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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神通力無有邊 一切剎中皆出現 善逝如是智無礙 爲利衆生成正覺
불신통력무유변 일체찰중개출현 선서여시지무애 위리중생성정각
부처님의 신통한 힘은 끝이 없나니, 모든 국토 가운데 모두 나투시는 도다. 부처님 선서께서 이와 같은 걸림없는 지혜로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시고자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셨도다,
汝等應生歡喜心 踴躍愛樂極尊重 我當與汝同詣彼 若見如來衆苦滅
여등응생환희심 용약애락극존중 아당여여동예피 약견여래중고멸
그대들은 마땅히 환희심을 내어 춤추고 뛰놀며 즐기면서 지극히 존중할 지나니, 나도 마땅히 그대들과 더불어 같이 나아가 여래를 뵙는 다면 모든 괴로움을 멸하리라.
發心迴向趣菩提 慈念一切諸衆生 悉住普賢廣大願 當如法王得自在
발심회향취보리 자념일체제중생 실주보현광대원 당여법왕득자재
보리로 나아가 발심하여 회향하고, 모든 중생들을 모두 인자한 생각으로, 모두 보현의 광대한 서원에 머물러, 마땅히 법왕과 같은 자재를 얻어야 하는 도다.
諸佛子 大威光童子說此頌時 以佛神力 其聲無礙
제불자 대위광동자설차송시 이불신력 기성무애
모든 불자들이여, 대위광(大威光) 동자가 이렇게 게송을 설할 때,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그 소리에 걸림이 없도다.
一切世界皆悉得聞 無量衆生發菩提心
일체세계개실득문 무량중생발보제심
모든 세계에서 모두가 들을 수가 있나니, 한량없는 중생들이 보리심을 내는 도다.
時大威光王子 與其父母 並諸眷屬 及無量百千億那由他衆生 前後圍遶
시대위광왕자 여기부모 병제권속 급무량백천억나유타중생 전후위요
때에 대위광(大威光) 왕자가 그 부모와 권속들과 더불어 한량없는 백 천억 나유타의 중생들의 앞 뒤에 둘러싸여,
寶蓋如雲遍覆虛空 共詣波羅蜜善眼莊嚴王如來所
보개여운편복허공 공예바라밀선안장엄왕여래소
보배 일산이 구름같이 허공을 두루 덮고, 모두 함께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 여래의 처소에 나아가는 도다.
其佛爲說法界體性清淨莊嚴修多羅 世界海微塵等修多羅而爲眷屬
기불위설법계체성청정장엄수다라 세계해미진등수다라이위권속
그 부처님께서 법계의 체의 성품을 청정하게 하는 장엄한 수다라(修多羅, 경전)를 설하시나니, 세계해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수다라가 권속이 되었도다.
彼諸大衆 聞此經已 得清淨智 名入一切淨方便 得於地 名離垢光明
피제대중 문차경이 득청정지 명입일체정방편 득어지 명이구광명
그 모든 대중들이 이 경을 듣고 나서, 청정한 지혜를 얻었나니, 이름이 입일체정방편(入一切淨方便)이요, 얻은 지위의 이름은 이구광명(離垢光明)이로다.
得波羅蜜輪 名示現一切世間愛樂莊嚴
득바라밀륜 명시현일체세간애락장엄
바라밀륜(波羅蜜輪)을 얻었나니, 이름이 시현일체세간애락장엄(示現一切世間愛樂莊嚴)이로다.
[참고] 윤(輪)이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가.
