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가정을 이루고 살아온지 어언 31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근사한곳에서
식사를 하는것 보다,
지난 가을에 이쁘게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올 2월에 창업한 아들과 며느리가
운영하는 #먹골돌판삼겹살 식당을 방문 했다.
이제 겨우 25 일여 운영중이지만,
젊은감성으로 성심껏 손님을 맞이하고,
질좋은 한돈 하이포크를 취급하고,
서민들의 먹거리는 비싸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맛과 가성비 높은 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마진으로 장사를 하고 있어서인지 벌써부터
단골손님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물론 맛이 좋다고 소문도 많이 났다고 한다.ㅎㅎㅎ
지금은 위 사진의 현수막은 띄어내고
이벤트로 주류를 3,500원에 판매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대기손님을 위해 의자와 이정표를 버스정류장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것이 레트로 감성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오늘은 아내와 둘이 단촐하게 식사를 했다.
아들과,며느리,딸은 장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많은 손님이 오시기전 이른시간에 일찍 도착해서
삼겹살과 폭탄계란찜을 먹었다.
물론 소주도 한병 ㅎㅎ
부모들의 마음이 다들 똑같겠지만
잘할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이 이만큼,
고생하는 자녀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측은함이 이만큼,
그러다가 잘 해내는 모습에 대견한 마음이 이만큼 든다.
30세가 갓넘은터라 늘~ 아직은 어리다 생각 했었는데
당차게 그리고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이젠 듬직한 모습에 한숨 내려 놓게 되는것 같다.
내눈에 듬직한 모습이 보인다는것은
아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ㅠ
식당을 운영해 보고 싶어했던
아들이 다년간 주방에서 일하며 준비를 하고,
결혼과 거의 동시에 시작한 #먹골돌판삼겹살 이제 한걸음 내디뎠으니 #먹골역고기집 #먹골역삼겹살 #먹골역맛집 으로 얼른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꼭 그렇게 될거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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