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 것이... 이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분이 우리 푸르나 카페지기 박종완 선배이신데...
- 한 때 이런 모습이었다는 것이...^^; 아까 본 화면의 사진을 원본 크롭했습니다.ㅋㅋㅋ
- 이어서 8기 선배님들의 인사 차례입니다.
- 이젠 제가 속한 9기의 인사입니다. 맨 왼쪽이 9기 회장 한중균입니다.(그 오른쪽이 저.) 9기는 왼쪽으로부터 다섯 번째까지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10기입니다. 맨 오른쪽의 강용준 동문은 제주도에서 오로지 이 모임에 참가하기 위하여 날아오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 딱 9기의 인사 시간에 맞춰 도착한 김갑성이 무대로 뛰어 올라와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