불경(佛經)을 읽다 보면 윤(輪)이라 하는 단어(單語)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輪)이라 하는 것은 원래 인도(印度) 고대(古代)의 무기(武器)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 윤(輪)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른 것에 전환(轉換)되어 전달(傳達)되는 것을 바퀴에 비유(比喩)하여 바퀴륜(輪) 자(字)를 사용(使用)하게 되었습니다. 진리(眞理)의 바퀴. 진실(眞實)된 가르침. 부처님 및 불교(佛敎)의 상징(象徵)을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使用)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得增廣行輪 名普入一切剎土無邊光明清淨見
득증광행륜 명보입일체찰토무변광명청정견
증광행륜(增廣行輪, 증장하는 광대한 행의 가르침)를 얻었나니, 이름이 보입일체찰토무변광명청정견(普入一切剎土無邊光明清淨見)이로다.
得趣向行輪 名離垢福德雲光明幢 得隨入證輪 名一切法海廣大光明
득취향행륜 명이구복덕운광명당 득수입증륜 명일체법해광대광명
취향행륜(趣向行輪, 하고자 하는 행의 가르침)을 얻었나니, 이름이 이구복덕운광명당(離垢福德雲光明幢)이로다. 수입증륜(隨入證輪)을 얻었나니, 이름이 일체법해광대광명(一切法海廣大光明)이로다.
得轉深發趣行 名大智莊嚴 得灌頂智慧海 名無功用修極妙見
득전심발취행 명대지장엄 득관정지혜해 명무공용수극묘견
전심발취행(轉深發趣行, 깊이 마음을 돌이켜 나아가는 행)을 얻었나니, 이름이 큰 대지장엄(大智莊嚴)이로다. 관정지혜해(灌頂智慧海, 정수리에 물을 붓는 지혜 바다)를 얻었나니, 이름이 무공용수극묘견(無功用修極妙見)이로다.
得顯了大光明 名如來功德海相光影遍照 得出生願力清淨智 名無量願力信解藏
득현료대광명 명여래공덕해상광영변조 득출생원력청정지 명무량원력신해장
현료대광명(顯了大光明, 분명하게 이해하는 대광명)을 얻었나니, 이름이 여래공덕해상광영변조(如來功德海相光影遍照)로다. 출생원력청정지(出生願力清淨智, 한량없는 서원의 힘을 내는 청정한 지혜)를 얻었나니, 이름이 무량원력신해장(無量願力信解藏)이로다.
時彼佛爲大威光菩薩而說頌言
시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
때에 부처님께서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을 위하여 게송으로 설하여 말씀하시는 도다.
善哉功德智慧海 發心趣向大菩提 汝當得佛不思議 普爲衆生作依處
선재공덕지혜해 발심취향대보제 여당득불부사의 보위중생작의처
훌륭하도다. 공덕과 지혜의 바다와 같은 마음을 내어, 대보리를 향하여 나아 가나니, 그대는 마땅히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부처를 이루어 두루 중생들이 의지처가 되리라.
汝已出生大智海 悉能遍了一切法 當以難思妙方便 入佛無盡所行境
여이출생대지해 실능편료일체법 당이난사묘방편 입불무진소행경
그대는 이미 대 지혜의 바다를 내어 능히 일체법을 통달하였도다. 마땅히 생각하기 어려운 묘한 방편으로 다함없는 부처님의 행하신 바 경계에 들어가리라.
已見諸佛功德雲 已入無盡智慧地 諸波羅蜜方便海 大名稱者當滿足
이견제불공덕운 이입무진지혜지 제바라밀방편해 대명칭자당만족.
이미 모든 부처님의 공덕 구름을 보았고, 다함이 없는 지혜의 경지에 들어갔나니, 모든 바라밀의 방편 바다에서 대 명칭을 얻은 이로서 마땅히 만족하리라.
已得方便總持門 及以無盡辯才門 種種行願皆修習 當成無等大智慧
이득방편총지문 급이무진변재문 종종행원개수습 당성무등대지혜
이미 방편 다라니문을 얻었고, 다함이 없는 변재문을 갖추었도다. 갖가지 행원을 닦아 익혔나니, 마땅히 더할 나위 없는 대지혜를 이루리로다.
