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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글쓰기 1주차 기우는 여름
희래 추천 0 조회 47 23.06.03 11:4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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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5 17:08

    첫댓글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시인거 같아요
    저는 학창시절에 연애를 해보지 않았는데 과거의 연인과의 후덥지근하고 끈적한 여름의 사랑을 상상해보곤 해요
    고집스럽게 손을 잡고있다는 표현이 정말 좋아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제 여름사랑은 에어컨이 없어 아름답지 않은 가난한 사랑이었습니다...
    최은영 작가의 그여름이라는 소설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 23.06.10 21:35

    손목에 검정 머리끈을 끼워두고 스무살 전에 죽을거라고 말하던, 이제는 스물세살이 된 사람은 더이상 스스로 죽는 미래를 그리지 않으며 늦여름의 짙은 밤하늘 아래에서 이 시를 다시 읽으리라는 생각을 했어요. 주인공이 너무 예전의 저 같아서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했네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되네요 :)

  • 23.06.10 21:43

    당장 죽고 싶다는 속마음을 숨기고서 서른 살이 되면 죽어야겠다, 인생에서 퇴근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젠 서른 살을 향해 가고 있으며 마흔 살 그 이후까지도 기대하며 살아가는 어른이 되었지만요. 죽음을 갈망했던 어릴 적의 제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죽지만 않는다면 나를 괴롭히는 많은 것들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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