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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경우엔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한국인 캐릭터들이 대부분인데. 신기하게도 합기도(Hapkido)의 경우엔 외국인 유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일본 만화나 게임에서 언급되는 합기도는 한자만 같을 뿐 아이키도(Aikido)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이 문서를 다룰 때 Hapkido와 Aikido를 구글으로 찾아서라도 확실하게 구분하고 기재하도록 하자.
[1] 대표적으로 대동류에서 갈라져 나와, 부산 등지에서 활동한 팔광류 유술.[2] 현재는 여러 단체가 난립하여 합기도계가 혼돈의 도가니다.[3] 최용술 도주는 일반 제자들을 가르치는것 외에도 청와대에 가서 경호원들도 가르쳤었고 경호실에서 그의 기술이 전승되어왔다.[4] 심지어 예법까지 중국식의 주먹을 감싸는 인사인 포권(抱拳)을 하는 모습들로 인해, 합기도는 대동류가 아닌, 소림사 권법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한동안 계속되었다.[5] 초기 제자들이 최용술 도주 밑에서 2~3년 수련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띄엄띄엄 배우면서 실질적인 수련기간은 채 1년이 안 되는 제자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최용술 도주는 인터뷰에서 제자들이 고작 몇 달 배우고 나간 뒤, 다들 도장을 차린다며 이러한 현실을 한탄했다.[6] 술기의 밑천이 떨어지자 별 관계 없는 발차기나 무기술 등을 도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들이 있다. 또한 1960년대부터 합기도협회에서 미국으로 합기도 사범들을 파견했는데, 미국에서 속시원히 무술적인 면을 증명해내지 못하여 단증 남발 비즈니스맨이라고 눈초리를 받아 왔다. 우에시바 모리헤이 개조의 사진을 걸고 운영하는 합기도 도장도 상당했다.[7] 당시 합기도 협회는 최용술의 초기 제자들이 주축이었는데, 김윤상 도주가 최용술의 행방을 묻자 협회에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한다. 멀쩡히 살아있는 최용술의 존재를 숨기는 모습을 보고 김윤상 도주는 그때부터 협회와 연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합기도 협회가 한국형 합기도를 널리 보급하고 규모를 발전시킨 공로만큼은 인정한다고 한다.[8] 일본 무술은 제자를 들이고 수련을 시키는 데 엄격하다. 최용술은 초기 제자들에게조차 차별하여 가르쳤다. 무엇보다도 수련비에 따라 기술을 차별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어찌보면 무술로 장사를 했다고 할 수 있다(근데 이건 다케다 소가쿠도 그랬다. 다케다는 일본 전역을 돌며 대동류를 교습했고 상당한 재산을 축적 하였다. 특히 유복한 집안이였던 우에시바 모리헤이는 대동류를 배우는데 집안 재산이 거덜날 정도였었다). 또한 최용술은 그냥 유술과 합기가 들어간 유술의 차이를 두었는데, 유술만 가르칠 제자에게는 합기 올리기를 위한 단전호흡을 왜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을 정도이다. 제자들마다 서로 누가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배웠는지 알지 못할 정도였으니... 그러면서도 "이 술기는 쌀 몇 가마짜리다. 귀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늘 강조하여, 제자들이 수전노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최용술의 실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제자들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9] 합기도라는 영화까지 나왔다[10] 일본(気)과 한국(氣)은 '기' 자의 한자 글꼴이 다르지만 어차피 같은 글자이다. 일본은 간략화한 한자를 널리 쓰는 반면, 한국은 강희자전으로 대표되는 옛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11] 모 합기도 도장 체인점은 과거 한 한국 검도의 원로가 개발한 발도술의 일종을 커리큘럼에 집어넣기도 했다. 1950년대 초창기 한국검도의 유산이 이렇게나마 보존되어 있는 셈.[12] 다만 사망유희로 유명한 지한재는 지팡이술이나 부채술에 부정적이다. 부채술은 현 국술원회장 서인혁이 창조했다고 한다.[13] 한병철 전 편집장은 이러한 합기도의 문제에 실망하여, 합기를 제대로 구사하여 자신을 제압하는 것이 가능함을 느껴보고 싶다는 한탄을 하였다. 후일, 용술관 서울 도장의 관장의 소개로 김윤상 도주의 금산 본부 도장을 방문해 체험을 했는데 이후 자신의 저서에 시오다 고조 관장의 연무를 보면 그의 스승의 고강한 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김윤상 도주의 실력으로 스승을 가늠함으로서 더이상 합기와 최용술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적는다.[14] 애초에 다케다 소가쿠가 술기를 중구난방으로 가르쳤다.[15] 최용술 도주는 문맹이었고, 한국어도 잘 하지 못했다.[16] 김윤상 총재는, 술기를 한번에 배운 후 반복, 반복...그 이후 다시 진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래서 후일 술기를 재분류했다고 한다.[17] 당시에는 택견이 체계화가 안 된 놀이로 치부했다.[18] 하지만 합기도 협회별 대련 규칙에 따라 그라운드에서의 서브미션 대결이나 쓰러진 상대를 파운딩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 어느 한 쪽이 다운되면 경기를 중단시키기도 한다.[19] 다만 합기도 기술체계에 유도식 메치기나 다리걸기가 원형 혹은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며 막상 겨루기에서는 합기를 사용해 비트는 대동류식 제압술보다는 유도식 메치기나 산타식 킥캐치가 더 많이 나온다.[20] 실제로 한국은 몰라도 외국에 진출한 합기도 단체의 동영상은 꽤 많이 풀려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다. 단 나이프 "파이팅"이 아닌 나이프 "디펜스"가 과반수를 넘기 때문에 찾는데 공이 좀 든다. 방어술은 애초에 기본이 아이키도인지라 아이키도가 전파된 후 "일반적으로 알려진 형태의 방어술"을 한다.