汝已出生諸願海 汝已入於三昧海 當具種種大神通 不可思議諸佛法
여이출생제원해 여이입어삼매해 당구종종대신통 불가사의제불법
그대는 이미 모든 서원의 바다에 출생하였도다. 그대는 이미 삼매의 바다에 들어갔도다. 마땅히 갖가지의 대신통으로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불법을 구족하리라.
究竟法界不思議 廣大深心已清淨 普見十方一切佛 離垢莊嚴衆剎海
구경법계부사의 광대심심이청정 보견십방일체불 이구장엄중찰해
구경의 법계는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고, 광대하고 깊은 마음은 이미 청정하도다. 두루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때를 떠난 장엄으로 갖가지 국토의 바다를 보리라.
汝已入我菩提行 昔時本事方便海 如我修行所淨治 如是妙行汝皆悟
여이입아보리행 석시본사방편해 여아수행소정치 여시묘행여개오
그대는 이미 나의 보리행과 지난 옛적부터 근본사(根本事)의 방편 바다에 들어갔도다. 내가 수행한 바와 같은 청정한 다스림으로 이와 같은 묘한 행을 그대도 모두 깨달으리라.
我於無量一一剎 種種供養諸佛海 如彼修行所得果 如是莊嚴汝咸見
아어무량일일찰 종종공양제불해 여피수행소득과 여시장엄여함견
내가 한량없는 하나 하나의 국토마다 갖가지의 부처님 바다를 공양하여 얻은 과보와 같은 이와 같은 장엄을 그대도 함께 볼 지로다.
廣大劫海無有盡 一切剎中修淨行 堅固誓願不可思 當得如來此神力
광대겁해무유진 일체찰중수정행 견고서원불가사 당득여래차신력
광대한 법의 바다는 다함이 없나니 모든 국토 가운데 닦은 청정한 행과 견고한 서원은 생각할 수 없지만, 마땅히 여래와 같은 이러한 신통력을 얻으리로다.
諸佛供養盡無餘 國土莊嚴悉清淨 一切劫中修妙行 汝當成佛大功德
제불공양진무여 국토장엄실청정 일체겁중수묘행 여당성불대공덕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여 남음이 없고, 국토를 장엄하여 모두 청정하였고, 모든 겁 가운데 묘한 행을 닦았나니, 그대도 마땅히 부처님의 대공덕을 성취하리라.
諸佛子 波羅蜜善眼莊嚴王如來入涅槃已 喜見善慧王尋亦去世
제불자 바라밀선안장엄왕여래입열반이 희견선혜왕심역거세
모든 불자들이여,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 여래께서 열반에 드시고 나서, 희견선혜왕(喜見善慧王) 또한 세간을 떠나시나니,
大威光童子受轉輪王位 彼摩尼華枝輪大林中第三如來出現於世 名最勝功德海
대위광동자수전륜왕위 피마니화지륜대림중제삼여래출현어세 명최승공덕해
대위광(大威光) 동자가 전륜왕위(轉輪王位)를 이어 받았도다. 저 마니화지륜(摩尼華枝輪) 장대한 숲 가운데 세 번째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나니, 명호가 최승공덕해(最勝功德海)로다.
時大威光轉輪聖王 見彼如來成佛之相 與其眷屬 及四兵衆 城邑 聚落一切人民
시대위광전륜성왕 견피여래성불지상 여기권속 급사병중 성읍 취락일체인민
때에 대위광(大威光)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여래께서 성불하시는 모양을 보고, 그 권속들과 사부 군사들과 성읍 부락의 모든 백성들과 더불어
並持七寶 俱往佛所 以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奉上於佛
병지칠보 구왕불소 이일체향마니장엄대루각봉상어불.
칠보(七寶)를 받들고, 부처님의 처소에 이르러 모든 향기로운 마니 보배로 장엄한 대 누각을 부처님께 받들어 올렸도다.
