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엔 원론적인 얘기였다면 (하지만 무조건 중요한 얘기이니 정독정독 ㅠㅠㅠ) 이번엔 실전에 가까운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1. 사실상 오픽은 서베이가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오픽은 '시험자에 맞춘' 말하기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 진행에 앞서 서베이(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내용은 light한 것부터 deep한 것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좋아하는 운동 -> 유가폭등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내가 [책임지고 잘 말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즉,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바로 총알같이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주제여여하는데 그러려면 탄탄한 예시가 뒷받침 되어야겠죠! 예시 만드는건 3편에서 마저 쓰겠습니다 ㅎㅎ
요약하자면,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어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제를 고르면 됩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쉬운 내용만 고르면 등급 자체가 좋게 뜰 수가 없으니 주의!
2. 언제까지나 umm.. 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영어만 공교육으로 12년 대학까지 16년을 배워도 할 말이 바닥나면 umm하고 시간을 끌게 되죠. 때론 어려운 질문을 마주할 때 당황해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상황별 땜빵 문장이 필요한겁니다!! 오늘 두개 표현 알려드릴게요~ 외울때까지 연습하세요!
1) 갑자기 할말이 없어서 시간을 벌어야 할 때 That's a very interesting/refreshing question (to ask) = 오 그거 되게 흥미로운/신선한 질문이다
2)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 Actually(Frankly speaking), I have never put too much attention on this. = 사실(솔직하게 말하자면) 나 이거에 대해서 별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
잊지마세요 오픽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내가 어떤 주제에 대해 잘 몰라도 당황하지 않고 말을 쭉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특히 시간을 벌때 '오 질문 신선한데~'라고 얘기하는게 평가자 입장에선 '으음..'하는 거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이겠죠?
땜빵 문장은 앞으로도 간간히 소개해드릴게요 ㅎㅎ
오픽은 가르치면 가르칠 수록 기선제압이 중요한 시험인거 같습니다. 내가 쫄지 않는다는걸 보여줘야하는만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다음에도 좋은 꿀정보글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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