[21] 한 동안 한국 합기도의 칼넣기가 상대를 손바닥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닌, 손날을 사용하는 것이 소림사권법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최용술이 소림사권법을 배워와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었다. 사실 칼넣기의 자세는 손목이 잘렸을 때 장으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한 것과, 단도 등으로 그어 버렸던 것이 남아서 지금까지 내려 온 것이다. 최용술 도주는 이 때 그 손목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라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손목이 잘려나간 상태에서 상대를 제압하려면 손목의 날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잖는가? 그리고 당연하지만 합기도의 원조인 대동류 합기유술과, 아이키도에도 있다. 해당 동영상은 요신칸 모리 사범의 연무이다. 손목을 비롯해, 어느 부위든 잡혔을 시, 신경쓰지 말고 다른 부위의 힘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아이키도에서도 똑같이 가르치고 있다.[22] 최용술 도주는 다른 모든 술기와 마찬가지로 이를 대놓고 칼넣기라고 말하지 않고,일본어 술기들 중 하나라고 하였다. 지한재 도주는 한 무술관련 미디어와 인터뷰할 당시, 최 도주가 "가끼테 오쿠데니(꺾기를 뜻하는 逆手,혹은 片手取り一本取り로 추정)"라고 불러서, 자신과 다른 제자들이 전부 한국식 명칭을 지었다 주장한다. 즉, 애초에 칼넣기라는 명칭은 후일 만들어진 셈이다.[23] 이와마 은거 이전의 우에시바 개조 또한 이처럼 칼넣기 자세를 자주 취했다.요신칸 또한 같은 술기를 갖고 있다.[24] 아이키도의 경우 단순히 체술로는 소위 말나오는 실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애초에 이들의 원류인 대동류 합기유술을 포함한 "합기계 무술"은 현대의 유도나 레슬링 같은 맨손 그래플링이 아닌 캄프링엔 같은 "소드 레슬링"에 더 가까우며 대동류 합기유술의 창시자 다케다 소가쿠는 오노하일도류를 배웠고 아이키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직계이자 아이키도 최대 단체인 아이키카이(合気会)에서도 "합기검"이라는 검술체계가 있으며 검술과 체술을 따로 구분하지 않기에 본래 취지를 따르자면 맨손 체술 논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못해 아예 동떨어져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소드 레슬링'의 특성상 진짜 각 잡고 이들과 실전을 따지려면 검술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동류 합기유술, 캄프링엔 문서 참조. 하지만 합기도는 '합기'라는 명칭을 내걸었음에도 '합기'에 대한 가르침이 결여됐고 아이키도 입장에서는 같은 대동류 합기유술에서 파생됐으면서도 대동류의 핵심적인 기술인 유술보다는 태권도와 쿵푸를 짬뽕한듯한 발차기와 유도식 메치기 위주로 가르치니 황당할 법하다. 자세한 내용은 합기, 아이키도 문서 참조.[25] 합기도가 태권도에 비해 실전성 논란이 잘 안나오지만 이는 오히려 대중이 합기도의 실전성에 대해 최소한의 기대나 관심조차 없다는 부정적인 상황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태권도처럼 비판이라도 받아야 관심이 집중되어 개선의 계기라도 생기고 때문이다.[26] 무에타이, 크라브마가, 시스테마, 결련택견을 배웠다.[27] 킥복싱 프로선수로 단기간 활동해 4전 3승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28] 특히 대한민국으로 ITF 재보급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분파인 최중화 계열은 권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킥복싱에서 니킥과 로우킥만 없는 수준으로 기술을 발달시켜 어느정도 실전성을 끌어올리면서도 개성도 지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니킥과 로우킥도 대련에만 안쓸 뿐 가르치기는 한다.[29] 태권도라는 무술 자체보다는 올림픽에서 선보이는 올림픽화 된 WT 태권도의 규칙이 실제 격투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가장 비판 받는데, 주먹을 이용한 안면 타격을 금지한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몸통타격도 안되는 합기도보다 나은 편이다. 물론 이 덕에 발차기가 두드러지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아서 올림픽에 상주할 수 있게 된 것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문화적 측면에서 태권도는 합기도를 완전 압도한다. 자세한 것은 태권도/실전 문서 참조.[30] 한마디로 자기들 이권과 영향력을 위해 서로 다투느라 기원에 대한 연구나 실전성 개선에 대해 생각할 여유 자체가 없다.[31] 권투라면 주먹, 태권도라면 발차기, 레슬링이라면 테이크다운 등, 각 무술을 대표하는 기술체계를 의미한다.[32] 그나마 합기도의 뿌리는 대동류의 호신술인데 합기도에서 호신술은 그저 태권도 품새하듯이 공연용으로만 쓰이지 대련에서 사용할 수 없다보니 존재감 자체가 부족한 편이다. 오히려 합기도 대련에서 주로 알려진 기술은 태권도식 발차기다.[33] 이런 화려하지만 비효율적인 낙법은 시범공연을 위해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범 위주로 가르치는 도장의 경우 실전에 효율적인 기본 격투기술보다는 실용성은 없지만 화려한 공중낙법이나 기계체조, 익스트림 태권도의 540도, 900도 등의 퍼포먼스식 발차기를 가르치는데 더 치중한다.[34] 심한 경우 플라스틱 봉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것으로는 찌르기 외에는 타격을 줄 수 없다.[35] 태권도로 치면 겨루기 연습은 안하고 품새 연습만 하는 셈이다.