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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써 두었던 글을... 가급적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작성자: 양바리스타 (커피에 진심을 담다 대표 | 커피칼럼리스트)
2014년 카페 창업 이후, 지금까지 약 1,700여 종 이상의 커피원두를 로스팅하여 시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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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페창업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할 것들
4) 예산에 맞는 창업 vs 좋은 상권 + 예산을 넘어선 창업
필자가 20대부터 유통업을 하면서, 당시 주변의 자영업을 하던 선배 사장님들이 툭툭 내 던진 농담들을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업하는데 자기 돈 가지고 하는 사람은 바보다.'
(사실은, 창업하는데 있어서 대출받기에는 요즘이 더 쉬워진 면이 있긴하지만...)
바꿔말해서, (그 때 당시) 요즘 자기돈으로 사업하는 사람이 어딧냐?!는 표현인데, 지금처럼
판매망이 다양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짧게는 수 년, 길게는 몇 십년을 고객 또는 거래처와의 대면거래로 신뢰를 쌓았거나 종업원부터 시작해서 두루두루 주변 거래처와 고객들의 얼굴을 익혀가며 우호적인 관계 유지와 그것으로 말미암아 생긴 끈끈한 미운 정 + 고운 정(?!)같은 것으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밀어주고 땡겨받아서 창업/운영했던 시기였다.
즉시 결제와 동시에 물건을 주고받거나 선 결제 후 물건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오늘 날에는, 상당히 어색한 '여신(외상) 거래'가 주류를 이루었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예를 들어, 월 초에 거래처에서 여신으로 먼저 물건을 받은 후, 본인 판매망(처)를 통한 매출을 월 말에 송금받아서 다시 매입처에 입금해 주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관례였었던만큼,
필자의 20대 당시, 창업시 웬만하게 큰 규모가 아닌다음에는, 소규모일수록 더욱 더 자기 자본금의 크기가 액면만큼 온전히 필요하지 않았었던 것으로 회상된다.
오랜 시간동안 해당 업종에서 쌓은 신뢰와 안면으로 소개를 통한 거래가 주류였던지라, 서로 호형호제하면서 의기투합하여 공동 운영하는 사례도 그리 어렵지 않게 봐 왔었는데,
점차 각박해진 오늘 날에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잘 알고 지낸 사이일지라도 그 때 당시처럼, 서슴없이 동업하는 행동은 무모한 판단인 세상이 되었다.
지난 20여 년 전 당시의 창업을 되돌아보면... 해당 분ㅇ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일을 해 오면서 잔 뼈가 굵어지면서 자연스레 분리(독립/창업)하는 시기나 기회가 찾아오게 되고 해당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가 돋보이는 사람일수록...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의 지인(친한 거래처 사장님들, 동료...)들 등쌀에 떠밀려서라도 본인 매장을 운영하게 되는만큼, 사실상 자기 자본의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자본금이 적으면 적은대로 일단 시작한 후, 안면있고 친한 업체로부터 사정을 하고 도움받아서 착실하고 내실있게 운영해가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해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서로간의 또는 해당 분야에서 거래처간의 신용이 쌓여야만 가능했던 창업 문화였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최소한 필자가 속해있던 업종에서는 그런 분위기였다.
결국은, 해당 분야의 경험이 전혀없는 '초짜'가 진입하기에는 실제로 상당한 힘든 상황(거미줄처럼, 기존의 거래처들과의 끈끈한 연줄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신규 거래처(매입/매출처)를 확보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이었었고, 또한 그렇게 신용을 무기삼아, 사기행각 또한 횡횡했었던 기억도 있다.
하여튼, 이제는 틀딱이가 되어버린 필자의 젊은 날 시절 경험을 떠 올려보며... '창업'을 되짚어 볼 때,
본인이 몸 담아왔던 분야에서 배운 일을 바탕으로, 일정 기간 후에 자기 사업으로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5년 이상이 지난 오늘 날의 상황을, 과거의 잣대로만 들여다보는 것이 오히려 현실을 왜곡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어쨋든, '창업'을 마음 먹게되면, 그 뒤에 따라 붙는 것이 바로 '예산/사업자금/자본금'인데, 이것을 마련하거나 차입하는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시간이 지나도 별 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다녔던 직장이나 꿈꿔오며 사업을 위해,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창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해당 분야의 경험이 많거나 오랜 시간의 숙련된 기술을 연마하는 등의 확실한 무기나 캐릭터, 경쟁력이 확보되어 주변 경쟁업체들과의 차별성으로 우월적인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어야할터인데...
