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이 어느 나이 드신 할머니의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봐요, 젊은 청년~ 예수좀 믿으실라우? 예수님은 젊은 사람이 오는 걸 좋아하시는데... 예수 좀 믿으시우"
"할머니, 저는 젊은 시절을 화려하게 보내고 싶어요. 먼~ 훗날 젊음의 열기가 식었을 때 주님께 갈게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이 청년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으라고 하신 할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문병을 갔습니다.
다 시든 꽃을 사들고 병실로 들어갑니다.
"이보우~ 젊은 청년, 내가 꽃을 사 왔으니 향기도 들이키고 감상도 좀 해 보시게나."
이 청년은 시든 꽃을 들고 온 할머니를 바라보면서 내심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할머니, 문병이면서 시든 꽃을 들고 오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기분이 별로 않좋네요. 빨리 죽으라는 것도 아니고..."
할머니는 물끄러미 청년을 바라보다가 빙긋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도 말이야. 하루라도 젊었을 때 주님께 와서 일해주길 바란다네. 젊은 시절을 다 허비하다가 다 늙어서 주님께 오면 주님이라고 기분이 좋을리 있겠는가?"
"자네가 시든 꽃을 보고 기분이 상했듯 주님께서도 그러하지 않겠는가? 물론 늦게라도 오면 다행이지만..."
청년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할머니 몸이 회복되는 즉시 교회로 달려갈게요. 그리고 주님께 싱싱한 꽃을 드릴게요"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물론 요즘 병원에서 꽃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이유로요.
그러나 예전에는 환자 입원실에 꽃을 사 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루라도 젊었을 때 주님께 가야 하고 진심으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젊은 시절을 다 낭비하고 늙어서 기회주의적인 생각으로 천국에 가겠다는 발상은 아주 위험합니다.
늙을 수록 인생을 살아 온 삶의 숙성도가 강해서 갑자기 영적으로 변화받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나뭇가지나 풀도 파릇파릇 할 때 가지가 연하여서 잘 휘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지 나무가 훌쩍 성장해서 가지가 단단해지면 그냥 부러집니다.
기회주의적 생각으로 나이 들어서 좁은 길을 가겠다는 사람들은 마음을 바꾸시고 지금부터 주님께서 원하시는 좁은 길로 들어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