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3코스를 걷다(동대만 길)
오늘은
동대만길 (창선대교~창선면사무소간)을 걸을 예정이다
숙소에서 반대편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렸다.
도시락을 준비 해 아침 07:45분에 집에서 출발 도착지는 창선면사무소로 정하고 달렸다.
창선에서 사천 대방으로 넘어가는 버스가 08:40분에 통과하기 때문에 버스를 꼭 타야하는 것이다
오늘 걸을 코스는 해안과 임야로 넘나들며 제법 긴 코스(약 15km)이기 때문에 마칠 때 여유있게 마치기
위해서는 버스 승차시간을 지켜야한다. (다음버스는 10:30분에 있음)
창선면사무소는 마침 공휴일이라 면사무소 마당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버스정류장에 서니 08:35분
잠시 후 사천으로 나가는 버스가 들어온다.
버스를 타고 단항정류소에 내린다는 것이 내리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어쩌지 하며 창선대교를 넘어가는데
다행히 늑도에서 내릴 수 있었다.
늑도 정류소에서 내려 약 400m가 넘어가는 창선대교를 넘어가 대교검문소앞에서 바래길 3코스가
시작된다.
◆ 다녀온 일시 : 23. 5. 14(일), 날씨 맑고 시원함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코스
창선대교 검문소- 단항- 대벽- 당항- 속금산임도- 대방산임도- 창선면사무소까지
◆ 거리 및 소요시간 : 15.16km, 5시간 06분 소요
단항정류장에 내리지 못하고 다음 장류장인 늑도정류장에 내려 다리밑을 통과 창선대교로 향한다
창선대교 앞까지가 사천지역이고 창선대교부터는 남해로 들어간다.
대교를 넘어가면서, 개인적으로 두번째 대교를 걸어 넘어 가지만 볼 때마다 주변 풍경이 넘 아름답다
창선대교를 넘어와 본격적인 바래길 3코스가 시작된다
바래길 3코스 안내판을 찍고,
단항으로 가는길, 라피스호텔
라피스 호텔앞에 있는 토모노야호텔과 어반아일랜드 호텔를 지나며,
라피스 호텔
단항입구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 안내판을 지나며
단항마을을 지난다
마늘을 뽑아 밭에서 말리고 있다.
색다른 장미가 예쁘게 길손을 반긴다
단항의 팽나무(이순신장군이 쉬어 갔다는 전설이 있는 나무다)
팽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임도를 거쳐 사천에서 창선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접했다가 다시 임도길로 이어진다.
2년전 남파랑길을 걸을때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 보인다
임도길을 걷고 또 걷고,
동대만이 보이고 건너편엔 고사리밭이 유명한 식포마을과 그 너머 가인마을이 있다
제법 긴 거리를 열심히 걸어 다시 창선면사무소에 도착하였다
목이 말라 인근의 편의점에 들려 시원한 사이다 한병을 들이키니 살 것 같다.
오늘 장거리를 걸어 아내는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내일은 또 다른 코스를 걸을 수 있을까 하며,,
귀가하면서 남해읍내의 마트에 들려 저녁꺼리와 내일 아침반찬거리를 사들고 귀가하였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