[36] 스폰지 검은 죽도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실제 검술 동작과는 거리가 먼 동작을 사용할 수 있다보니 실전 대련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37] 태권도 역시 품새는 가라테처럼 손기술 위주의 타격과 묵직한 발차기, 절제된 보법을 보이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손기술이 사실상 소멸된 채로 펜싱처럼 빠르게 앞뒤로 스텝을 밟으며 가벼운 발차기를 연타로 날리는 품새와 괴리된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태권도는 그러한 점이 오히려 가라테와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되어 하나의 개성으로 다시 만드는데 성공했고, 위에서 언급한 이동희 관장처럼 품새 기술을 실전격투용 콤비네이션으로 응용하는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38] 합기도 협회에서는 꺾기를 쓰지 않는 이유가 안전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당장 브라질리언 주짓수만 해도 꺾기와 조르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제로 상대에게 기술을 걸며 대련도 하지만, 제대로 된 지도자와 교육과정을 보급해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실전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39] 구사 가능한 기술의 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합기도 이상으로 실전성에 있어 지적받는 중국무술이다.[40] 종합격투기의 경우 이것저것 다 가져온다지만 그 목표와 초점이 어디까지나 링/케이지 안에서의 1대1 맨손격투를 상정해서 의외로 종목으로 따지면 복싱, 킥복싱/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 등 4가지 밖에 없고 일반인들의 생활체육 레벨에선 주로 킥복싱과 주짓수 2가지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합기도의 경우 대련 규칙상 (주먹을 포함해) 모든 손을 이용한 타격, 그라운드, 합기계열 호신술은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고, 대련을 할 때 태권도의 발차기와 스텝, 유도의 낙법과 메치기[41], 우슈나 킥복싱에서 볼 법한 킥캐치만을 사용하며 무기술은 봉술, 부채술, 검술 투로, 기원이 불명한 단검술, 쌍절곤이 있지만 대련 자체가 불가능하며 어디까지나 공연용일 뿐이다.[41] 다만 보호대를 차고 있어서 도복을 잡기 힘들기때문에 유도보다 사용 가능한 기술 수가 적고 타격이 발차기밖에 없다보니 사용 빈도가 킥캐치보다 밀린다.[42] 예를 들어 권투가 베이스라면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라는 기본적인 4개의 펀치와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풋워크, 태권도가 베이스라면 빠른 전/후진 스텝과 강한 발차기를 위한 회전 보법, 레슬링이 베이스라면 상대를 메치는데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한 손싸움과 균형감각 훈련 등이 있다.[43] 다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나 유명한 수련자는 없다, 왜냐하면 국내에 수입된 대동류 합기유술과 아이키도의 최대 단체는 각각 대동류 연심관(錬心舘)과 아이키도 아이키카이(合気会)인데 대동류 연심관은 현재 주로 일반인을 향한 소수교습에 머물러 있는 상태고 한국 아이키카이는 한국 합기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특히 아이키카이의 경우 해당 수련자가 아이키도로 완전 전향한다면 모를까 아이키도에서 "합기"를 배워서 한국의 합기도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면 설령 당사자가 아이키카이에서 배운 것이라 밝혀도 여타 한국 합기도 단체에서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수작을 부리며 역사왜곡을 하며 이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 정통 합기를 가르치는 아이키카이 입장이, 그것도 한국본부가 세계총본부에게 신뢰를 잃거나 할 말이 없어지며 난처해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아이키카이 자체가 배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타유파와의 사적인 교류도 웬만해선 금지하기 때문.[44] 주로 유술기를 기반으로 가르치는데 대동류의 관절기와 제압술, 합기술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유도식 다리걸기(밭다리걸기, 안다리걸기, 발목걸기 등)와 입식 테이크다운(업어치기, 허리후리기, 어깨로 메치기 등), UFC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몇몇 브라질리언 주짓수식 하단 잡기 공격(태클, 앵클 락, 힐훅 등)과 그라운드 서브미션 기술(암바, 니바, 초크 등)을 섞어 가르친다. 타격기는 격투에 필수적인 권투 기본 기술[45], 사용자의 부상 위험이 적은 장타, 근접전에서 필수적인 팔굽치기 정도를 가르치며 발차기는 상대적으로 쓰기 쉬운 니킥, 로우킥을 제외하면 거의 제외되며 내려차기, 뒤돌려차기, 돌개차기 같은 강하지만 어려운 기술이나 덤블링 킥, 540도, 공중발차기 같은 화려하지만 실전사용이 힘든 발차기는 완전히 버려진다. 여기에 낭심 가격, 머리카락 잡기, 눈 찌르기 같은 격투대회에서는 반칙이지만 길거리에서는 유용한 호신기술을 더하고 무기술은 부채, 쌍절곤, 장봉처럼 휴대하기 어렵거나 실용성이 부족한 무기 대신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기구, 휴대전화, 삼단봉 등을 이용한 전투법을 가르친다.[45] 권투는 주먹싸움을 위해서도 배워야 할 종합격투기의 필수 과목이자 실전성 높은 무술이지만, 타 무술 수련자들이 권투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읽거나 공격에 즉시 반응해 대응하는 반사신경과 주먹 회피 능력, 타격에 대한 내성을 쌓고 타격을 받았을 때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맷집 단련, 상대의 손을 막거나 걷어내거나 흘리면서 내 손을 상대의 몸에 가져다대는데 필요한 손놀림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수련법이기 때문이다.[46]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합기도 도장들 중에서 실전성을 잡았다"는 것이고 동등한 조건이면 종합격투기가 훨씬 더 체계적이고 실전적이다.[47] 실전성 측면에서 컴뱃 삼보를 합기도와 비교하면 대단히 실례인 것이, 유명한 격투선수 효도르 덕분에 한때 세계 최고의 무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했고 종합격투기가 널리 보급되며 그 세가 약해졌음에도 삼보의 실전성은 대단히 고평가받는다. 비슷한 유형의 무술인 쿠도나 보카토와 비교해도 여전히 MMA 쪽으로 많은 인재가 진출하기 때문에 종합형 무술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뛰어나다.