그래야만,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창업의 결실이 견고하게 맺어지지 않을까?!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실력'이나 '독보적이면서도 우월한 경쟁력'은 둘째치고, 해당 업무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그 무엇하나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소하기 그지없고 이질적이며 어색하기만한 업무인 카페창업을 비롯하여 새로운 사업을 해 보겠다면... 그 어느 누가 말리지 않겠나?!
입장을 바꿔서...
만약에 본인의 친구 중에서... 이런 비스무리한 계획을 전해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사업의 안전성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이런 상태로 아무리 거창한 목표를 세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한들 과연 설득할 수 있을까?!
만에 하나, 설득한다한들... 그들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성원해 주겠냐는 말이다.
보다 못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만큼,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거나, 이왕 시작한다고하니... 형식적으로 건내는 격려 차원의 인삿말 또는 에둘러서 '열심히 잘 하면 잘 되겠지' 정도의 리액션으로 대화가 어색하게 끝나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그런 뉘앙스에는 경험도 없는 일을 어떻게 하겠냐?!는 의구심의 반문일텐데, 그 숨은 뜻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형식적인 맞장구에 혼자 흥분해서 북치고 장구치다가 지풀에 지쳐서...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본인 입에서 진심어린 걱정과 자조적인 표현이 흘러나오지는 않을까?!
하...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소위 말하는... '현타'말이다.
생소한 분야의 일이라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는만큼, 카페창업 이후,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도 대충 짐작을 하고 있겠지만, 바삐 돌아가는 머릿속의 희망 회로때문에 현실을 외면한 채 결국엔 큰 일을 치루게 되는 실수를 자제해야만 한다.
첫 술에 배 부를 수 없다. (이 세상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다.)
경험없이 처음 해 본 장사(창업)에서 성공할 확율이 얼마나 될까?!
현재의 본인이, 주변의 수 많은 동종 경쟁업체들을 모두 능가하는 수준의 실력과 경쟁력, 자본과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나?!
정말이지, 특별한 몇 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99%는 망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그 이유는...
기껏해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1~2개월 정도 다닌 학원에서 디저트, 라떼아트나
핸드드립 교육 과정을 위해 2~3개월 추가 등록 기간까지 통털어서... 창업 준비라고해 봐야
고작 6개월 내외의 학원 생활이 고작인 상태일텐데...
또는, 몇 개월~몇 년의 카페 알바에서 얻은 경험만으로... 적게는 몇 천만원에서부터 많게는
몇 억원의 목돈이 들어가는 큰 규모의 창업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인데...
현재 준비 중인 창업을 위한 예산(자본금/창업 자금)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묻고 싶다.
누군가는, 반 평생 이상 노력의 댓가이기도 하고, 가족 중 누군가의 결혼 자금이나
집 장만을 위한 저축 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은 '돈'일 수도 있다.
어쨋든, 한 평생 죽어라 일해도 본인 손에 한 번 잡아볼까말까한 어마어마하게 큰 돈을
투자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몇 개월의 학원다닌 경험이 고작이라니...
실로, 어의없고 안타깝기 그지없기에 생각만해도 가슴이 메어진다.
아마도, 부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미치고 팔딱 뛸 일'일 것이다.
10년, 20년을 했던 일을 자기 사업으로 창업해도 잘 될까?! 말까?!한데... 고작 몇 개월 다닌 학원 생활을 경험으로...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원의 돈을 투자해야한다니...
더군다나, 자신이 벌어 둔 자금도 아니라... 외부에서 차입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의 창업이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이것보다 '복창' 터질 일이 어딧겠나?!
이런 상황과 환경에서의 창업이, 과연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까?!
사업은 '기세'가 반인데... 내가 시작한 사업에 대한 '성공 확율'과 자신감이 0%이며, 생소한 사업의 첫 경험에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에 휩쌓인 상태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과연 얼마나 잘 굴러갈 수 있을까?!
그렇기때문에, 이런 저런 두려움의 부담감에서 오는 반대급부로 인해, 대부분의 신규 창업자들이 '프렌차이즈'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프렌차이즈'의 선택에 대한 문제점은 나중에 다뤄보기로하고... 지금은, 창업 환경과 분위기 및 자금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나가 보자.
