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대환난
1981년 11월 12일, 푸에블라(멕시코)
M.S.M. 멕시코 책임자들과 함께한 6일간의 체나콜로 모임
1. 너희는 일주일 예정으로 지속적인 체나콜로를 열기 위해 여기에 모여 있다. (이 중에는) 멕시코의 가장 먼 지역에서 온 내 소중한 아들들도 있다. 멕시코는 내가 매우 사랑하며 특별히 마음 써서 보호하는 나라이니, 현재 이 나라에 몰아닥치는 수많은 악에서도 지켜 주고 있다.
2. 나는 너희의 다정하고 자비로운 ‘어머니’다. 오래 전에 나는 내 작은 (영혼인) 후안 디에고에게 발현하여 그의 망토에 내 모습을 박아 주었지만(*1531년 ‘과달루페의 성모’ 성화. 아즈텍 인디언인 후안 디에고는 당시 57세였다.), 오늘날에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삶 안에 나의 모습을 박아 주고자 한다.
3. 그것이 너희에게 찍어 주는 내 사랑의 인장(印章)이다. 따라서 너희는 ‘짐승’에게 현혹되어 (하느님을) 모독하는 그자의 (이름을 뜻하는) 숫자 표를 (손이나 이마에) 받은 자들(*묵시 13,16-18 참조)과 구별된다. 나의 인장이 찍힌 사람들에게는 ‘용’과 ‘짐승’이 어떤 짓도 할 수 없는 것이다.
4. ‘심연의 별’(인 사탄)은 내 인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박해하리라. 그러나 그 무엇도 내가 몸소 나의 모습을 박아 준 영혼들을 해칠 수는 없으리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흘리게 될 피에 의해 하느님의 의노가 누그러지고, 내 승리의 때도 앞당겨질 것이다. (…)
5. 나는 너희의 기도와 고통과 개인적인 희생으로 내 계획을 완성시키련다. 예수님의 왕국이 임할 때는 티 없는 내 성심의 승리의 때가 앞당겨져 있으리니, 그분은 영광을 떨치며 너희에게 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너희는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될 것이다.
6. 내게는 너희에 대한 큰 계획이 있다. 모두 아낌없이 응답해 다오. 이 특별한 체나콜로에서 나는 예수님을 통해, 성부로부터, 너희를 위한 성령의 선물을 얻었으니, 성령께서 너희를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들’로 변모시켜 주실 것이다. (…)
7. 너희의 기도, 고통, 신뢰를 내게 다오. 내 ‘원수’가 너희를 실망시키려고 무서운 함정을 파서 공격해 오겠지만, 그렇더라도 겁먹지 마라.
8. 너희는 가장 작은 내 아기들이요, 극진히 사랑하는 내 아들들이며, 내 사도들이다. 너희의 빛이 나날이 더욱 빛날 터인즉, 대환난기에는 너희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9. 가장 사랑하는 내 아들들아, 기도하여라. 온 세상에도 너희 조국에도 대환난이 닥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