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4/18/목/ 4차시
• 내용 : <루호> 4장 구봉의 의심~ 7장 금강산 호랑이
• 활동가 : 박현이(책읽어주기), 김현희(사진)
• 기록 : 박현이
저학년이라서 혹시 내용 전달이 잘 되지 않을까 싳어 4차시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기 전 지난주에 읽었던 부분 중 아이들과 등장인물 및 마지막 부분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정라하고 4차시 책 읽기를 시작했다. 활동가의 우려와 달리 아이들은 지난 시간에 읽었던 부분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시간 챡읽어주는 속조가 빠르다는 의견이 있어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며 읽으려고 노력했다. 4차시에 읽었던 에피소드는 내용이 모두 그리 길지 않아 지난 주에 에피소드 3개를 읽은 데 반해 에피소드 4개를 읽을 수 있었다.
지난 시간 읽었던 부분에 대한 요약 뿐만 아니라 저학년에 대한 배려 한 가지 더,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다 다르게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다행히 아이들은 재밌단다. 4차시 책 읽어주기가 끝나고 앞줄에 앉아 있는 남자 아이, 언제나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서 듣는 아이다. 그 아이가 선생님, 성대모사 진짜 잘 해요 한다. 어째, 더 재밌니? 했더니, 그렇단다.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다 다르게 하려면 본문을 미리 꼼꼼이 읽고, 대사 전후 사정 살피기, 대사 부분에 등장인물 체크 등 준비 단계에서 노력이 훨씬 많이 들지만, 아이들이 흥미롭게 듣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삽화에 관심이 많아 삽화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 지난 시간에는 아이들이 앞으로 나왔지만 4차시부터는 활동가가 아이들 앞으로 다가가 삽화를 보여 줬다.
책을 읽을 때 책에만 눈을 두지 않고 중간 중간 아이들과 눈맞춤 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은 활동가에 눈맞춤을 할 때 더 집중하는 것 같다.
동동씨 현수막을 하나 제작했다. 동동씨 제목을 칠판에 붙인다고 매번 하던 수고로움을 덜었다. 아이들도 현수막이 마음에 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