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마음 밭 위에 ‘그 거룩한 영’이 임해야 몸과 마음 안에 있는 정과 욕심이 사라진다.
2) ‘성령’으로 번역한 ‘그 거룩한 영’이 임하시는 곳이 바로 자신 안에서의 일이다.
3) 내 안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게)은 ‘그 게(마음 밭)’의 뜻이다.
4) ‘그 거룩한 영’을 넘겨받은 일이 없으면서도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다.
나. 본론
1) 마음 밭 위에 ‘그 거룩한 영’이 임해야 몸과 마음 안에 있는 정과 욕심이 사라진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임하시면’으로 번역한 ‘에펠덴토스’는 ‘에피’ : ‘~위에(전치사)’와 ‘에르코마이’ : ‘가다, 오다’에서 유래하였다. 뜻은 ‘잇달아 일어나다.’ 즉 ‘다다르다. 일어나다. 임박하다. 공격하다.’ (상징적으로) ‘영향을 끼치다, 다쳐오다, 의 뜻이다.
제자들의 마음 밭 위에 ‘그 거룩한 영’이 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이 사라지게 된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과 욕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상을 나와 일치시키지 않게 된다. 몸과 마음의 작용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결국 휘장이 찢어지는 것이다.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다.
그래서 다른 ‘영(푸뉴마)’이 오면 안 되는 이유다. 요즘 수많은 목사 선교사들이 자기 욕심으로 사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거룩한 영’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 안에 원래부터 있던 ‘그 거룩한 영’을 다시 되돌려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그 거룩한 영’이 임하게 되면 이 세상의 삶을 초월하게 된다. 마음 밭이 뒤집어지면 종교행위는 끝나게 된다.
2) ‘성령’으로 번역한 ‘그 거룩한 영’이 임하시는 곳이 바로 자신 안에서의 일이다.
‘성령’으로 번역한 ‘그 거룩한 영’이 임하시는 곳이 바로 자신 안에서의 일이다. ‘너희가 권능을 받고’에서 ‘너희가 받고’로 번역한 ‘람바노’의 동사, 직설법, 미래, 중간디포넌트, 복수, 2인칭 & 동사, 명령법, 과거, 능동태, 복수, 2인칭으로 ‘레푸세스데’로 나타나고 있다.
왜 이렇게 두 개의 문법으로 나뉘고 있는가?
‘그 거룩한 영’을 넘겨받는데는 이미 넘겨받은 너희와 곧 넘겨받을 너희들이 있다. 즉 속사람으로부터 받는 것이므로 원래부터 나의 것을 다시 되돌려 받는 것이므로 ‘넘겨받다’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받고’로 번역하면 제 삼자로부터 받는 개념이 되어 버려서 원래의 의미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원래 나의 것을 내가 당연히 받는 개념이다. 그리고 나의 몸 밖으로부터 저 푸른 하늘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다. 모두 각자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3) 내 안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게)은 ‘그 게(마음 밭)’의 뜻이다.
그러므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그 게) 끝까지(에스카토스)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로 번역한 내용은 세상 밖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다.
내 안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그 게(마음 밭)’가 있는 것이다. 모두 ‘그 거룩한 영’을 받고 옥토 밭으로 개간해야 할 밭(마음 밭)의 속성들이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가 내 안에서 개간 받아야 할 밭(게)으로 각기 다른 속성으로 나온다. 이는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 안(마음 땅)에 십사만 사천의 이방인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모두 번뇌와 망상들이다.
이미 넘겨받은 ‘그 거룩한 영(옥토 밭)’으로 개간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호 로고스)이 뿌려지는 것이다. 몸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물론 내 안에서 말씀(진리)으로 깨어나면 다른 이에게도 전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런데 문제는 내 안에서 깨달음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세상 밖으로 나가 전도하는 상황이 문제인 것이다.
4) ‘그 거룩한 영’을 넘겨받은 일이 없으면서도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적그리스도다.
자신은 ‘그 거룩한 영’을 넘겨받은 일이 없는데도, 자신의 마음이 해체되고 개간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지기도 전에 마치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큰 문제다. 이들이 적그리스도다.
이들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어서 듣는 자들로 하여금 오해하게 만들어 지옥(자신 안에 있다)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때문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 오지(奧地)까지 들어가서 곳곳에 교회(돌 성전)를 세우고 전도를 하는 것이다. 말씀을 바로 전하면 좋겠지만, 오역된 성경을 전하는 것이 큰 문제다. 예수 믿으면 구원 받는다고 하는 것은 성경에 없는 거짓말이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