[48] 심지어 많은 사범이나 관장조차도 원본 대동류의 합기 기술을 전혀 몰라 동작만 그럴듯하게 흉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아 호신술을 가르칠때도 합기를 이용하지 않는 기술 위주로 가르친다.[49] 그나마 시범공연에 집착하는 대신 실제 비상사태에 필요한 호신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도장의 경우는 제압용 관절기를 잘 가르치며 사범과 관장이 무술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실력이 뛰어날 경우 본인이 직접 합기 기술을 다른 무술에서 배워서[50] 자신들의 술기에 적용시켜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도 하며 이런 도장은 확실히 돈을 들여서 배울 가치가 있다. 이런 실용적인 호신술을 가르치는 도장들이 관절제압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이유는 다름아닌 정당방위. 상대를 주먹이나 발로 가격하거나 땅에 꽂아버리면 과잉방위때문에 운좋으면 합의금, 운나쁘면 감방행이지만 대동류식 관절기는 우선 겉으로 보기에는 타격이나 메치기에 비해서는 안전해보이고 일단 기술을 거는데 성공하면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으면서도 힘조절을 잘 하면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을 피할 수 있어 정당방위로 인정되기가 쉽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다 겉보기에 안전해보일 뿐이지 합기유술 숙련자가 작정하고 기술을 걸면 사람 팔다리 작살내는건 누워서 떡먹기다.[50] 주로 최용술이 세웠고 직접 운영한 용술관으로 수련을 가거나 국내에 진출한 소수의 대동류 도장을 찾아가며 혹은 대동류보다는 국내에 세워진 도장이 많은 아이키도 도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키도는 대동류의 기술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제압하면서도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한다'는 철학에 맞게 개조해 동작과 운동원리가 원본 대동류와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지만 합기도는 대부분의 동작이 대동류, 용술관의 것에서 거의 달라진게 없어 아이키도의 기술체계를 적용, 응용하는 것이 어렵는 평가가 존재한다. 때문에 합기도의 합기체계를 복원하고 관절제압술을 효율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대동류나 용술관에서 배우는게 좋다는 주장이 있다.[51] 그나마 태권도의 경우 국기원이라는 통합된 본부가 있고 역사왜곡에 반대하고 가라테 기원을 인정하면서도 태권도의 정체성(발차기와 빠른 스텝)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사범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희망이 보이지만 합기도는 난립하는 협회를 뭉쳐줄 강한 구심점이 없어서 더욱 힘든 상태이다.[52] 다른점이 있다면 협회에 따라 로우킥이 가능하여 상대의 중심이 불안정한 순간 발목을 타격해 다운시키는 기술이 등장하기도 한. 일단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식 겨루기는 로우킥이 금지다.[53] 보호구를 도복 안에 입으면 맨손이나 오픈핑거 글러브로 옷을 잡고 유술을 써서 유도와 비슷한 기술을 자주 볼 수 있지만, 보호구를 도복 밖에 입으면 팔로 몸을 직접 휘감아서 유술을 써야하며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식 겨루기는 후자다.[54] 게다가 ITF 태권도에서도 규칙을 개정해서 훅과 어퍼를 허용해 실전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동시에 추구하려 한다. 특히 최중화 계열 ITF는 로우킥과 니킥 같은 기술도 수련할 정도다.[55] 이는 국내 합기도 도장이 생활체육, 좀 더 냉정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반쯤 아동 보육원이 된 것과는 달리 해외 도장은 성인을 주 모집대상으로 여겨 진지하게 격투를 수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이다.[56] 쿠도는 그라운드에서의 서브미션 대결을 허용하지만 산타는 그라운드 싸움이 없다. 때문에 그라운드를 허용할 경우 쿠도와 비슷하게 타격과 그라운드 싸움의 비중이 커지지만 그라운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산타처럼 킥캐치와 메치기의 비중이 커진다. 어느 쪽이든 현재의 태권도, 합기도 겨루기 규칙에 비하면 실전성이 높다. 만들어질 때 합기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특공무술의 경기가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57] 다케다 소가쿠의 마지막, 즉 임종까지 함께 했던 인물은 동행했던 제자인 야마모토 카쿠요시와 가족들이다. 후술할 최용술도 다케다 소가쿠의 부고를 전해들었을 뿐이다.[58] 초창기 최용술은 야와라, 합기유권술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59] 실제로는 1년 미만이다.[60] 대한합기도협회만 해도 최용술 도주가 아니라 지한재 도주를 창시자로 추대한다. #[61] 합자를 뺀 '기도'는 종교적 의미의 기도(祈禱)처럼 들린다고 하며 거부했다.[62] 위의 합기도 명칭 사용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용술 도주는 딱히 무명(武名)에 집착하지 않았다. 거기에 몇몇 제자들에 의해 여러 연맹, 협회 등이 만들어지며 분화되었다. 신생조직들인 만큼 세력을 갖추기 위해 단증이 남발되는 경우도 많았으며, 술기의 부족한 부분을 우슈와 같은 타 무술에서 가져오면서 서서히, 그러나 완전히 달라지는 부작용이 속출했다. 몇몇 협회나 도장에서는 최용술 도주 지우기 작업을 행했으며, 합기도가 금나술, 가깝게는 신라와 백제, 멀게는 인도의 체술에서 비롯됐다는 식의 역사 왜곡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최용술 항목의 동영상에도 나온 "도장마다 술기가 다르다." 하는 한탄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63] 황가달, 모영 주연의 홍콩 영화. 영제도 Hapkido 그대로다.[64] 대표적인 발언으로 자신 이전에는 회축(뒤돌려차기)이 없었으며 경전을 보고 터득했다고 주장한다. 그 이외에 합기도의 명명, 중심을 허무는 당신기(当身技)인 족기에 다양한 발차기, 아크로바틱한 낙법 등을 추가한 것이 자신임을 공개하고 만다.[65] 영화에서는 복싱 선출로 나오지만 원작 웹툰에서는 합기도를 배웠다
