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저녁 초대를 받아 금호지구에 있는 황솔촌에 갔습니다
키타맨 김용모씨 부부와 나승연 사장님 그리고 섹소폰 연주자와 함께 5명이 만났는데요
김용모씨 부인 장혜경 여사님이 갈비에 소주를 곁들여 한턱 쏘셨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풍암호수버드나무음악회 왕멤버이신 몇분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씀이 돌았고 다른 기회에 꼭 같이 하기로 하였답니다
섭섭하시더라도 다음 기회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입구에서 종원들과 함께 한컷했는데 잘 어울리사나요? ㅎㅎ
어제 너무 잘 먹어서 그랬나 제가 아침에 깜빡한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하던일 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아참~~ 이게 왠일입니까?
오늘이 아비저 기일인것을~
늘쌍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오늘은 이렇게 잊고 점심을 먹고 있었으니~
참 다행인것은 지금이라도 생각이 났으니
불야불야 옷을 챙겨있고 터미날로 날아갔습니다
2시50분 순창행 버스를 타고 다시 순창에서 임실행 버스로 갈아타고 호국원에 내렸습니다
호국원 현충문에 들어서면서 보니 이번에 여기도 눈이 많이 내려 모두가 새하얀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고보니 벌써 5시가 넘어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광주에 발을 디디신 아버지가 나하고 둘이서 8개월 같이 살다가 돌아가셔서
2013년 1월21일에 아버지를 이곳에 모셨으니 돌아가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기가 되네요
임실 호국원은 산세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매장도 많이 있는데 그때는 마침 매장이 포화상태라 납골당 충령당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면 아버지하고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 아버지가 돌봐주시는 저는 이렇게 저렇게 살고 있다고 보고도 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라서 이렇게 좋은 집에서 계신다는게 너무 좋고 또 자랑스럽니다
아버지는 6.25참전용사로 국가 유공자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에 다시 뵐것을 약속드리고 늦은 시간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멀리 다녀오셨군요....
이작가님, 부친께선 유공자이시군요....
좋은곳에 모셔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시겠네요....
얘기로만 듣던 호국원(순창) 인데 국립묘지아닌가요....?
집엔 늦게 도착하셨겠지만 마음이 편해지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새해들어 우리 어울림밴드 일동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었답니다,
2016년들어 처음만나는 만큼 더욱 반가운생각이 들더군요
금년 한해에도 우리 어울림밴드 일동은 풍암호수 버드나무 음악회를 통해
보다더 아름답고 행복을 전하며 즐거움을 함께할수 있도록 노력해볼거라는
마음을 다잡는 식사자리였습니다,
2016년 올한해도 풍암호수 버드나무 음악회와 함께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바이러스가 많이많이 퍼져나가보길 기대해보시기바랍니다.......
장혜경님, 식사 초대에 감사드리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넹~~가까운시일내에함께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다섯분 편안하고 온화한 모습 참 보기 좋은데요...
풍암호수 버드나무 음악회의 어울림밴드!!!!!겨울이라 재충전한다고 생각하면 좋겠군요.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