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외 선교지 방문 네 번째는 라오스였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의 수도 브얀트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초교파적으로 참석 인원은 30명이 모였다. 11일(수) 오후에 도착 후 하요셉선교사(합동)의 안내로 저녁식사 후 하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하였다. 세미나는 13~14일과 17일 3일 간 진행되었고 강사로는 이철호 목사의 리더십, 원영대 목사의 사역활성화, 김태준목사의 코칭으로 수고하였다. 17일은 우리 합신 선교사들 가운데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추가로 김태준 목사가 섬겨주었다.
15일 주일은 라오스 기쁜교회(감리교 변종승목사 담임)에서 예배를 드렸다. 교인은 교민을 중심으로 선교사들까지 약 40여 명이 출석하고 있었다. 17일(화) 저녁은 브얀트얀에서 사역하고 있는 우리 합신 선교사 4가정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라오스의 수도 브얀트얀은 우리나라 60년 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도시 기반 시설이 낙후되어 있었고 중국의 일로일로 정책에 의해 고속도로와 철도가 가설되었고 중국 자본에 의해 종속되는 과정에 놓여 있었다. 또한 사회주의 국가여서 선교사들의 활동이 제한적이고 음성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학원, 카페, 식당 등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하고 있었고 잘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비즈니스 선교의 좋은 모델 사례라 생각되고 초교파적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이 협력적인 것이 특징이기도 했다. 아직 두드러진 사역의 열매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선교지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