태권도의 경우엔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한국인 캐릭터들이 대부분인데. 신기하게도 합기도(Hapkido)의 경우엔 외국인 유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일본 만화나 게임에서 언급되는 합기도는 한자만 같을 뿐 아이키도(Aikido)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이 문서를 다룰 때 Hapkido와 Aikido를 구글으로 찾아서라도 확실하게 구분하고 기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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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대동류에서 갈라져 나와, 부산 등지에서 활동한 팔광류 유술.[2] 현재는 여러 단체가 난립하여 합기도계가 혼돈의 도가니다.[3] 최용술 도주는 일반 제자들을 가르치는것 외에도 청와대에 가서 경호원들도 가르쳤었고 경호실에서 그의 기술이 전승되어왔다.[4] 심지어 예법까지 중국식의 주먹을 감싸는 인사인 포권(抱拳)을 하는 모습들로 인해, 합기도는 대동류가 아닌, 소림사 권법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한동안 계속되었다.[5] 초기 제자들이 최용술 도주 밑에서 2~3년 수련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띄엄띄엄 배우면서 실질적인 수련기간은 채 1년이 안 되는 제자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최용술 도주는 인터뷰에서 제자들이 고작 몇 달 배우고 나간 뒤, 다들 도장을 차린다며 이러한 현실을 한탄했다.[6] 술기의 밑천이 떨어지자 별 관계 없는 발차기나 무기술 등을 도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들이 있다. 또한 1960년대부터 합기도협회에서 미국으로 합기도 사범들을 파견했는데, 미국에서 속시원히 무술적인 면을 증명해내지 못하여 단증 남발 비즈니스맨이라고 눈초리를 받아 왔다. 우에시바 모리헤이 개조의 사진을 걸고 운영하는 합기도 도장도 상당했다.[7] 당시 합기도 협회는 최용술의 초기 제자들이 주축이었는데, 김윤상 도주가 최용술의 행방을 묻자 협회에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한다. 멀쩡히 살아있는 최용술의 존재를 숨기는 모습을 보고 김윤상 도주는 그때부터 협회와 연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합기도 협회가 한국형 합기도를 널리 보급하고 규모를 발전시킨 공로만큼은 인정한다고 한다.[8] 일본 무술은 제자를 들이고 수련을 시키는 데 엄격하다. 최용술은 초기 제자들에게조차 차별하여 가르쳤다. 무엇보다도 수련비에 따라 기술을 차별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어찌보면 무술로 장사를 했다고 할 수 있다(근데 이건 다케다 소가쿠도 그랬다. 다케다는 일본 전역을 돌며 대동류를 교습했고 상당한 재산을 축적 하였다. 특히 유복한 집안이였던 우에시바 모리헤이는 대동류를 배우는데 집안 재산이 거덜날 정도였었다). 또한 최용술은 그냥 유술과 합기가 들어간 유술의 차이를 두었는데, 유술만 가르칠 제자에게는 합기 올리기를 위한 단전호흡을 왜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을 정도이다. 제자들마다 서로 누가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배웠는지 알지 못할 정도였으니... 그러면서도 "이 술기는 쌀 몇 가마짜리다. 귀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늘 강조하여, 제자들이 수전노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최용술의 실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제자들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9] 합기도라는 영화까지 나왔다[10] 일본(気)과 한국(氣)은 '기' 자의 한자 글꼴이 다르지만 어차피 같은 글자이다. 일본은 간략화한 한자를 널리 쓰는 반면, 한국은 강희자전으로 대표되는 옛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11] 모 합기도 도장 체인점은 과거 한 한국 검도의 원로가 개발한 발도술의 일종을 커리큘럼에 집어넣기도 했다. 1950년대 초창기 한국검도의 유산이 이렇게나마 보존되어 있는 셈.[12] 다만 사망유희로 유명한 지한재는 지팡이술이나 부채술에 부정적이다. 부채술은 현 국술원회장 서인혁이 창조했다고 한다.[13] 한병철 전 편집장은 이러한 합기도의 문제에 실망하여, 합기를 제대로 구사하여 자신을 제압하는 것이 가능함을 느껴보고 싶다는 한탄을 하였다. 후일, 용술관 서울 도장의 관장의 소개로 김윤상 도주의 금산 본부 도장을 방문해 체험을 했는데 이후 자신의 저서에 시오다 고조 관장의 연무를 보면 그의 스승의 고강한 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김윤상 도주의 실력으로 스승을 가늠함으로서 더이상 합기와 최용술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적는다.[14] 애초에 다케다 소가쿠가 술기를 중구난방으로 가르쳤다.[15] 최용술 도주는 문맹이었고, 한국어도 잘 하지 못했다.[16] 김윤상 총재는, 술기를 한번에 배운 후 반복, 반복...그 이후 다시 진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래서 후일 술기를 재분류했다고 한다.[17] 당시에는 택견이 체계화가 안 된 놀이로 치부했다.[18] 하지만 합기도 협회별 대련 규칙에 따라 그라운드에서의 서브미션 대결이나 쓰러진 상대를 파운딩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 어느 한 쪽이 다운되면 경기를 중단시키기도 한다.[19] 다만 합기도 기술체계에 유도식 메치기나 다리걸기가 원형 혹은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며 막상 겨루기에서는 합기를 사용해 비트는 대동류식 제압술보다는 유도식 메치기나 산타식 킥캐치가 더 많이 나온다.[20] 실제로 한국은 몰라도 외국에 진출한 합기도 단체의 동영상은 꽤 많이 풀려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다. 단 나이프 "파이팅"이 아닌 나이프 "디펜스"가 과반수를 넘기 때문에 찾는데 공이 좀 든다. 방어술은 애초에 기본이 아이키도인지라 아이키도가 전파된 후 "일반적으로 알려진 형태의 방어술"을 한다.[21] 한 동안 한국 합기도의 칼넣기가 상대를 손바닥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닌, 손날을 사용하는 것이 소림사권법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최용술이 소림사권법을 배워와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었다. 