時彼如來於其林中 說菩薩普眼光明行修多羅 世界微塵數修多羅而爲眷屬
시피여래어기림중 설보살보안광명행수다라 세계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때에 여래께서 그 숲 가운데 보살보안광명행(菩薩普眼光明行) 수다라(修多羅, 경전)를 설하시나니, 세계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대중들이 수다라의 권속이 되었도다.
爾時 大威光菩薩 聞此法已 得三昧 名大福德普光明
이시 대위광보살 문차법이 득삼매 명대복덕보광명
그 때,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이 이 법문을 듣고 나서 삼매를 얻었나니, 이름이 대복덕보광명(大福德普光明)이로다.
得此三昧故 悉能了知一切菩薩 一切衆生 過現未來 福非福海
득차삼매고 실능료지일체보살 일체중생 과현미래 복비복해
이러한 삼매를 얻은 까닭으로 모두 능히 모든 보살과 모든 중생들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복덕 바다와 복덕이 아닌 바다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도다.
爾時 彼佛爲大威光菩薩而說頌言
이시 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
그 때, 부처님께서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을 위하여 게송으로 설하여 말씀하시는 도다.
善哉福德大威光 汝等今來至我所 愍念一切衆生海 發勝菩提大願心
선재복덕대위광 여등금래지아소 민념일체중생해 발승보리대원심
훌륭하도다. 복덕대위광(福德大威光)이여. 그대들이 지금 나의 처소에 이르러, 모든 중생들을 가엾게 여겨 수승한 보리심과 대서원심을 일으키는구나.
汝爲一切苦衆生 起大悲心令解脫 當作群迷所依怙 是名菩薩方便行
여위일체고중생 기대비심령해탈 당작군미소의호 시명보살방편행
그대는 모든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하여 대비심(大悲心)을 일으켜 해탈하게 하고, 마땅히 미혹된 중생들의 의지하는 바가 되어야 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보살(菩薩)의 방편행(方便行)이라 하는 도다.
若有菩薩能堅固 修諸勝行無厭怠 最勝最上無礙解 如是妙智彼當得
약유보살능견고 수제승행무염태 최승최상무애해 여시묘지피당득.
만약 어떤 보살이 능히 견고하여 모든 수승한 행을 닦기를 싫어하거나 게으르지 않는 다면, 가장 수승(殊勝)한 최상(最上)의 걸림 없는 지해(知解)로 이와 같은 묘한 지혜를 마땅히 얻으리로다.
福德光者福幢者 福德處者福海者 普賢菩薩所有願 是汝大光能趣入
복덕광자복당자 복덕처자복해자 보현보살소유원 시여대광능취입
복덕광(福德光)이라 하는 것은 복덕의 깃발이요, 복덕처(福德處)라 하는 것은 복덕의 바다이나니, 보현보살의 가진 바 서원을 그대 대위광(大威光)도 능히 나아가 들어가리라.
汝能以此廣大願 入不思議諸佛海 諸佛福海無有邊 汝以妙解皆能見
여능이차광대원 입부사의제불해 제불복해무유변 여이묘해개능견
그대도 능히 이러한 광대한 서원으로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의 바다에 들어가리니, 모든 부처님의 끝 없는 복덕 바다를 그대도 묘한 지해(知解)로 모두 능히 보게 되리라.
汝於十方國土中 悉見無量無邊佛 彼佛往昔諸行海 如是一切汝咸見
여어십방국토중 실견무량무변불 피불왕석제행해 여시일체여함견
그대가 시방 국토 가운데 한량없고 끝이 없는 부처님을 모두 뵙나니, 부처님께서 옛적부터 행하신 모든 수행 바다와 이와 같은 모든 것을 그대가 모두 보는 도다.
若有住此方便海 必得入於智地中 此是隨順諸佛學 決定當成一切智
약유주차방편해 필득입어지지중 차시수순제불학 결정당성일체지
만약 어떤 이가 이러한 방편(方便) 바다에 머문다면, 반드시 지혜의 경지(境地) 가운데 들어가리니, 이러한 모든 부처님의 배움에 수순(隨順)하여, 일체지(一切智)를 결정(決定)하여 성취하리라.
