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에 이어 한달에 한번씩 하는 낙남정맥~ 3구간 산행날이다~
년말이다 새해다 뭐다 들뜬마음들도 이젠 어느정도 가라앉구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와
또 한해의 소망과 희망을 가져보는 싯점에서
어쩌면 1월은 희망을 가져보는 달이 아닐까 한다~
부산아침기온 -2도 낮쵝오기온 6도 하동 아침기온 -4도 낮쵝오기온 5도~로 연이어 차가운날의 연속이지만
바람이 없어 영상 5도라는 날씨가 무색하다~
길마재까지 약 2키로정도임도길을 걸어야 한다~오늘 구간은 접속거리 정맥거리 다 합해도 10km~안팎이다~
길따라 유유자적 바삐갈것도 없구 서두를것도 없는 길따라 도보여행 수준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장재기마을에서 옥종면 궁항리 빈이터골을 거쳐 궁항마을을 잇는 고개로
신도로명이 궁항길인 1014번 지방도가 지난다~
바람없는 임도길을 약 2키로를 올라오니 땀이 줄줄 흐른다~
너무포근한 날씨라 추우믄 어쩌나 하구 내심 걱정했는데~손도 시리도 않구 산행하기 딱이다~
하동호~
손대장님~길마재에 라이방을 나뭇가지에 걸쳐놓구 안가져왔다며 길마재로 빽~오늘코스 누가 짧다고 했던가~~~
칠중대고지는 1955년 지리산 빨지산 토벌당시 칠중대가 오랫동안 주둔해 있었다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산죽 길을 진행하면 등산로 좌측에 산죽이 잘려나간 사이로 이끼 낀 삼각점(404 1985재설)이 있으며
이곳이 칠중대고지이다.
양티터재(양씨와 이씨가 터를 잡아 살았다고 해서 양이터라고 한다~)
빛조은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손대장님 기다린다~~
겨울산행에 손가락 안시려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햇살이 참 따뜻하다~
바람 안불어도 가만이 앉아 기다리니 추워지기시작~손대장님 만나 다시 산행~
멀리 지리산~천왕봉엔 하얀눈이 쌓여있다~
방화고지 665.8m
1955년 지리산 빨지산 토벌당시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부더러운 육산이긴 하지만 잔봉을 여러차례넘는다~
계속~특이한 볼거리는 없는 구간이긴하나 파란하늘과 구름이 부족한 부분을 더해준다~
그래서 산행은 ~하찮은 것도 한가지라도 보고 듣구 배우고 채우고 돌아온다~
돌고지재 도착이다~
돌고지재(314m)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에 있으며 회신리 돌고지 마을에서
횡천면 전대리 죽전마을을 잇는 고개로 신도로명이 돌고지로인 59번 지방도로이다
1월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목필균
★길마재/555봉/칠중고지대/양이터재/방화고지/652봉/375봉/돌고지재 10:40~15:06★
첫댓글 희망의
달
1月 입니다~
그리구 새로운
한주
힘차게
신나게
화이팅~~~!!
역방향 산행 때로는 기억에있고
때로는 생소한 기분도 드는동진 구간
상세히 기록해주신 진이씨 노고에감사
드립니다
남은구간도 잘올려 주솀
ㅎ 진이님 이쁜 모습만큼 사진도 잘찍고
자세한 설명도 잘 기록하시고 ......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