사실 칼넣기의 자세는 손목이 잘렸을 때 장으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한 것과, 단도 등으로 그어 버렸던 것이 남아서 지금까지 내려 온 것이다. 최용술 도주는 이 때 그 손목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라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손목이 잘려나간 상태에서 상대를 제압하려면 손목의 날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잖는가? 그리고 당연하지만 합기도의 원조인 대동류 합기유술과, 아이키도에도 있다. 해당 동영상은 요신칸 모리 사범의 연무이다. 손목을 비롯해, 어느 부위든 잡혔을 시, 신경쓰지 말고 다른 부위의 힘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아이키도에서도 똑같이 가르치고 있다.[22] 최용술 도주는 다른 모든 술기와 마찬가지로 이를 대놓고 칼넣기라고 말하지 않고,일본어 술기들 중 하나라고 하였다. 지한재 도주는 한 무술관련 미디어와 인터뷰할 당시, 최 도주가 "가끼테 오쿠데니(꺾기를 뜻하는 逆手,혹은 片手取り一本取り로 추정)"라고 불러서, 자신과 다른 제자들이 전부 한국식 명칭을 지었다 주장한다. 즉, 애초에 칼넣기라는 명칭은 후일 만들어진 셈이다.[23] 이와마 은거 이전의 우에시바 개조 또한 이처럼 칼넣기 자세를 자주 취했다.요신칸 또한 같은 술기를 갖고 있다.[24] 아이키도의 경우 단순히 체술로는 소위 말나오는 실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애초에 이들의 원류인 대동류 합기유술을 포함한 "합기계 무술"은 현대의 유도나 레슬링 같은 맨손 그래플링이 아닌 캄프링엔 같은 "소드 레슬링"에 더 가까우며 대동류 합기유술의 창시자 다케다 소가쿠는 오노하일도류를 배웠고 아이키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직계이자 아이키도 최대 단체인 아이키카이(合気会)에서도 "합기검"이라는 검술체계가 있으며 검술과 체술을 따로 구분하지 않기에 본래 취지를 따르자면 맨손 체술 논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못해 아예 동떨어져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소드 레슬링'의 특성상 진짜 각 잡고 이들과 실전을 따지려면 검술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동류 합기유술, 캄프링엔 문서 참조. 하지만 합기도는 '합기'라는 명칭을 내걸었음에도 '합기'에 대한 가르침이 결여됐고 아이키도 입장에서는 같은 대동류 합기유술에서 파생됐으면서도 대동류의 핵심적인 기술인 유술보다는 태권도와 쿵푸를 짬뽕한듯한 발차기와 유도식 메치기 위주로 가르치니 황당할 법하다. 자세한 내용은 합기, 아이키도 문서 참조.[25] 합기도가 태권도에 비해 실전성 논란이 잘 안나오지만 이는 오히려 대중이 합기도의 실전성에 대해 최소한의 기대나 관심조차 없다는 부정적인 상황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태권도처럼 비판이라도 받아야 관심이 집중되어 개선의 계기라도 생기고 때문이다.[26] 무에타이, 크라브마가, 시스테마, 결련택견을 배웠다.[27] 킥복싱 프로선수로 단기간 활동해 4전 3승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28] 특히 대한민국으로 ITF 재보급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분파인 최중화 계열은 권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킥복싱에서 니킥과 로우킥만 없는 수준으로 기술을 발달시켜 어느정도 실전성을 끌어올리면서도 개성도 지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니킥과 로우킥도 대련에만 안쓸 뿐 가르치기는 한다.[29] 태권도라는 무술 자체보다는 올림픽에서 선보이는 올림픽화 된 WT 태권도의 규칙이 실제 격투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가장 비판 받는데, 주먹을 이용한 안면 타격을 금지한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몸통타격도 안되는 합기도보다 나은 편이다. 물론 이 덕에 발차기가 두드러지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아서 올림픽에 상주할 수 있게 된 것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문화적 측면에서 태권도는 합기도를 완전 압도한다. 자세한 것은 태권도/실전 문서 참조.[30] 한마디로 자기들 이권과 영향력을 위해 서로 다투느라 기원에 대한 연구나 실전성 개선에 대해 생각할 여유 자체가 없다.[31] 권투라면 주먹, 태권도라면 발차기, 레슬링이라면 테이크다운 등, 각 무술을 대표하는 기술체계를 의미한다.[32] 그나마 합기도의 뿌리는 대동류의 호신술인데 합기도에서 호신술은 그저 태권도 품새하듯이 공연용으로만 쓰이지 대련에서 사용할 수 없다보니 존재감 자체가 부족한 편이다. 오히려 합기도 대련에서 주로 알려진 기술은 태권도식 발차기다.[33] 이런 화려하지만 비효율적인 낙법은 시범공연을 위해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범 위주로 가르치는 도장의 경우 실전에 효율적인 기본 격투기술보다는 실용성은 없지만 화려한 공중낙법이나 기계체조, 익스트림 태권도의 540도, 900도 등의 퍼포먼스식 발차기를 가르치는데 더 치중한다.[34] 심한 경우 플라스틱 봉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것으로는 찌르기 외에는 타격을 줄 수 없다.[35] 태권도로 치면 겨루기 연습은 안하고 품새 연습만 하는 셈이다.