汝於一切剎海中 微塵劫海修諸行 一切如來諸行海 汝皆學已當成佛
여어일체찰해중 미진겁해수제행 일체여래제행해 여개학이당성불
그대가 모든 국토 바다 가운데 티끌같이 수 많은 겁에 모든 행을 닦았나니, 모든 여래의 모든 수행 바다에서 그대가 모두 배우고 나면 마땅히 성불하리로다.
如汝所見十方中 一切剎海極嚴淨 汝剎嚴淨亦如是 無邊願者所當得
여여소견십방중 일체찰해극엄정 여찰엄정역여시 무변원자소당득
그대가 보는 바와 같이 시방 가운데 모든 국토 바다는 지극히 장엄하고 청정하도다. 그대 국토의 장엄과 청정 또한 이와 같이 끝없는 서원을 낸 이가 마땅히 얻게 되는 도다.
今此道場衆會海 聞汝願已生欣樂 皆入普賢廣大乘 發心迴向趣菩提
금차도량중회해 문여원이생흔락 개입보현광대승 발심회향취보리
지금 이 도량의 대중 법회 바다에서 그대의 서원을 듣고, 중생들이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나니, 모두 보현의 광대한 대승에 들어가 발심하고 회향하여 보리도에 나아가는 도다.
無邊國土一一中 悉入修行經劫海 以諸願力能圓滿 普賢菩薩一切行
무변국토일일중 실입수행경겁해 이제원력능원만 보현보살일체행
끝없는 국토의 하나 하나 가운데 모두 들어가 겁의 바다를 지나면서 수행하나니, 이러한 모든 원력으로 능히 보현보살의 모든 행을 원만하게 수행하는 도다.
諸佛子 彼摩尼華枝輪大林中 復有佛出 號名稱普聞蓮華眼幢
제불자 피마니화지륜대림중 복유불출 호명칭보문연화안당
모든 불자들이여, 저 마니화지륜(摩尼華枝輪)의 장대한 숲 가운데 다시 부처님이 출현하셨나니, 명호가 명칭보문연화안당(名稱普聞蓮華眼幢)이로다.
是時 大威光於此命終 生須彌山上寂靜寶宮天城中 爲大天王 名離垢福德幢
시시 대위광어차명종 생수미산상적정보궁천성중 위대천왕 명이구복덕당
이 때,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이 수명을 마치고, 수미산(須彌山) 위의 적정(寂靜) 보궁(寶宮) 하늘 성(城) 가운데 태어나 대천왕(大天王)이 되었나니, 이름이 이구덕당(離垢福德幢)이로다.
共諸天衆俱詣佛所 雨寶華雲以爲供養
공제천중구예불소 우보화운이위공양
모든 하늘 대중들과 함께 부처님의 처소에 나아가 보배 꽃구름을 비내려 공양하였도다.
時彼如來爲說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 世界海微塵數修多羅而爲眷屬
시피여래위설광대방편보문변조수다라 세계해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때에 부처님 여래께서 광대방편변조(廣大方便普門遍照) 수다라(修多羅)를 설하시나니, 세계해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수다라(修多羅)가 권속이 되었도다.
時天王衆聞此經已 得三昧 名普門歡喜藏 以三昧力 能入一切法實相海
시천왕중문차경이 득삼매 명보문환희장 이삼매력 능입일체법실상해
때에 천왕의 대중들이 이 경을 듣고 나서 삼매를 얻었나니, 이름이 보문환희장(普門歡喜藏)이로다. 이러한 삼매의 힘으로 능히 일체법(一切法)의 실상(實相)의 바다에 들어가,
獲是益已 從道場出 還歸本處
획시익이 종도량출 환귀본처
이러한 이익을 획득하고 나서, 도량을 따라 나와 본처로 다시 돌아 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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