아마도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과연, 내가 잘 해 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부담감때문에 '불안한 감정'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클수록, 해당 분야에서 필요로하는 기술이나 겸비해야할 기초 실력등의 부족함이 들어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먼저 투자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고민도 없이, 인테리어와 소품 그리고 양과 가격으로 접근하게 된다.
사실상, 그럴수록... 창업 비용의 부담은 더 해지기 마련인데도 말이다.
우리가 맛집을 다녀보더라도 잘 알다시피, 진짜로 실력있는 곳은 인테리어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매장 내의 소품이라는 것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하나같이 보잘 것없고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 뿐일게다.
왜냐고?! 맛집은 '맛'으로 승부하기때문에, 다른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즉, 맛을 내는 실력이 없기때문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화려하고 보기 좋은 치장(인테리어)이 필요하고 깊고 풍부한 풍미를 재현해내는 기술이 미천하기때문에 싸구려 단맛을 내는 향식료, 소스, 시럽등을 쳐 발라 버무려서 양을 늘린다.
저렴한 소비자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료들의 품질 또한 최하품(제일 저렴한)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고객들도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최저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지극히 상식선에서... 이런 표현이 가능할까?!
이제는, 소비자들도 한낱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광고문구라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인만큼 그에 상응하는 품질이라는 것에 합의하며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 가격에 뭘 바래?!라는 마음으로 저렴한 가격에 합의 후, 거래를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버린 현실.
하여튼... 결국에는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돈과 시간, 노력 열정등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며, 그와 함께 창업자금과 창업에 필요한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창업 자금의 크기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고 창업의 목표, 순서, 과정등의 차이로 인해 '예산'의 기준은 다를 수 밖에 없을 뿐만아니라, 돈이 많다고해서 반드시 창업에서 성공하거나 적다고해서 망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주위에 간간히 없어져가는 프렌차이즈 업체들을 보노라면, 가맹점주들의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반증일 것이고, 본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뒷골목의 맛집들이라는 것 또한,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보기좋고 훌륭한 위치의 상권과 깨끗한 매장, 넉넉한 실/내외 공간이어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지만, 매장의 위치가 오프라인 (방문 고객)매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상당한지라, 허투루 넘어갈
수 없는 창업 요건이므로... 어느 정도의 소비자 유동 통로에 매장을 앋는 것을 전제로 (위치와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1억 원~2억 원 선에서 창업을 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5천만원 이하에서 창업하는 반면, 5억 ~ 1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운영하는 매장의 메뉴, 시스템, 고객 응대 서비스, 간판, 인테리어, 분위기, 컨셉등을 운영자에 의해서 언제든지 변경/수정/보완이 가능하지만, 매장의 위치(부동산 계약)는 변동하기가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상권의 위치, 보증금, 권리금, 월세, 집기, 인테리어 공사등을 고려해서, 2~4개 정도의 매장을 눈여겨 보는 상황이라면... 약간의 무리가 있다손치더라도 조금 괜찮은 자리에서 시작하길 추천한다.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이다.)
결국, 창업 예산에 압박과 부담이 가중된다는 뜻이다.
필자 또한, 카페를 처음 시작한 새내기때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자본금으로 몇 차례 접근해 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
적절한 비유가 아닐진 몰라도, 도박할 때와 창업할 땐... 가급적이면 자본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필자가 카페를 처음 시작할 땐, 3천만원의 자본금으로 대로변에서 70m 정도 들어간 이면 골목 어귀에서 시작했다.
사람의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위치의 매장을 선택했던 기준은... '예산'때문이었다.
카페 운영 경험도 전혀없는 상태에서 더 많은 돈을 투자해서 더 크고 좋은 위치의 매장을 유지할 용기와 자신감이 없었던 새파란 초짜였던만큼, 여기에서 충분히 연습한 후, 조금씩 매장을 확장해 나가자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면서 알바까지 채용하며 열정을 불태웠었다.
과연, 결과는 어땟을까?!
이 부분은, 독자들의 상상에 맞기겠다.^ ^;;
두번 째 매장은, 바로 인근에 위치한... 8차선 대로변의 횡단보도 앞이었는데, 카페 창업을 시작하고나서 1년도 채 못 되어 2개의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게 되었다.