[36] 스폰지 검은 죽도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실제 검술 동작과는 거리가 먼 동작을 사용할 수 있다보니 실전 대련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37] 태권도 역시 품새는 가라테처럼 손기술 위주의 타격과 묵직한 발차기, 절제된 보법을 보이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손기술이 사실상 소멸된 채로 펜싱처럼 빠르게 앞뒤로 스텝을 밟으며 가벼운 발차기를 연타로 날리는 품새와 괴리된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태권도는 그러한 점이 오히려 가라테와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되어 하나의 개성으로 다시 만드는데 성공했고, 위에서 언급한 이동희 관장처럼 품새 기술을 실전격투용 콤비네이션으로 응용하는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38] 합기도 협회에서는 꺾기를 쓰지 않는 이유가 안전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당장 브라질리언 주짓수만 해도 꺾기와 조르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제로 상대에게 기술을 걸며 대련도 하지만, 제대로 된 지도자와 교육과정을 보급해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실전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39] 구사 가능한 기술의 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합기도 이상으로 실전성에 있어 지적받는 중국무술이다.[40] 종합격투기의 경우 이것저것 다 가져온다지만 그 목표와 초점이 어디까지나 링/케이지 안에서의 1대1 맨손격투를 상정해서 의외로 종목으로 따지면 복싱, 킥복싱/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 등 4가지 밖에 없고 일반인들의 생활체육 레벨에선 주로 킥복싱과 주짓수 2가지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합기도의 경우 대련 규칙상 (주먹을 포함해) 모든 손을 이용한 타격, 그라운드, 합기계열 호신술은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고, 대련을 할 때 태권도의 발차기와 스텝, 유도의 낙법과 메치기[41], 우슈나 킥복싱에서 볼 법한 킥캐치만을 사용하며 무기술은 봉술, 부채술, 검술 투로, 기원이 불명한 단검술, 쌍절곤이 있지만 대련 자체가 불가능하며 어디까지나 공연용일 뿐이다.[41] 다만 보호대를 차고 있어서 도복을 잡기 힘들기때문에 유도보다 사용 가능한 기술 수가 적고 타격이 발차기밖에 없다보니 사용 빈도가 킥캐치보다 밀린다.[42] 예를 들어 권투가 베이스라면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라는 기본적인 4개의 펀치와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풋워크, 태권도가 베이스라면 빠른 전/후진 스텝과 강한 발차기를 위한 회전 보법, 레슬링이 베이스라면 상대를 메치는데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한 손싸움과 균형감각 훈련 등이 있다.[43] 다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나 유명한 수련자는 없다, 왜냐하면 국내에 수입된 대동류 합기유술과 아이키도의 최대 단체는 각각 대동류 연심관(錬心舘)과 아이키도 아이키카이(合気会)인데 대동류 연심관은 현재 주로 일반인을 향한 소수교습에 머물러 있는 상태고 한국 아이키카이는 한국 합기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특히 아이키카이의 경우 해당 수련자가 아이키도로 완전 전향한다면 모를까 아이키도에서 "합기"를 배워서 한국의 합기도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면 설령 당사자가 아이키카이에서 배운 것이라 밝혀도 여타 한국 합기도 단체에서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수작을 부리며 역사왜곡을 하며 이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 정통 합기를 가르치는 아이키카이 입장이, 그것도 한국본부가 세계총본부에게 신뢰를 잃거나 할 말이 없어지며 난처해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아이키카이 자체가 배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타유파와의 사적인 교류도 웬만해선 금지하기 때문.[44] 주로 유술기를 기반으로 가르치는데 대동류의 관절기와 제압술, 합기술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유도식 다리걸기(밭다리걸기, 안다리걸기, 발목걸기 등)와 입식 테이크다운(업어치기, 허리후리기, 어깨로 메치기 등), UFC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몇몇 브라질리언 주짓수식 하단 잡기 공격(태클, 앵클 락, 힐훅 등)과 그라운드 서브미션 기술(암바, 니바, 초크 등)을 섞어 가르친다. 타격기는 격투에 필수적인 권투 기본 기술[45], 사용자의 부상 위험이 적은 장타, 근접전에서 필수적인 팔굽치기 정도를 가르치며 발차기는 상대적으로 쓰기 쉬운 니킥, 로우킥을 제외하면 거의 제외되며 내려차기, 뒤돌려차기, 돌개차기 같은 강하지만 어려운 기술이나 덤블링 킥, 540도, 공중발차기 같은 화려하지만 실전사용이 힘든 발차기는 완전히 버려진다. 여기에 낭심 가격, 머리카락 잡기, 눈 찌르기 같은 격투대회에서는 반칙이지만 길거리에서는 유용한 호신기술을 더하고 무기술은 부채, 쌍절곤, 장봉처럼 휴대하기 어렵거나 실용성이 부족한 무기 대신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기구, 휴대전화, 삼단봉 등을 이용한 전투법을 가르친다.[45] 권투는 주먹싸움을 위해서도 배워야 할 종합격투기의 필수 과목이자 실전성 높은 무술이지만, 타 무술 수련자들이 권투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읽거나 공격에 즉시 반응해 대응하는 반사신경과 주먹 회피 능력, 타격에 대한 내성을 쌓고 타격을 받았을 때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맷집 단련, 상대의 손을 막거나 걷어내거나 흘리면서 내 손을 상대의 몸에 가져다대는데 필요한 손놀림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수련법이기 때문이다.[46]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합기도 도장들 중에서 실전성을 잡았다"는 것이고 동등한 조건이면 종합격투기가 훨씬 더 체계적이고 실전적이다.[47] 실전성 측면에서 컴뱃 삼보를 합기도와 비교하면 대단히 실례인 것이, 유명한 격투선수 효도르 덕분에 한때 세계 최고의 무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했고 종합격투기가 널리 보급되며 그 세가 약해졌음에도 삼보의 실전성은 대단히 고평가받는다. 비슷한 유형의 무술인 쿠도나 보카토와 비교해도 여전히 MMA 쪽으로 많은 인재가 진출하기 때문에 종합형 무술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뛰어나다.[48] 심지어 많은 사범이나 관장조차도 원본 대동류의 합기 기술을 전혀 몰라 동작만 그럴듯하게 흉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아 호신술을 가르칠때도 합기를 이용하지 않는 기술 위주로 가르친다.