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 우효
우효는 2017년 여름 영국의 런던시티대학을 졸업한 후 국내로 들어와 줄곧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고 한다.
우효는 “지난 3~4년 동안 런던, 마드리드 등 여러 도시에서 생활하고 이동하면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앨범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뉴스를 듣거나 사람들을 집단으로 봤을 때 조금은 미쳐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투 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성범죄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성의 다양성을 추구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의 표현 방식이 과격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죠.
‘A Good Day’라는 트랙에서는 이처럼 자신이나 사랑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표현해보려고 했어요.”
우효는 ‘A Good Day’에서 “세계가 ‘새로운 것’에만 집착할 때, 나는 한밤중에 울부짖는다” 와 같은 가사로 충격적인 뉴스가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
https://youtu.be/aLMuwlIaGWY?si=5ugqo-xbQpErsv6n
우리 손 잡을까요 지난날은 다 잊어버리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동네에 가요 편한 미소를 지어 주세요
노란 꽃잎처럼 내 맘에
사뿐히 내려앉도록
바람결에 스쳐 갈까 내 마음에 심어질까
너에게 주고만 싶어요
사랑을 말하고 싶어
사랑해요 그대 있는 모습 그대로
너의 모든 눈물
닦아주고 싶어
어서 와요 그대 매일 기다려요
나 웃을게요 많이
그대를 위해 많이
많이 웃을게요
우리 손 잡을까요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오늘은 안아줘요
(왜 왜 자꾸 놓아주려 해)
놓아주려해
바람처럼 사라질까 내 마음을 채워줄까
나는 너를 보고 싶어요
너와 함께 하고 싶어
사랑해요 그대 있는 모습 그대로
너의 모든 시간
함께 하고 싶어
어서 와요 그대 같이 걸어가요
웃게 해줄게요 더 웃게 해줄게요
영원히
https://youtu.be/Kaq4LFM47I0?si=W1h_RhNjL6HoXi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