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一. 四聖散
治漏胎下血.
條芩 白朮 砂仁 阿膠 各等分
上爲細末. 每服二錢 艾湯調下. 一方有芍藥無阿膠. 按: 此方若改爲湯 砂仁用當減半
21. 사성산(四聖散)
누태(漏胎) 하혈(下血)을 치료(治)하느니라.
조금(條芩) 백출(白朮) 사인(砂仁) 아교(阿膠) 각 등분(等分)
세(細)하게 가루 내고 매 2전(錢)을 복용하니 애탕(艾湯)에 조(調)하여 하(下)하느니라.
일방(一方)에는 작약(芍藥)이 있고 아교(阿膠)가 없느니라.
생각하건대 이 방(方)을 고쳐 탕(湯)으로 쓴다면 사인(砂仁)은 당연히 반(半)으로 감(減)하여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二二. [良方]續斷湯
治妊娠下血尿血.
當歸 生地黃 各一兩 續斷 赤芍藥 各半兩
上爲末. 每服二錢 空心用葱白煎湯調下.
22. [양방]속단탕([良方]續斷湯)
임신(姙娠)의 하혈(下血) 요혈(尿血)을 치료(治)하느니라.
당귀(當歸) 생지황(生地黃) 각 1량(兩) 속단(續斷) 적작약(赤芍藥) 각 반량(半兩)
가루 내고 매 2전(錢)을 복용하니 공심(空心)에 총백(蔥白)을 달인 탕(湯)에 조(調)하여 하(下)하느니라.
二三. 枳殼湯
治胎漏下血 或因事下血. 亦進食和中 幷治惡阻.
枳殼(炒) 黃芩(炙) 各半兩 白朮(炒) 一兩
上爲末. 每服一錢 白湯調下. 前四證若因脾胃虛弱 宜用補中益氣湯加五味. 若因脾胃虛陷 宜用前湯倍加升麻 柴胡. 若因晡熱內熱 宜用逍遙散.
23. 지각탕(枳殼湯)
태루(胎漏) 하혈(下血)이 혹 방사(:事)로 인한 하혈(下血)을 치료(治)하느니라. 또한 진식(進食) 화중(和中)하니 아울러 오조(惡阻)를 치료(治)하느니라.
지각(枳殼)(초(炒)) 황금(黃芩)(자(炙)) 각 반량(半兩) 백출(白朮)(초(炒)) 1량(兩)
가루 내고 매 1전(錢)을 복용하니 백탕(白湯)에 조(調)하여 하(下)하느니라.
앞의 네 가지 증(證)이 비위(脾胃)의 허약(虛弱)으로 인하면 마땅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오미자(五味子)를 가한 것으로 사용하고, 만약 비위(脾胃)의 허함(虛陷)으로 인하면 마땅히 앞의 탕(湯)에 승마(升麻) 시호(柴胡)를 배(倍)로 가하여 사용하며, 만약 포열(晡熱) 내열(內熱)로 인하면 마땅히 소요산(逍遙散)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二四. 滑胎枳殼散
此方能令胎瘦産易. 湖陽公主每産累日不下 南山道人進此方.
粉草(炒) 一兩 商州枳殼(麩炒) 二兩
上爲末. 每服二錢 空心沸湯調 日三服. 凡孕六七月宜服之. 溫隱居方加當歸 廣木香各等分. 或加香附一兩亦可.
24. 활태지각산(滑胎枳殼散)
이 방(方)은 능히 태(胎)를 수(瘦)하게 하고 산(産)이 쉽도록 하게 하느니라. 호양(湖陽) 공주(公主)가 매 산(産)할 때 여러 날에도 하(下)하지 못하니 남산(南山) 도인(道人)이 이 방(方)을 진(進)하였느니라.
분초(粉草)(초(炒)) 1량(兩) 상주지각(商州枳殼)(부(麩)로 초(炒)) 2량(兩)
가루 내고 매 2전(錢)을 복용하니 공심(空心)에 비탕(沸湯)에 조(調)하니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잉(孕)하고 6~7개월에는 마땅히 복용하여야 하느니라. 온은거(溫隱居)의 방(方)에는 당귀(當歸) 광목향(廣木香) 각 등분(等分)을 가하느니라. 혹 향부자(香附子) 1량(兩)을 가하여도 되느니라.
