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좋음(토브)의 열매를 맺는 온전한 옥토가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하아다마(마음)’에서는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벨의 피가 담겨져 있는(피를 담고 있는) ‘하아다마’가 등장하게 되며 그 피가 계속하여 여호와께 크게 호소한다(창 4:10).
겉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한 속사람과 하나 된 아벨의 피(생명의 빛, 진리)는 ‘하아다마(몸과 마음)’가 결코 가두어 둘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서 아무리 고난의 과정을 겪게 되어도 여기 등장하는 ‘하아다마’는 아벨의 거룩한 피를 조금도 가두어 둘 수가 없다는 것이 성경말씀이다.
‘하아다마’가 그 피로 인하여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뱀이 에덴의 동산 밖의 ‘하아다마’에선 집을 짓지 못한다. 그의 집이 철거된 것이다. 그러므로 창 1장에 등장하는 ‘하아다마’에는 어떠한 번뇌 망상이 일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