그 때는, 매장의 위치가 더 좋고 실내공간도 컸던만큼... 자본금이 조금 더 실리게 되어
약 6천만원이 투자되었다. (2015년 당시)
매장의 위치에 따른 매출 차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두번의 창업 경험이 전부는 아닐테지만, 나름대로 제한된 상황에서 확인해 본 데이타로 판단해 볼 때...
내 자본금(예산)에 맞춰서 매장의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창업의 경험도 없거니와 실력도 미천한 상황이라면 더욱 더...
그렇게 크고 작은 사건들로 정신없을 때, 본격적으로 커피를 해 보겠다는 결심의 계기가 생겼다.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대부분의 커피숍과 마찬가지로, 필자 또한 그 때 당시에는, 다른 업체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구입했었다.
커피의 맛을 구분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커피를 판매하기만하는...
그야말로, 중간 유통 상인에 지나지 않다는 현실적인 한계점을 깨닫고는 2개의 카페를 순차적으로 처분했다.
나만의 커피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독창적인 나만의 커피를 구현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칩거 생활과 동시에 커피원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이후에는 조금 더 큰 매장에서 안락한 공간으로 운영해 보고 싶은 마음에 2층에 90평 매장(70% 이상이 쇼파 테이블로 구성)을 인수받으며, 약 9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카페에서, 커피와 커피원두에 대한 세심한 실무감각을 익히기 시작했다.
수 없이 반복되는 연습에서 발생되는 지속적인 실수와 오류를 거듭해가며 얻은 데이타는 확신과 자신감으로 바뀌게 되었고 누구의 도움없이 오직 자력으로 나름의 실력을 쌓게 되었다.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지금보다 조금 더 넓은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계획 중에 있다.
2023년에 한번 시도했는데, 계약한 매장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환경이었던 까닭에... 2025년에 큰 손실과 함께 철수한 바 있지만... 이 목표는 꼭 이루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렇듯, 필자는 그리 큰 자본금을 들이지 않은만큼, 큰 이익을 보지도 못했지만... 카페를 정리(폐업)하기도 하고 매매(인수인계)를 하거나 새로운 매장을 인수하기도하고 빈 공실에 들어가서 직접 카페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공사를 해 보는 등의 다양한 실무를 익히게 되었다.
이렇게 몇 번의 카페 창업을 하면서 늘 아쉬운 점 한가지가 머릿속을 떠 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창업 자금(예산/자본금)이다.
돈을 벌기 위해, 먼저 선투자(매장을 얻어서 기기와 집기를 설치) 후, 고객을 유치하여 발생된 매출로 이익을 취하는 오프라인 카페(매장) 창업 특성상, 상가의 위치와 크기, 실내외 인테리어등의 다양한 시설물 설치등에 수반되는 핵심 중 하나가 바로 '돈(자금/예산)'인데... 창업을 하고나서 항상 후회하는 것 것이 '예산의 크기'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마다 세워 둔 예산의 규모가 모두 다르기때문에, 위에 언급한 바와같이,
1억 원~2억 원이라는 표현에 너무 집착하거나 민감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필자의 경험으로
대체하고자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자본금에 맞추다보면 사람들의 유동성이 없는 후미진 곳을 선택하여 창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수도 있는데, 그것을 말리고 싶다는 얘기다.
사업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는데... 그 매출의 유동성에 적응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뿐더러, 미처 경험하지 못 한(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필자처럼,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자영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도 그 '매출의 유동성'이 주는 불안감은
쉽게 떨쳐낼 수 없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우리 자영업자들은 '매출'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하루 하루 매출이 곧 생명줄인 것이다.
지난 달보다 매출이 떨어졌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평균 매출을 맞추어 놓아야만한다.
우리는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닌만큼, 목표한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 수익 즉 월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충격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결국은 '폐업'의 종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고...
그러므로, 그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실력'이기때문에, 지난 수 많은 포스팅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중에서 '실력'이 출중한 비율보다 부족한 분들이 더 많으신만큼,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멋지고 화려한 인테리어에 더 목을 메고 있지는 않는가?!를 돌아봐야할 것이다.
아울러, 상가의 위치도 그런 선상(매출 증진)에서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결국은 전체적인 '예산'의 규모에 미칠 영향때문에 밤 잠을 설칠지도 모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해 본다.
예를 들어, 현재 준비된 창업 자금(예산)이 8천만원이라고할 때,
집기와 기기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제외하고 부동산(매장/상가)관련 자금의 여유분이 부족하여
유동인구가 조금 더 많은 매장(A상가)을 선택하지 못하고 이면 도로의 한가한 곳(B상가)을
계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자.
