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알파인 스틱이 등장한 것은 1948년 경으로
독일의 스키광이었던 칼렌하트(karl lenhart)가 스키 폴을 연구하다가 철제 스키폴 대신 알미늄 스키폴을 개발하게 되었다.
스키인들의 호응에 고무된 그는 1962년 자신의 성(Le'nhart)과 회사가 위치한 키르하임('Ki'rchheim)의 머리글자를 따서
LEKI(레키)라는 회사를 만들면서 알파인 스틱,노르딕 워킹용 스틱등 전문제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레키 스틱이다. 레키보다 오래된 제품으로는 오스트리아에서 생산하는 컴퍼텔도 유명한 스틱이다. 그러나 1980년대 초
유럽산악 가이드 협회에 하이킹폴(Hiking pole)을 기증하므로서 산악인들에게 노르딕 워킹이라는 새로운 분야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레키의 공로이다. 외국 산 국내산의 여건상 많은 차이가 있지만 국내에서도 이제는 필수적인 장비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1990년대 후반까지도 알파인 스틱은 생소한 존재였지만 현재는 스틱 보행법에서 한 발 더 나가
중요한 등반 기술로 발전 해 가고 있다.
알파인 스틱을 사용하면 -
1) 양다리에만 의지하던 체중을 팔로 분산하므로서 체력소모를 줄이고 보행속도를 빠르게하여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된다.
2) 전신운동과 하산 시 발목 무릅관절에 충격을 완화 시켜 준다.
3) 설사면,빙판,이끼,낙엽, 안전 보행과 계곡횡단 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4) 부상자 발생 시 스틱으로 부목및 옷을 이용한 들것을 만들 수 있다.
5) 눈사태 시 매몰자 수색 탐침등으로 사용 할 수 있다.
6) 비박 시 각종 폴대로 사용 가능하다
7) 휴식 시 지지대로 사용 할 수 있다.
보행용으로 사용할 때 적당한 스틱의 길이는 스틱을 잡고 섰을 때 팔꿈치가 직각을 이뤄야 한다.
하산 시에는 이 보다 길이를 길게하여 조금 멀리 찍으면서 내려서야 하중분산 효과가 크다.
왼발과 오른손 스틱이 동시 교차하면서 나가되 항상 내디딘 발 보다 스틱은 뒷쪽에 있어야 한다.
뒤쪽으로 내짚는 스틱이 땅을 치는 반발력으로 나가는 원리이므로 항상 두 개의 스틱이 효과가 크다.
높낮이가 큰 곳을 오르 내릴 때 스틱 두개를 이용하여 쭉 뻗은 후 딛으며 체중을 분산하여 딛는 것이 좋다.
알파인 스틱 체력안배 효과는 레스트 스텝(Rest step) 보행법으로 걸을 때 효과가 크다.
레스트 스텝 보행법이란?
아주 극심한 경사지를 오를 때 다리근육과 심페기능의 부담을 줄여 주기위하여 매걸음 마다 한쪽 다리를 곧게 펴
잠시 쉬며 오르는 방법을 말 한다. 즉 왼쪽 발을 올릴 때 오른쪽 다리를 곧게펴서 근육이 아닌 뼈로 체중을 하중을 실고
잠깐씩 휴식을 취할 때 알파인 스틱은 좋은 보조물 역활을 해 준다. 이 보행법은 자세를 안정 시켜주어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짐의 하중으로 인한 균형의 흩으러짐을 방지 해 준다.
도심 평지에서 걷기 운동의 보조수단과 산에서 상하 수직운동의 보조수단으로 훌륭한 역활을 해 주는것이 바로
알파인 스틱이다. 현 국내에서는 레키,컴퍼델,레키스포츠,라스포티바, 페츌살렛 고가 수입품이 있으며 국내업체
생산품인 코오롱,에델바이스,불랙야크,코베아,k2,에코로바등이 제품을 선 보이고 있다.
알파인 스틱의 구성
손잡이 끈,손잡이,3단 또는 4단으로 조립 해체 가능하며 피크 3-4cm위 부분에
바스켓 링이 달려 있다.
사용및 관리 주의 사항
1) 상단,중단,하단 길이를 늘릴 때 각각 스톱라인(stop max & maximumdml 표시선)을 넘으면 안된다.
스틱은 힁심이 취약하기 때문에 표시선에서 3-4cm 만 빼주는 것이 좋다.
2) 피크 끝에 달린 바스켓(basket or snow ring)은 원래는 설상(雪上)용이지만 사계절 사용하여도 좋다
바위틈에 끼거나 지형물에 돌발적으로 끼여 사용자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해 주며 낙엽등이 끼는 것을 방지 해 준다.
3) I형과 T형이 있으나 가급적 I형이 장시간 사용 시 유리하다.
4) 최근 티타늄 고급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객관적인 검증 자료에서 튜랄라민 제품 우수성이 입증 되었다.
현장에서 강하고 대처능력이 우수함이 입증되어 굳이 티타늄을 선호할 이유가 없다.
5) 내부부식을 예방 목적으로 WD-40등 윤활유를 사용하여서는 않된다. 잠금 기능이 떨어져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6) 산행 후 스틱 팁을 고무마개로 덮어 준다.(돌발적인 사고방지)
7) 우중,설중 계곡 산행 시 사용 후 스틱을 분해하여 마른 수건으로 딱아 준다.(부식방지)
8) 장시간 한 위치에 스톱 시켜 사용하면 조립이 해체가 어려워 질 수 있다. 휴식 시 마다 이음 나사를 풀어 다시
조여주면서 사용하면 해체 조립을 쉽게 할 수 있다.
9) 경사면을 오를 때는 뒤 따라 오는 대원이 스틱 딮에 찍힐 염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0) 암벽이나 급경사지를 오르면서 뒤사람에게 스틱을 내주어 잡고 올라 오르게 하여서는 않된다 강한 나사의 힘으로
마디 마디가 잠궈 지는 것이 아니라 에어의 힘으로 잠궈지는 것이므로 강한 힘으로 메달릴 경우 100% 해체되어
큰 사고로 연결된다.
11) 산악에서 보행도 그렇지만 스틱을 사용 시 호홉과 행동에 리듬을 실어 걸으면 효과적이다. 특히 경사지를 오를 때
심폐쪽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능을 요구하게 된다 모든 신체가 곳곳에서 좀 더 많은 유산소를 원하기 때문에
숨을 헐떡 거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신체 요구 시 빠르게 2-3회 숨을 쉬고 깊게(복식에서 부터) 내 쉬며 걸음 걸이에
리듬을 실으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12) 특히 하절기 고산 능선이나 암릉을 산행 시 스틱을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불 필요하게 하늘 방향으로 들 경우
낙뢰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북한산 서북권 용혈봉에서 단체등산객의 낙뢰사고로 7명이 부상 또는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낙뢰발생 시 신속하게 접어 넣고 낮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