[49] 그나마 시범공연에 집착하는 대신 실제 비상사태에 필요한 호신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도장의 경우는 제압용 관절기를 잘 가르치며 사범과 관장이 무술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실력이 뛰어날 경우 본인이 직접 합기 기술을 다른 무술에서 배워서[50] 자신들의 술기에 적용시켜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도 하며 이런 도장은 확실히 돈을 들여서 배울 가치가 있다. 이런 실용적인 호신술을 가르치는 도장들이 관절제압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이유는 다름아닌 정당방위. 상대를 주먹이나 발로 가격하거나 땅에 꽂아버리면 과잉방위때문에 운좋으면 합의금, 운나쁘면 감방행이지만 대동류식 관절기는 우선 겉으로 보기에는 타격이나 메치기에 비해서는 안전해보이고 일단 기술을 거는데 성공하면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으면서도 힘조절을 잘 하면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을 피할 수 있어 정당방위로 인정되기가 쉽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다 겉보기에 안전해보일 뿐이지 합기유술 숙련자가 작정하고 기술을 걸면 사람 팔다리 작살내는건 누워서 떡먹기다.[50] 주로 최용술이 세웠고 직접 운영한 용술관으로 수련을 가거나 국내에 진출한 소수의 대동류 도장을 찾아가며 혹은 대동류보다는 국내에 세워진 도장이 많은 아이키도 도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키도는 대동류의 기술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제압하면서도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한다'는 철학에 맞게 개조해 동작과 운동원리가 원본 대동류와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지만 합기도는 대부분의 동작이 대동류, 용술관의 것에서 거의 달라진게 없어 아이키도의 기술체계를 적용, 응용하는 것이 어렵는 평가가 존재한다. 때문에 합기도의 합기체계를 복원하고 관절제압술을 효율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대동류나 용술관에서 배우는게 좋다는 주장이 있다.[51] 그나마 태권도의 경우 국기원이라는 통합된 본부가 있고 역사왜곡에 반대하고 가라테 기원을 인정하면서도 태권도의 정체성(발차기와 빠른 스텝)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사범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희망이 보이지만 합기도는 난립하는 협회를 뭉쳐줄 강한 구심점이 없어서 더욱 힘든 상태이다.[52] 다른점이 있다면 협회에 따라 로우킥이 가능하여 상대의 중심이 불안정한 순간 발목을 타격해 다운시키는 기술이 등장하기도 한. 일단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식 겨루기는 로우킥이 금지다.[53] 보호구를 도복 안에 입으면 맨손이나 오픈핑거 글러브로 옷을 잡고 유술을 써서 유도와 비슷한 기술을 자주 볼 수 있지만, 보호구를 도복 밖에 입으면 팔로 몸을 직접 휘감아서 유술을 써야하며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식 겨루기는 후자다.[54] 게다가 ITF 태권도에서도 규칙을 개정해서 훅과 어퍼를 허용해 실전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동시에 추구하려 한다. 특히 최중화 계열 ITF는 로우킥과 니킥 같은 기술도 수련할 정도다.[55] 이는 국내 합기도 도장이 생활체육, 좀 더 냉정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반쯤 아동 보육원이 된 것과는 달리 해외 도장은 성인을 주 모집대상으로 여겨 진지하게 격투를 수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이다.[56] 쿠도는 그라운드에서의 서브미션 대결을 허용하지만 산타는 그라운드 싸움이 없다. 때문에 그라운드를 허용할 경우 쿠도와 비슷하게 타격과 그라운드 싸움의 비중이 커지지만 그라운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산타처럼 킥캐치와 메치기의 비중이 커진다. 어느 쪽이든 현재의 태권도, 합기도 겨루기 규칙에 비하면 실전성이 높다. 만들어질 때 합기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특공무술의 경기가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57] 다케다 소가쿠의 마지막, 즉 임종까지 함께 했던 인물은 동행했던 제자인 야마모토 카쿠요시와 가족들이다. 후술할 최용술도 다케다 소가쿠의 부고를 전해들었을 뿐이다.[58] 초창기 최용술은 야와라, 합기유권술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59] 실제로는 1년 미만이다.[60] 대한합기도협회만 해도 최용술 도주가 아니라 지한재 도주를 창시자로 추대한다. #[61] 합자를 뺀 '기도'는 종교적 의미의 기도(祈禱)처럼 들린다고 하며 거부했다.[62] 위의 합기도 명칭 사용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용술 도주는 딱히 무명(武名)에 집착하지 않았다. 거기에 몇몇 제자들에 의해 여러 연맹, 협회 등이 만들어지며 분화되었다. 신생조직들인 만큼 세력을 갖추기 위해 단증이 남발되는 경우도 많았으며, 술기의 부족한 부분을 우슈와 같은 타 무술에서 가져오면서 서서히, 그러나 완전히 달라지는 부작용이 속출했다. 몇몇 협회나 도장에서는 최용술 도주 지우기 작업을 행했으며, 합기도가 금나술, 가깝게는 신라와 백제, 멀게는 인도의 체술에서 비롯됐다는 식의 역사 왜곡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최용술 항목의 동영상에도 나온 "도장마다 술기가 다르다." 하는 한탄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63] 황가달, 모영 주연의 홍콩 영화. 영제도 Hapkido 그대로다.[64] 대표적인 발언으로 자신 이전에는 회축(뒤돌려차기)이 없었으며 경전을 보고 터득했다고 주장한다. 그 이외에 합기도의 명명, 중심을 허무는 당신기(当身技)인 족기에 다양한 발차기, 아크로바틱한 낙법 등을 추가한 것이 자신임을 공개하고 만다.[65] 영화에서는 복싱 선출로 나오지만 원작 웹툰에서는 합기도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