A상가와 B상가의 예산 차이가 3천 만원 정도 난다고 했을 때...
B상가를 선택하게 되면, 추가적인 금융이자 및 원금 상환에 따른 부담감이 덜하여
카페의 지출면에서 스트레스가 적을 수 있지만...
어떻게 해서든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A상가를 계약하게 되면, 매장 앞의 유동인구 중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로인한 추가 부담분의 월 이자까지 확장하여 계획해 보면 어떨까?!
이분법으로 구분짓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필자의 경험상... B상가보다는 A상가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 같다.
추가 대출받은 3천만원의 월 이자를 30일로 나눠본다면...
30,000,000원 / 3%(1금융권 대출 이자) = 900,000원 / 12개월 = 75,000원 / 30일 = 2,500원
즉, 하루에 3천원짜리 커피 1~2잔을 더 판매하면 되기때문에, A상가와 B상가의 유동인구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매일 1~2잔 더 팔아서 2,500원의 '일 이자'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홍보효과(매장 앞 베너 설치/홍보물 안내)가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에 예측도 가늠해 보길 바란다.
지극히히 극단적인 사항이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상황에 따라 다른)'이므로...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너무 무리한 예산을 잡아서 비싼 상가에 들어가는 것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자영업의 활동성이 매우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이 글을 쓸 당시의 상황이다. / 포스팅하는 2025년 5월 말에는, 대한민국의 자영업 시장이 붕괴되는 속도가 가속되는 상황이라서, 체감적으로는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보다 더욱 더 심각하다고 느껴진다.)
이렇듯, 다양한 상황을 감안하여 신중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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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우후죽순 생겨나는 저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로 인한 흙탕물 싸움박질에 정신없는 와중에 그로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이 소비자라는 것을 그 누구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점이다.
호화스럽고 예쁜, 보기좋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를 찾아 카페 전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예쁘게 차려진 음료와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베이커리나 디저트도 함께 찍어 SNS에서 등록하는 일상이 어색해지지 않은지가 오래되었다.
또한, 많은 양의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음직스럽게 서비스하는 가성비 좋은 음료 한 잔을 마시는 즐거움도 SNS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과연, 비싼 가격을 주고 먹고 마시는 예쁘고 보기 좋은 카페의 커피가 진짜 맛있나?!
반대로, 저렴한 가격으로 마시는 커피에서는 어떤 즐거움이 있나?!
그렇다면, 소비자가 커피를 맛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천편일률적으로 획일화된 커피.
언제 로스팅되었는지고 알 수 없는 커피.
어느 정도의 품질(등급)로 만들어졌는지조차 알 수 없는 커피.
각 원두에 맞는 적당한 배출 싯점에 배출(로스팅)된 커피인지 의심스러운 커피.
한 잔의 커피가 주는 진정한 즐거움은, 독창적이면서도 다양한 풍미가 베어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인테리어와 경치, 배경, 풍경이 좋은 상황이라는 이유만으로...
커피의 본질은 외면한 채, 상황에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1,500원, 2,000원 짜리 커피에 뭘 더 바라나?!라는 마음으로 습관적으로 싸구려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은,
음료로써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만한다.
가급적이면 더 좋은 품질의 음식과 음료, 집, 자동차, 악세사리등을 즐기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데, 유독 '커피'에서만큼은... 예외시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빌라에 살고 있더라도 주변의 아파트로 이사가길 꿈꾸는 것이 당연하고.
소형차를 차고 있더라도 제네시스나 벤츠, BMW를 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고.
어제 먹은 음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소개받길 원하거나 맛집을 찾아다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만큼...
관심을 갖고, 주변의 다양한 개인 카페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진짜로, 우리나라의 개인 카페 운영자들 중에서... 탁원한 재능과 기술, 실력을 겸비한 곳에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커피같지도 않은, 싸구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다니며... 자신의 중요한 감정과 감각을 지속적으로 무뎌지게 만드는 자학과 학대를 멈추라는 말이다.
왜?! 좋은 맛과 향을 찾는 것을 꺼려하거나 귀찮아하나?!
그러면서, 싸구려 재료에 자신의 입맛과 취향을 맞추어 낮춰가냐는 말이다.
좋은 커피를 찾아서 즐겨보는 습관을 키우기 바란다.
그런 커피가 과연, 내게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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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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