二五. 枳殼散
方在寒陣百一.
治婦人血熱氣滯 經候不調.
25. 지각산(枳殼散)
방(方)은 한진(寒陣) 101번에 있느니라.
부인(婦人)의 혈열(血熱) 기체(氣滯)로 경후(經候)의 부조(不調)를 치료(治)하느니라.
二六. [千金]鯉魚湯
治妊娠腹脹 胎中有水氣 遍身浮腫 小便不利 或胎死腹中皆效.
當歸 芍藥 各一錢 白朮 一錢 茯苓 一錢半 橘紅 五分 鯉魚 一尾 不拘大小
上作一服 將鯉魚去鱗臟 白水煮熟 去魚 用汁鍾半入藥 加生薑五片 煎一鍾. 空心服 當見胎水下. 如水未盡 胎死腹中 脹悶未除 再製一服 水盡脹消乃已.
26. [천금]이어탕([千金]鯉魚湯)
임신(姙娠)의 복창(腹脹)을 치료(治)하니 태중(胎中)에 수기(水氣)가 있고 편신(遍身)이 부종(浮腫)하며 소변(小便)이 불리(不利)하고 혹 태(胎)가 복중(腹中)에서 사(死)한 경우에 모두 효(效)하느니라.
당귀(當歸) 작약(芍藥) 각 1전(錢) 백출(白朮) 1전(錢) 복령(茯苓) 1전반(錢半) 귤홍(橘紅) 5분(分) 이어(鯉魚) 1미(尾)(대소(大小)를 불구(不拘))
일복(一服)으로 작(作)하느니라. 이어(鯉魚)에 인장(鱗臟)을 거(去)하고 백수(白水)로 자숙(煮熟)하며 어(魚)는 거(去)하고 즙(汁)을 1종반(鍾半) 사용하느니라. 약(藥)을 넣고 생강(生薑) 5편(片)을 가하여 달여 1종(鍾)이 되면 공심(空心)에 복용하느니라. 당연히 태수(胎水)가 하(下)하는 것을 볼 수 있느니라. 만약 태수(胎水)가 미진(未盡)하고 태(胎)가 복중(腹中)에 사(死)하여 창민(脹悶)이 미제(未除)하면 다시 제(製)하여 일복(一服)하니, 수(水)가 다하고 창(脹)이 소(消)하면 낫느니라.
二七. 竹葉湯
治妊娠心驚膽怯 煩悶不安 名曰子煩. 一方有當歸 防風 梔子仁.
白茯苓 麥門冬 黃芩 各三兩
上每服四錢 竹葉五片 水煎服. 若因血虛煩熱 宜兼用四物. 若因中氣虛弱 宜兼用四君.
27. 죽엽탕(竹葉湯)
임신(姙娠)의 심경(心驚) 담겁(膽怯)하고 번민(煩悶) 불안(不安)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명(名)하여 자번(子煩)이라 하느니라.
일방(一方)에는 당귀(當歸) 방풍(防風) 치자인(梔子仁)이 있느니라.
백복령(白茯苓) 맥문동(麥門冬) 황금(黃芩) 각 3량(兩)
매 4전(錢)을 복용하니 죽엽(竹葉) 5편(片)을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하느니라.
만약 혈허(血虛)의 번열(煩熱)로 인하면 사물탕(四物湯)을 마땅히 겸용(兼用)하여야 하고, 중기(中氣)의 허약(虛弱)으로 인하면 마땅히 사군자탕(四君子湯)을 겸용(兼用)하여야 하느니라.
二八. 紫蘇飮
治妊娠失調 胎氣不安 上㽱作痛 名曰子懸 或臨産氣結不下等證.
大腹皮 川芎 白芍藥 陳皮 蘇葉 當歸 各一兩 人蔘 甘草 各半兩
上每服一兩 薑 葱 水煎服. 一方有香附 無人蔘. 若肝脾氣血虛而有火不安 宜兼逍遙散. 若脾氣虛弱而不安 宜用四君 芎 歸.
28. 자소음(紫蘇飮)
임신(姙娠)의 실조(失調)로 태기(胎氣)가 불안(不安)하고 상교(上㽱) 작통(作痛)하는 자현(子懸)이라 명(名)하는 경우나 임산(臨産)의 기결(氣結)로 불하(不下)하는 등의 증(證)을 치료(治)하느니라.
대복피(大腹皮)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진피(陳皮) 소엽(蘇葉) 당귀(當歸) 각 1량(兩) 인삼(人蔘) 감초(甘草) 각 반량(半兩)
매 1량(兩)을 복용하니 생강(生薑) 총백(蔥白)을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하느니라.
일방(一方)에는 향부(香附)가 있고 인삼(人蔘)은 없느니라.
만약 간비(肝脾)의 기혈(氣血)이 허(虛)하면서 유화(有火)하여 불안(不安)하면 마땅히 소요산(逍遙散)을 겸하여야 하고, 비기(脾氣)가 허약(虛弱)하여 불안(不安)하면 마땅히 사군자탕(四君子湯)에 당귀(當歸) 천궁(川芎)을 가하여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二九. 安榮散
治妊娠小便澁少 遂成淋瀝 名曰子淋 甚妙.
麥門冬 通草 滑石 當歸 燈心 甘草 人蔘 細辛 等分
上水煎服. 一方人蔘 細辛加倍 爲末 每服二錢 麥冬湯調服. 若因肺經鬱熱 宜用黃芩淸肺飮. 若因膏粱厚味 宜用淸胃散. 若因肝經濕熱 宜用加味逍遙散.
29. 안영산(安榮散)
임신(姙娠)에 소변(小便)이 삽소(澁少)하여 임력(淋瀝)이 된 자림(子淋)이라 명(名)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심(甚)히 묘(妙)하느니라.
맥문동(麥門冬) 통초(通草) 활석(滑石) 당귀(當歸) 등심(燈心) 감초(甘草) 인삼(人蔘) 세신(細辛) 등분(等分)
물로 달여 복용하느니라. 일방(一方)에는 인삼(人蔘) 세신(細辛)을 배(倍)로 가하고 가루 내느니라. 매 2전(錢)을 복용하니 맥문동(麥門冬)의 탕(湯)에 조(調)하여 복용하느니라.
만약 폐경(肺經)의 울열(鬱熱)로 인한 자림(子淋)에는 마땅히 황금청폐음(黃芩淸肺飮)을 사용하느니라. 만약 고량(膏粱) 후미(厚味)로 인한 자림(子淋)에는 마땅히 청위산(淸胃散)을 사용하느니라. 만약 간경(肝經)의 습열(濕熱)로 인한 자림(子淋)에는 마땅히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을 사용하느니라.
三十. 天仙藤散
治妊娠三月之後 足指發腫 漸至腿膝 飮食不甘 狀似水氣 或脚指間出黃水 名曰子氣.
天仙藤(洗 略炒) 香附(炒) 陳皮 甘草 烏藥 等分
上每服三五錢 加生薑 木瓜各三片 紫蘇三葉 水煎. 食前 日進三服. 若因脾胃虛弱 宜兼六君子. 中氣下陷 須用補中益氣湯.
30. 천선등산(天仙藤散)
임신(姙娠) 3개월의 후에 족지(足指)에 발종(發腫)하고 점차 퇴슬(腿膝)에 이르며 음식(飮食)이 불감(不甘)하고 그 상(狀)이 수기(水氣)가 비슷하고 혹 각지(脚指) 사이에 황수(黃水)가 출(出)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자기(子氣)라 명(名)하느니라.
천선등(天仙藤)(세(洗)하고 약간 초(炒)) 향부(香附)(초(炒)) 진피(陳皮) 감초(甘草) 오약(烏藥) 등분(等分)
매 3~5전(錢)을 복용하니 생강(生薑) 목과(木瓜) 각 3편(片) 자소(紫蘇) 3엽(葉)를 가하고 물로 달이느니라. 식전(食前)에 하루에 3번 복용을 진(進)하느니라.
만약 비위(脾胃)의 허약(虛弱)으로 인한 자기(子氣)에는 마땅히 육군자탕(六君子湯)을 겸하여야 하고, 중기(中氣)가 하함(下陷)하면 반드시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